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가 되었던 왕의 이야기
다니엘서4:8-37
느부갓네살 왕은 두 번째 꿈을 꿉니다. 전국의 박사들을 다 불러 해석을 명했으나 영 시원하지 않았습니다.(6.7절) 그래서 결국 다니엘을 불러 해석하라 명합니다.8.9절) 왕은 꿈 이야기를 합니다. 땅 중앙에 나무 한 그루가 점점 자라더니 매우 높은 나무가 되고 큰 나무가 되어서 멀리서도 보일 정도였다고 합니다.(10-18절) 이 말을 들은 다니엘은 한동은 넋을 잃고 고민합니다. 이런 일이 왕에 일어나지 않고 왕의 대적이에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19.20절) 다니엘은 진실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왕은 다니엘의 진실을 믿고 말을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다니엘은 “한때 번성하다가 잘려나가고 그루터기만 남은 그 나무는 왕을 의미한다고 고합니다.(22절) 어느 날 하나님께서 그 나무를 베어 버립니다. 수백년 동안 자란 나무도 벌목꾼의 톱에 의하여 한순간에 베입니다. 그것이 인간이요, 인간이 세운 왕국입니다. 꿈에 대한 해석은 왕에 대한 하나님의 선언입니다.(24절) 왕은 사람들이 사는 곳에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7년 동안 풀을 먹고 살게 될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이 왕에게 임할 것을 경고합니다.
그리고 열두 달 동안에 기회를 주십니다. 그런데 왕은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바벨론 궁을 거닐면서 자기도취에 빠져서 헛되이 보낸 것입니다. 자기 업적을 스스로가 극찬하면서 자기도취에 빠집니다. 스스로를 찬양하는 그 말이 사라지기도 전에 소리가 내려왔습니다.(31절) 내용은 하나님께서 너를 떠났다는 것입니다. 돌이킬 수 없는 상태에 이른 것입니다.식사를 먹지 않고 풀을 먹고 사람이 말을 잃어버리고 소처럼 울고 머리도 손톱도 깎지 않고 발톱은 새처럼 되어 버렸습니다(32-33절) 심판의 말씀이 임하자 그는 왕궁에서 쫓겨나서 짐승처럼 풀을 뜯어 먹고 살게 됩니다. 왕으로서 정상적인 업무를 볼 수가 없게 되어 버렸습니다. .
왕은 7년 동안 짐승처럼 살고 나서 고통스러운 터널을 지난 다음에서야 “총명이 다시 돌아왔다”고 합니다. 비로소 깨달은 것입니다. 7년이 지났을 때 왕은 비로소 하늘을 우러러 보았습니다.(34절) 하늘을 우러러 보며 회개하고 주님 앞으로 돌아옵니다. 왕이 하나님을 바라보았을 때 동시에 제정신 돌아옵니다. 신하들도 왕의 말을 듣지 시작하고 일을 제대로 할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왕은 세 가지 고백을 합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진실 하시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틀림이 없다. 두 번째는 하나님의 행하시는 것은 의롭다. 왕 자신도 7년 동안 짐승 같은 삶을 살았던 고난의 기간도 하나님이 불의 한 것이 아니며 마땅하다고 인정합니다. 세 번째로 교만한 자를 낮추신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그리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하나님이 없는 자의 입술을 통해서도 하나님이 모독당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백성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받기를 얼마나 간절히 원하실까요? 주님을 높이며 그리고 짐승의 마음이 아니라 성령으로 충만하여 하나님의 심정을 가지고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길로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유튜브 [박근상목사매일성경]에서 자세히 들으실 수 있습니다.
나에게 말을 걸어보자
어떤 새로 지은 고층아파트에 설치된 승강기(엘리베이터)에 문제가 생겼다며 승강기 회사에 민원이 들어왔다. "엘리베이터의 속도가 너무 느립니다." 그 승강기의 속도는 다른 곳에 설치된 것과 똑같았다. 그런데 유독 그 아파트 사람들만 속도가 느리다고 불평을 해댔다. 사람들이 승강기에 타자마자 문 닫힘 버튼과 다른 버튼들을 다다다다다 눌러 대서 고장신고도 배나 많이 들어왔다. 승강기 회사 직원들은 그 원인이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 원인을 밝혀냈다. 그 아파트 승강기 안에는 거울이 없었다. 사람들의 심리는 폐쇄공간에 들어가면 자기도 모르게 불안을 느끼고 빨리 그곳을 탈출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러니 똑같은 승강기 속도가 느리게 느껴져 아무 상관도 없는 버튼을 마구 눌러대는 것이다. 승강기 안에 다시 거울을 붙였더니 거울을 보며 화장을 고친다거나 누군가가 함께 있다는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어 (사실은 그 거울 속에 비친 사람이 자신인데도) 마음의 조급함이 사라졌다. 거울 하나 붙였을 뿐인데 엘리베이터 속도가 빨라진 느낌이다.
-오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