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알아주고 귀히 여기십시오 데살로니가전서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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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주고 귀히 여기십시오
데살로니가전서5:12-28
 교회 지도자에 바라보는 극단적인 두 흐름 있습니다. 하나는 교권주의 또 하나는 반 교권주의입니다.  교권주의 시대에는 성직자가 모든 권세를 다 쥐고 목회적인 권위와 사역을 다 독점하고 일방적인 복종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자녀들의 은사를 충분히 계발할 기회를 주지 아니하고 비어있는 교회 좌석만 채워주는 일로 만족해하는 경우입니다. 교권주의는 결국은 부패하게 되어 있고 교회를 약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극단적인 반교권주의 이것은 교회 지도자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흐름입니다. 교회 지도자에 대해서 너무나 과민 반응을 하는 경우입니다. 이 시대의 가장 큰 특징은 귄위를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군대에서도 또 국가 지도자에 대한 권위 조차 다 허물어져 버리고 있습니다. 교회도 예외가 아닙니다. 교회 지도자에 대한 냉소적인 태도는  교회에 전혀 유익하지 않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도 누가와 그리고 아리스다고와 세군도와 같은 지도자들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데살로니가교회가 지도자들의 지도력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교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성도들이 교회 지도자에 대한 바른 생각을 가지는 것이 은혜 받는 신앙생활을 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12절에 보면 “너희 가운데 수고 하는 자”라고 합니다. 어떤 초신자는 목회자를 주일에만 수고하고 사례를 만든 한가로운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목사님 평일 날에는 뭐 하고 노실까? 라고 생각합니다. 바울이 사용하고 있는 수고라는 단어는 그렇게 극히 힘든 육체적 노동 의미할 때 쓰는 단어입니다. 땀이 줄줄 흐르는 노동자의 모습을 연상하게 하는 단어입니다. 딤전 5장 17절에 말씀과 가르침으로 수고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일하는 분야가 다릅니다. 목회자는 주를 위해서 항상 수고 하는 사람입니다. 성경을 연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준비하고 성도들을 심방하거나 상담하거나 또 성도들과 교회를 위하여 기도하는 일이나 지역사회를 돌보는 일들...해야 할 일들이 무수히 많습니다.  어떤 때는 지금이 밤인지 낮인지 구분할 수조차 없는 것이 목회사역입니다. 그래서 목회자는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야 감당할 수 있고 또 성도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12절에 보면 교회 지도자를 “다스리는 자”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교회안에 있는 1차적으로 섬기기 위해 부름 받은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지도자의 지도력에 여전히 하나님이 주신 권위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지도자는 선두에 서서 방향을 제시하고 앞장 서야할 위치에 있기 때문에 만일 권위가 떨어진다면 교회는 방향을 잃어버리고 말 것입니다. 권위를 인정해 줄 때 지도자로서 충분히 일할 수가 있습니다. “권하는 자”라고 합니다. 상태가 않은 사람의 잘못을 꾸짖고 세워주는 역할을 합니다. 영적인 지도자가 얼마나 귀한 일인지 아는 사람은 지도자에 대하여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전해주어야 합니다. 성경도 말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알고...”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를 알고...그에게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를 알고... 어떤 부분에 대하여 동역할 수 있는지 잘 알고 성도와 지도자가 하나 되어서 동역자가 되어지면 교회는 건강하게 든든히 서고 부흥하게 됩니다. 신앙생활에 실패하는 사람들 중에 어떤 사람은 영적 지도자에 대한 잘못된 태도와 편견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를 만난 목회자 마다 큰 상처를 받게 됩니다. 그 자신도 평생토록 신앙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목회자에 대하여 신사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으면 교회 생활뿐 아니라 삶에도 풍성함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그들의 수고를 알아주고 귀히 여기고 화목하여 마지막 때에 귀히 쓰임을 받기를 소원합니다. 
 박근상목사(신석장로교회) 
■ 유튜브로 자세히 들으시고 구독도 부탁합니다. [박근상목사매일성경] 



그녀는 눈썹이 없었다.
눈썹이 없는 한 여인이 있었다. 그래서 항상 눈썹을 짙게 그리고 다녔다. 그러던 여인에게 사랑하는 남자가 생겼고 마침내 결혼하게 되었다. 눈썹이 없는 것을 들키지 아니하려고 아내는 언제나 남편보다 일찍 일어나서 화장을 했다.  결혼한 지 3년 만에 이들에게 예상치 못한 불행이 닥쳐왔다. 남편의 사업이 망하여 두 사람은 밑바닥에서 부터 다시 시작해야했다. 먼저 시작한 것이 연탄 배달이었다. 연탄 손수레를 남편이 앞에서 끌고 여자는 뒤에서 밀며 열심히 연탄을 배달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불어온 바람 때문에 손수레의 검은 연탄 가루가 날아와 아내의 얼굴에 시커멓게 뒤덮이고 말았다. 아내는 눈물이 나고 답답했지만 자신의 비밀을 들킬까봐 닦아낼 수가 없었다. 그 때 남편이 걸음을 멈추고 아내에게 다가왔다. 그리고 수건을 꺼내어 얼굴을 닦아주기 시작했다. 그런데 남편은 아내의 눈썹 부분은 건드리지 않고 얼굴의 다른 부분을 모두 닦아주는 것이었다. 그렇게 아내의 흐르는 눈물까지 다 닦아준 후 다정하게 웃으며 남편은 다시 수레를 끌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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