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더 큰 왕을 만나다
다니엘4:1-7
느부갓네살 왕이 두라 평지에 세운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한 세 사람이 불가마속에서 죽지 않고 살아나는 일을 목격하고 바벨론 제국의 모든 나라 모든 민족에게 조서를 내립니다. 왕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보여 주시는 이적을 알리는 것을 큰 기쁨으로 여겼습니다. 하나님은 왕에게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를 두 눈으로 보게 하시고 그 입술을 통하여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십니다.(1.2절) 꿈 하나에도 불안해서 어쩔 줄 모르던 왕이 이제는 평안한 마음으로 백성들에게 평강이 있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1절)
“참으로”(3절) 이 말은 누구에게 전해들은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그때 당시 중동지방에서 누구도 견줄 수 없는 강력한 왕이지만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매우 작은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2절에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이라고 부릅니다. 하나님이 하신 이 놀라운 일들이 모든 일들을 모든 백성들에게 증거 하면서 스스로가 만족하고 스스로가 기뻐합니다. 그는 조금도 자존심 상하거나 기분 나빠 하지 않고 오히려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습니다. 누구에게 들은 이야기가 아니라 본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다니엘이 왕의 꿈을 해석을 들으면서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합니다. 인간이 세운 나라는 언젠가 기울어지고 오직 하나님의 나라만이 영원히 설 것이라는 것을 인정합니다. 느부갓네살은 왕국이 언젠가는 사라지고 그리고 공중 분해 된다는 사실이 마음에 걸렸던 것 같습니다. 금을 입힌 거대한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믿음대로 행합니다. 불속에서도 온전한 모습으로 걸어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다니엘 앞에서 찬양했던 느부갓네살은 다시 하나님을 또 찬양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 세 친구에게 더 큰 직책을 주고 누구도 세 친구에 대해서 함부로 말하지 하지 못하도록 배려를 해 주었습니다.
왕은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다시 말하면서 두라 평제에 세운 신상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습니다. 이제 금 신상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ㅣ. 오로지 그는 하나님만 높이고 있습니다. 왕은 예전으로 돌아가서 그가 꿈을 꿨을 때 이야기를 다시 시작합니다.(4절) 느부갓네살은 권력의 세계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습니다. 힘이 강한 자 앞에서는 무릎을 꿇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자신보다 더 큰 왕이신 하나님 앞에서 그가 무릎을 꿇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리고 그 하나님을 마음껏 높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주님으로 고백하고 그리고 주님으로 전하면서 우리가 우리의 삶과 입술을 통해서 진정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있는가? 하늘이 권위를 인정하고 있는가? 하나님 되심을 모든 일들 가운데 인정하면서 그분 앞에서 나는 살아가고 있는가? 자신을 한번 더 돌이켜 보시기를 바랍니다. 불신자이며 오만한 왕인 느부갓네살도 그가 하나님이 하신 일을 보았을 때 그는 영광을 돌렸습니다. 불신자에게도 영광 받으시는 하나님이시지만 하나님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구원을 받은 자녀를 통해서 하나님의 어떤 분인가를 이 세상에 드러내기를 원하십니다. 왕되신 주님을 높이는 것이 우리 찬양이요 고백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유튜브 [박근상목사매일성경]에서 자세히 들으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재밋다
“돈 많이 갖고 간 여행”과 “돈 없이 간 여행” 중 어떤 것이 더 즐겁겠는가? 돈 없이 간 여행이다. 왜? 돈 있으면 어느 나라를 가나 누리는 혜택이 똑같다. 아무리 가난한 나라라 해도 최고 호텔은 좋다. 아프리카 최고 호텔이나 뉴욕 최고 호텔은 똑같다. 그래서 부자는 사는 게 지겹다. 어딜 가나 별로 다른 게 없기 때문이다. 돈 없이 간 여행은 나라마다 다르다. 특성이 다르다. 음식 문화, 화장실 문화, 잠자는 문화의 다름을 경험한다. 그래서 재밌다. 부족하다는 것이 우리를 넉넉하게 만든다. 넉넉하면, 맺힌 것을 푸는 힘이 있다.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아는 것이 능력이다.(빌4:12) 없을 때 생기는 능력이다. 넉넉한 마음은 넉넉한 돈보다 더 가치 있는 축복이다.
-오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