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의의 하나님이 어디 계시냐
말라기2:17-3:6
“정의의 하나님이 어디 계시냐 함이니라”(2:17)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면 왜 의롭고 바르게 살려고 하는 사람이 힘들게 살 수 있는가? 악한 자는 잘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사람은 어렵게 사느는가? 하나님의 공의와 하나님의 주권이 잘 시행이 되는 것 같지 않다고 합니다.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시고 성전도 짓고 성벽도 재건하고 많은 세월이 지났으나 아직도 이스라엘은 파사의 지배를 받고 있습니다. 가난에서도 벗어나지 못하고 강대국의 압박속에서 살아갑니다. 하나님께서 악한 자를 더 선하게 대하시는 것 같다고 항변합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믿어야 합니다. 어떤 것도 역사의 수레바퀴를 뒤로 돌아가게 하지 못합니다. 세상이 거꾸로 돌아가는 것 같으나 반드시 하나님의 뜻대로 흘러갈 것입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힘든 때를 지나고 있으나 장차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시고 속죄의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먼저 어떤 한 사람이 준비하러 올 것이라는고 합니다.(3절) 그가 세례 요한입니다.
말라기 선지자가 존재했던 때가 BC430년 경이니 400년을 더 기다려야 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예비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회개하지 않으면 주님과 나 사이에 거칠 것들을 치워내지 않으면 주님 오실 때에 능히 주 앞에 누가 서겠습니까?(2절) 모든 일에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시는 일에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냥 지나치는 만남이라면 준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님을 예배하러 오는 것은 주님을 만나러 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배도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말라기 선지자 이후에 400년동안 예언자가 나타나지 않는 암흑기를 보냅니다. 이스라엘은 바사, 헬라, 수리아, 로마에게 계속하여 압박을 받습니다. 나중에는 하나님의 성전에 가증한 것이 드려지는 끔찍한 일들을 겪고 수많은 고난을 겪습니다. 캄캄한 밤입니다. 빛이 보이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임하실 때에 이스라엘의 상황은 어느 한 가지도 희망을 찾아볼 수 없는 절박한 상황 가운데 놓여 있었습니다. 숨 쉴 수도 없었습니다. 유대를 구할 왕을 기대하였으나 에돔사람이 유대인의 왕이 되는 기가 막힌 일을 일어납니다. 그가 헤롯입니다.
그때 그 백성들의 심령에 간절한 소원이 불처럼 타오릅니다. 그것은 메시아에 대한 소망입니다. 다윗의 후손을 통해서 이 땅에 보내 주겠다고 하는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입니다. 그때에 광야에서 세례요한이 나타났습니다.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임하는 하나님의 아들이 누구인가를 외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등장하십니다. 거꾸로 돌아가는 역사는 없습니다. 역사는 종말을 향해 가고 역사는 하나님의 뜻을 향해 갑니다. 기다리면 반드시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6절의 말씀처럼 하나님 변치 않으시고 하나님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십니다. 하나님이 변하신다면 이 세상은 혼란에 빠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진리가 흔들린다면 모든 것이 혼돈에 빠집니다. 하나님은 물질이나 육체가 아니시기 때문에 변하거나 늙거나 소멸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미리 알고 계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생각과 판단은 항상 정확하십니다. 오늘도 불변의 하나님을 붙들고 믿음으로 걸아가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부드럽고 우아하게
기본기가 없으면 노력한 것에 비해 실력이 늘지 않는다. 기본기가 안 된 상태에서 운동을 하는 분들은 무척 힘이 들고 몸살이 난다. 기본기가 된 분들은 운동하는 것이 부드럽고 멋있어 보이고 무리가 가지 않는다. 기본기가 잘 다듬어져 있으면 운동을 하면 할수록 그 근육이 잘 발달된다. 당장은 재미가 없을 수 있으나 재미있게 운동하기 위해서 참아야 한다. 신앙생활도 기본이 잘 닦여있어야 한다. 그러면 신앙생활이 쉽고 재미있고 무리가 가지 않는다. 신앙생활에 맞는 근육을 키워야 한다. 예배생활, 기도생활, 말씀생활, 봉사생활, 전도생활의 기본을 익혀야 한다. 신앙생활을 오래 했는데 이것이 힘들면 기본이 안 되어 있는 것이다. 예배 시간에 지각하거나 결석하는 일을 없애야 한다. 예배 시간에는 자동으로 교회로 발걸음이 옮겨져야 한다. 적어도 10분 전에 도착하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 이 근육이 생길 때까지 기본을 닦는 훈련을 해야 한다. 그러면 신앙생활이 쉬워지고 재미있어진다. 그 모습도 아름답다. 본이 된다.
-오늘아침-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