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새벽기도회(5) 없을지라도 기뻐하리로다
하박국3:11-19
3장 전체에서 하박국은 기도를 담은 찬양을 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성령의 강권하심으로 마게도니아의 첫 성 빌립보에 들어가서 귀신들린 여자를 고쳐 준 일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매를 맞고 지하 감옥에 던져집니다. 한 밤중에 기도하고 찬송하니 모든 죄수들이 들었습니다.(행16:25) 바울은 기도를 시작하다가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몸은 땅에 묶여 있으나 영혼은 하늘의 것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바울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기도가 찬양으로 바뀝니다. 하박국도 유대 민족에게 임하는 고난을 뛰어 넘어 하나님이 이루실 일들을 묵상하다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영광을 돌립니다.
하박국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알아갑니다. 하나님의 긍극적인 승리와 하나님의 백성의 구원을 바라보게 됩니다. 자신이 어리석은 질문을 던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제는 조금도 답답하거나 조급해 하지 않습니다. 찬양하며 감사하는 모습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11-15절까지는 바벨론에 임할 하나님의 심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심판이 동기가 뭘까? 13절에 “주께서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려고....” “구원하시려고”라는 말이 두 번이나 반복됩니다. 죄악을 멸하시고 자기 백성을 건지시기 위해서입니다. 악인과의 운명을 갈라놓기 위해서입니다.
바벨론이 유다를 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집니다. 16절에 “들었고 들었으므로 창자가 흔들렸다” 위경련이 일어났습니다. 입술이 덜덜 떨렸습니다.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얼마나 컷는가 보여줍니다. 바벨론 군대가 유다를 철저하게 유린하며 심지어 하나님의 성전에 있는 물건까지 전부 가져갔습니다. 17절에 “없으며... 없으며.....없을지라도” 먹을 것이 없고, 마실 것이 없고, 옷감이 없습니다. “없을지라도” 여기에 줄을 치시기 바랍니다. 하박국은 이런 모든 일들을 지나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미리 바라봅니다.
감사하며 기뻐하며 즐거워하며 찬양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궁극적인 구원 때문입니다. 찬양과 감사의 근거는 “나의 하나님 여호와로 말미암아 ...” 하나님 때문입니다. 역사를 통치하시며 섭리하시며 악한 자를 궁극적으로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상대적인 세계관을 가진 사람이 있는가 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 것,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것, 절대적 가치,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을 붙든 사람은 하나님의 기쁨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세상과 인간만을 바라보면 절망을 수밖에 없지만 하나님 안에서 세상을 바라볼 때 기뻐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은 여유가 있습니다. 하박국은 고백합니다. “나의 발을 사슴과 같이 와서 나로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도다” 높은 곳에 다닌다는 말은 승리자의 모습으로 높은 곳에서 세상을 내려다보니 이제는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노래는 지휘하는 사람을 위하여 내 수금에 맞춘 것이니라” 하박국은 자신의 수금을 지휘하는 자에게 맞추어서 연주하였습니다. 지휘자의 신호에 맞추어서 연주를 시작합니다. 그 지휘자가 누구일까요? 역사의 주인이시며 우리의 구원자이시며 힘이 되신 주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드렸던 수많은 질문와 불평을 다 내려놓고 이제는 하나님의 뜻 앞에 응답하며 자신의 노래로 영광을 돌리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를 두렵게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가보지 않은 미래에 대한 떨림이 있습니다.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약속를 바라보고 베푸실 구원을 바라보며 기도가 변하며 주님을 예배하는 찬송되기를 원합니다.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에서 더 자세히 들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면 바뀐다
한 사람의 사고방식, 한 사람의 세계관, 한 사람의 태도, 한 사람의 생각이 바뀌는 것은 쉽지 않다. 더구나 행동이 바뀌는 것은 더 어렵다. 그러나 하나님을 분명히 만나면 내면에 변화가 일어나고 행동이 바뀐다. 술 마시는 사람에게 술 마시지 말라. 담배 피우는 사람에게 담배를 왜 피우느냐? 도박하는 사람에게 도박을 끊으라고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을 분명히 만나게 되면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를 알게 되면 삶은 변화가 온다. 누가 시켜서가 그냥 끊는 것이다. 스스로 그 일을 그만두게 된다. 그리고 예배자로 서기를 원한다. .
-오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