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을 얼굴에 바르라
말라기2:1-9
4-7절에 제사장이 누구인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를 말씀압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입니다.(5절) 하나님을 두려워한다는 말은 그 앞에서 떨며 머리를 숙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입에는 진리의 법이 있고..불의가 없고 화평하며 정직하며 많은 사람을 불법에 떠나 돌아오게 하는 자들입니다.(6절)
항상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고 말씀으로 살아가며 백성들에게 진리를 가르치는 자입니다.(2절) 그들의 입에는 진리의 법이 있습니다. (6절) 제사장의 입에는 진리가 있었고 진리를 말했습니다. 제사장은 말씀 전문가입니다. 세상에서 출세하는 법, 돈 잘 버는 법, 공부 잘하는 법, 건강비결을 가르치는 자가 아닙니다. 진리를 선포하는 자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말씀을 탐구하고 자신이 먼저 말씀을 살아가는 일을 해야 합니다. 전하는 말씀이 권위가 있어야 합니다. 말씀이 흔들리지 않으면 교회가 흔들리지 않습니다. 말씀이 풍성하면 교회는 풍성해집니다. 이것이 바로 제사장의 삶입니다. 우리의 입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까? 신앙이 좋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입에서 진리보다는 비방과 험담과 비방이 많습니다. 어떻게 한 샘에서 쓴물과 단물이 나오겠는가. 어떻게 입에서 저주와 찬송이 나오겠는가?(약3:9-11) 그 불가능한 일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저지르고 있습니까?
3절에 보면 제사장에 대한 징계가 나옵니다. 제사장의 일은 짐승 잡는 일을 합니다. 큰 짐승도 잡습니다. 힘이 들기 때문에 제사장의 정년이 짧습니다. 큰 짐승의 배설물은 치우고 나머지는 다 태웁니다. 똥은 성전밖에 가지고 갑니다. 양문으로는 제물로 드릴 양이 들어오고 똥문(糞門)으로는 제물의 오물이 나갑니다. 그냥 두면 성전에 냄새가 가득하기 때문에 태워 버립니다. 백성과 제사장들은 절기 때에 희생제물을 드리는 것을 으로 자랑스럽게 여겼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행위가 자랑이 아니라 자신의 얼굴에 똥을 바르는 수치와 같은 일이 되었습니다. 그들이 드렸던 제물을 제물로 받으신 것이 아니라 더러운 것으로 여기셨습니다. 제물의 배설물은 완전히 진밖에 치워 버릴 때에 제물을 가녀 온 자들도 함께 치우시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너희를 성전에 있으면.. 안되는 똥으로 여기겠다”는 말씀입니다. 제사장이 얼굴에 똥칠을 하고 똥문으로 끌고 나가서.. 게헨나 소각장에서 태우겠다는 말씀은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이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에서도 똥 바른 사람들의 냄새가 싫어서 떠나갑니다. 낙심하고 무신론자가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제사장들이 바로 서기를 원하십니다. “백성들 앞에서 멸시를 당하게 하였느리라”(9절)
교회의 신뢰도가 세상으로 어느 정도라고 생각합니까? 기독교가 땅에서 짓밟혀지고 세상이 교회와 그리고 기독교를 똥으로 알고 있는 이런 시대가 전에는 없었습니다. 기독교 이름으로 수많은 구호를 외쳤으나 그것은 복음도 향기도 아니었습니다. 앞서서 교회를 섬기는 사람들이 먼저 각성해야 합니다. 그래서 다시 빛과 소금으로 사명을 다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해야 합니다.
말씀대로가 아니라 말씀으로 사는 것이다.
대로'가 아니라 '으로'이다. 우리는 음식을 먹는 이유는 음식을 먹어야 육체가 살기 때문이다. 우리 육체는 음식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음식 '으로' 살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차이이다. 율법 아래 있는 사람들은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자들이다. 그러나 신령에 속한 자는 말씀으로 사는 자들이다. 말씀대로 살려는 자들은 노트에는 수많은 말씀들이 적혀 있으나 마음에는 없다. 성경을 많이 외우고 있고 잘 알고 있더라도 그것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면 말씀이 그를 살게하지 못한다. 지식은 하나의 율법이다. 지식은 인간을 번폐(煩弊)스럽게 한다. 말씀을 마음에 두고 말씀이 내게 생명이 되어서 나를 살게 해야 한다. 그래야 살 맛이 난다.
-오늘아침-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