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영광하나님께. 왕상8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4월 20일 오전 08:31
- e 422
모든 영광 하나님께
열왕기상8:12-21
솔로몬이 에다님(Echanim)월, 7월(지금의 10, 11월) 절기에 이스라엘 장로와 족장을 예루살렘에 모았습니다. 언약궤를 제사장이 지성소에 두고 나올 때 여호와의 영광이 전에 가득한 것을 보았습니다. 제사장들이 성소에 있다가 나왔고 노래하는 레위인, 곧 아삽, 헤만. 여두둔과 그 아들들과 형제들이 다 세마포 옷을 입고 단 동 편에 서서 제금, 비파, 수금을 잡았고 나팔 부는 제사장 1백 20명이 일제히 소리를 내어 하나님을 찬송하고 감사를 드립니다.(역대하 8장) 소리를 높여 "주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니 여호와 전에 구름이 가득했습니다. 솔로몬은 땅에 지은 성전에 캄캄한 흑암중에 계셔서 불러도 찾아도 만날 수 없는 하나님께서 충만히 임하시는 것을 보면서 크게 기뻐하고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육신의 장막에 함께하시는 것을 생각할 때에 감격스럽습니다. 죄인 된 인간은 하나님을 볼 수도, 만날 수도 없습니다. 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안 계신 데가 없으시나 우리는 그 하나님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접근 불가능합니다. 보잘 것 없는 나, 죄인 된 나, 부서지기 쉬운 나, 상처를 잘 받는 나를 하나님의 성전으로 삼으시고 나와 함께한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합니까? “내가 너희와 함께하리라” “결코 떠나거나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마28장, 히13장) 오늘도 하나님의 임재중에 거하며 살아갈 수 있게 됨에 감사를 드랍니다.
솔로몬이 백성들을 향하여 얼굴을 돌이켜 축사를 시작합니다.(14절) 먼저 경과보고를 하는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15절) 아버지 다윗이 성전 건축을 준비하셨고 솔로몬에게 왕위가 이어지게 하시고 성전을 건축하게 하셨다고 보고합니다. 내가 한 것이 아닙니다. 내가 잘나서 그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 것임을 분명히 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짓고자 하였다는 것을 강조합니다.(17.18.19.20절) 하나님의 이름을 주신 곳이라고 하였습니다.(신12:5.11.21) 집에 문패가 있으면 거기에 그 사람이 살고 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거기에 함께하시기 때문에 성전이 되는 겁니다. 하나님을 건물 속에 묶어둘 수는 없으나 성전에서 만나 주십니다. 건물이 모든 걸 보장해 주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에 성전이 됩니다. 나 자신도 하나님의 성전이기에 나의 존재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만일 이곳에서 의미없는 형식적인 종교 행위만 하고 있다면 그때부터는 성전도 교회도 아닌 것입니다. 주님이 거기에 계시지 않으면 ‘나간 집’이 되는 겁니다. 솔로몬은 자신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사용되었음에 매우 만족합니다. 무익한 종이었으나 부르셔서 또 감당할 능력도 주셔서 사용하심에 감사하기를 바랍니다. 보상이 무엇이겠습니까? 사람의 칭찬이겠습니까? 나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이 땅에 드러나는데 조금이라도 쓰여짐이 가장 큰 보람입니다.
남김없이, 후퇴없이, 후회없이
윌리엄 보든 선교사(William Whiting Borden)(1887-1913)은 그의 성경책이 “남김없이 드리리라”(No Reserves) “결코 돌아가지 않으리라”(No Retreats)" "결코 후회하지 않으리라(No Regrets ) 이 세 문장을 기록했다. 그는 미국 낙농회사의 백만장자인 Borden가(家)의 상속자였으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중국 북부의 이슬람 선교사를 자원하고 이집트 카이로에서 아랍어를 배우던 중 척수막염으로 25세에 사망했다. 그에게 이 세 문장은 어떤 의미였을까? 주께 모든 것을 드림이 기쁨이 된다는 뜻이 아니었겠는가? 조금도 아깝지 않았기에 포기할수 있고 자신을 다 바칠 수 있었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모든 것을 다 드려 헌신한 솔로몬도 그 영광을 보는 순간 그것으로 족하였을 것이다.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