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새벽기도회(4) 다시 부흥을 꿈꾸다
하박국3:1-10
과거에 하박국은 “어찌하여 그런 일을”라며 항의하였습니다. 지금은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그 일이 말씀 대로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2절) 하박국은 그동안 하나님께서 유다를 어떻게 심판하는가에 대하여 들었습니다. 그러나 심판의 뒤에 에는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구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두려운 공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완전한 회복을 위한 계획을 듣고 충격을 받고 놀랍니다. 지금 환경이 변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처한 상황은 크게 좋아지지 않습니다. 1.2년 전보다 더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재난속에 숨겨 있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회복과 구원의 메시지를 깨달은 사람은 ... 더 이상 절망의 말을 하지 않습니다. 하박국은 입을 열어 기도의 찬양을 올립니다. 모든 것을 반드시 회복될 것을 믿고 먼저 영광을 돌립니다.
하박국은 하나님이 일이 성취되는 부흥을 기대하고 노래를 시작합니다. 이제는 심판의 메시지를 듣고 있으면서 마음속 깊은 곳에서 불같은 열망이 일어납니다. 바로 ‘부흥’입니다. 저도 코로나 시대에 하박국처럼 하나님을 향하여 수없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아스팔트 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절망하며 외쳤습니다. 교회는? 나라는? 다음세대는? 어떻게 될 것인가? 국민들에게 역병의 진원지라는 오해도 받았습니다. 저는 이번에 하박국을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택한 백성을 그루터기로 삼아서 이 땅에 하나님을 인정하는 세상이 오게 하겠다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더 이상 악을 쓰는 말을 하지 말고 잠잠하고 예배자로 다시 서야 합니다. 하나님은 성전에 계시니 잠잠하라고 합니다. 이상 입을 다물고 하나님의 임재가 가득한 예배의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일상의 삶도 잠잠하여 하나님의 임재가운데 행해야하비다.
하박국은 이제 노래하기 시작합니다. 1절에 “시기오놋”은 악기의 이름이 아니라 음악 지시어로 추측합니다. 3:19절에 보면 “이 노래는 ....수금에 맞춘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수금은 슬프게 켜는 악기가 아니라 경쾌하는 빠른 음악을 할 때에 쓰는 악기입니다. 악보의 지시어가 약 450개가 되는데 그중에 passionato, pass(정열적으로, 열광적으로)에 해당되리라고 봅니다. 왜 기뻐하며 찬송할까? 나라가 망하는 것을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시 회복하시고 일으키시는 ‘부흥’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도 오직 믿음으로 살면 물이 바다를 덮음과 같이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 이 땅에 가득한 날이 올 것이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나님은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식대로 부흥을 주실 것을 믿습니다.
진정한 부흥을 무엇입니까? 로이든 존스는 ‘부흥’이란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이 부흥이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방법대로 이루시는 일이 부흥입니다. 사람이 늘어나는 것이 부흥이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이 부흥입니다. 그동안에는 하나님의 앞에서 가로막고 항의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어찌하여..” 힘든 터널을 절벽 어두운 골짜기를 지나갈 수 있습니다. 진노와 같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박국은 구합니다,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징계중에도 긍휼을 베풀어 달라고 기도합니다. 이 시대의 어두움 속에서도 우리는 하나님의 부흥을 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부흥을 선포하고 부흥을 구해야 합니다. 나의 심령이 먼저 살아나고 .나의 현장이 살아나고 하나님의 나라의 일이 부흥하고 하나님의 교회에도 부흥의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에서 더 자세히 들을 수 있습니다.
영적 패배주의 극복하라
코로나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중에 한국 사회와 교회는 극과 극으로 나뉘었다. 특히 교회는 영적 패배주의의 늪이 깊이 빠지고 있는 느낌이다. 교회는 영적 패배주의에 빠져 있다. 목사가 되어도 임지를 구하기 힘들고 교회를 개척해도 자립조차 어렵다. 현실은 교회의 양적 성장과 부흥을 기대할 수 없는 형편이 되었다. 이제는 목회현장은 성장이 아니라 생존을 걱정하는 처지가 되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건강한 몸은 성장하게 되어 있다. 하나님의 건강한 교회는 규모와는 관계없이 반드시 부흥한다. 부흥이 불가능하다는 주장은 거짓이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사자에 찢기고, 불에 타면서까지 복음을 전했고 부흥하였다. 세상이 어려워진 것이 아니라 우리 믿음이다. 성령의 도우심이다. 이제는 시간을 드려서 구체적으로 기도해야 한다. 목회를 준비하는 분들도 기도를 많이 하고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 영적 패배주의에서 벗어나 이웃과 길거리로 가야 한다. 무릎을 꿇어 부르짖어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무너지지 않는다. 다시 부흥! 이다.
-오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