복음 때문에
고린도전서13-18
“성전의 일을 하는 이들은 성전에서 나는 것을 먹으며...복음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명하셨느니라.”(13-14절) 성전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성전에 공급되는 것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복음 전하는 자들은 복음으로 말미암아 거듭난 성도들의 섬김을 통하여 생활하게 하셨습니다. 교회의 지도자들은 목회자의 필요를 미리 알아서 채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목회자가 필요를 구할 때까지 기다리면, 필요를 말하는 목회자 자신은 수치심을 느끼고 교인들에게는 돈을 밝히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줄 수도 있습니다. 이해가 부족한 사람의 눈에는 목회자가 먹고 살자고 하는 것처럼 일처럼 보일 수 있었습니다. 히브리서의 저자는 목회자가 기쁜 마음으로 목회를 하도록 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하지 않도록 해야 교인들에게 유익이 된다고 말하였습니다.(히 13:17).그러나 이 권리를 쓰지 아니하고 범사에 참았던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에 아무 장애가 없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만일 그런 오해가 있다면 굶어서 죽을지언정 어떤 것도 요구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원문에 보면 “내가 차라리 죽을지언정...” 다음에 잠시 공백이 있습니다. 아마도 바울이 이 글을 쓰다가 감정에 북받쳤던 것 같습니다. 잠시 글을 멈추었다가 다시 씁니다. 사실 자비량으로 사역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그래도 그런 것은 견딜 수 있었으니 진짜 사도가 아니기 때문에 사례비도 못 받는 것이라고 모함은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고한 대가를 요구하지 않는 것은 신이 이제까지 전한 복음이 .. 헛된 일이 되지 않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15절)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유를 주셨습니다. 이 자유는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는 일에 존귀하게 쓰여져야 합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은 자랑할 일이 아닙니다. 복음에 빚진 자이기 때문입니다.(롬1:14) 빚진 자가 할 일은 그 빚을 갚는 것은 마땅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 일을 채무자의 마음이 아니라 자유인으로서 이 일을 한다면 상을 얻습니다. 자유인이 일을 할 때는 언제나 그에 따른 보상이 있습니다. 그러나 종으로서 이 일을 한다면 종에게는 아무런 보상이 없습니다. 바울 자신도 과거에 복음을 핍박한 사람이며 하나님께 붙잡힌 종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전도한다면 반드시 열매가 맺혀질 것입니다. 이웃을 불쌍히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한다면 주님께서 역사하실 것입니다.
종이 하루 종일 수고하며 일하고 돌아와서도 주인의 밥상을 차려드리고 시중을 다 들고 나서도 종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고 해야 합니다.(눅17장) 이것이 직분을 맡은 자의 마땅히 할일 인 것입니다.(눅17:10)바울은 그런 종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상을 기대가 있었습니다. 복음을 전할 때 값없이 전하고 자신의 권리를 다 쓰지 않기 때문입니다. 값없이 복음을 전하고, 권리를 다 쓰지 않는 사역에는 자기 희생이 따릅니다. 그 희생이 자신의 상입니다. 진정한 복음주의자는 복음을 위해 희생하는 것을 자신의 상으로 여기는 자입니다. 누릴 권리도 있고, 누릴 능력도 있지만 복음을 위해 그 권리와 능력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복음주의자의 상입니다. 과연 이런 고백이 우리에게 있습니까? 누리는 것을 자랑하지 하나님께 받을 상을 기대하십시오
V.I.P
VIP는 very important person는 정치인을 가리킬 때에는 주로 대통령이나 수상 같은 인물을 의미하고 기업에서는 회장을 의미하는 말이다. 교회에 VIP는 아직 예수님을 알지 못하지만 그러나 교회에 인도되어 온 사람을 가리킨다. 그들이 VIP인 이유는 하나님의 관점 때문이다. 한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 되는 것을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기 때문이다. VIP가 많아지는 교회가 건강하다. 교회들이 영혼 구원 역사는 고사하고 점점 믿는 자의 수가 줄어가고 있다. 적대적인 세상을 향해 예수만이 소망이라고, 예수만이 해답이라고 줄기차게 분명하게 외쳐야 한다. 정중하지만 그러나 힘 있고 분명하게 전해야 한다. VIP를 정하고 기도를 시작하자.
-오늘아침-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