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의 탄식기도
에스라9:1-15
2차로 에스라가 백성들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돌아 온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에 지도자 몇 사람으로부터 기가막힌 이야기를 듣습니다. 이스라엘 백성과 심지어 레위인과 제사장까지도 가나안 원주민들과 혼인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원주민들과 교제를 엄격하게 금하셨고 혼인을 금하셨습니다. 전쟁에는 방어선이라게 있는데 이것이 무너지면 패배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거룩의 방어선에 구멍이 생겼고 결국은 영적으로 타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는 위기를 맞은 것입니다.
지도자들이 앞장서서 자녀들을 이방인과 혼인을 하게 하니 일반 백성들도 생각 없이 따라서 하게 됩니다. 1차 포로귀환이 있은 성전을 재건 할 때에도 힘든 과정을 거쳤습니다. 후에 에스라가 백성들을 데리고 또 돌아 올 때에도 하나님의 전적인 도우심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은혜를 받은 지가 얼마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죄를 범하기 시작합니다.
영적인 긴장감을 늦추지 말아야 합니다. 고후6장 14-16절에 보면 “너희는 믿지 않는 하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둠이 또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가 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 하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하리요”라고 합니다. 멍에를 맨다, 조화를 이룬다, 상관 한다, 일치한다는 말씀은 결혼관계를 의미합니다. 결혼은 두 사람의 신앙관과 인생관의 결합니다. 이스라엘이 이방인과 결혼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단순히 이스라엘의 인종적인 혈통을 이어가는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 자녀와 이방인이 결혼을 한다면 결국은 우상에 빠질 위험이 높습니다. 창6장에 보면 세상이 갑자기 부패하고 땅에 사는 모든 자들이 영혼이 없는 육체 덩어리가 되어 버린 근본적인 이유가 어디 있는가?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들의 딸들의 아름다운만 보고 결혼 하고 믿음이 없는 자녀를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얼마 되지 않아서 땅에는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로 가득하게 된 것입니다. 결국은 온 땅을 홍수 심판할 수 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에스라는 백성들의 죄를 인하여 옷을 찍고 수염을 쥐어뜯 고 슬퍼하며 기도합니다.(3절) “기도하기에도 부끄럽습니다. 감히 부끄러워서, 죄송해서 할 말이 없습니다. 이전의 선조들의 죄로 진노하셨다가, 자비를 베푸셔서 그 중에 남은 자만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은혜를 주신 것인데 그 은혜를 받은 우리가 또 다시 그와 같은 일을 하고 있으니.. 하나님 할 말이 없습니다.” 이것이 에스라의 기도 내용입니다. “내가 부끄러운 낯이 뜨겁다” 우리는 부끄러움을 모르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아니 부끄러움을 자랑으로 여기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에스라가 저렇게까지 하는가? 백성들이 충격을 받고 이스라엘의 경건한 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이들은 함께 식음을 전폐하고 함께 기도하며 함께 회개합니다. 에스라는 지은 죄가 하늘에 닿으니 너무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 없다고 고백합니다. 부러워 할 것을 부러워하며.. 부끄러워 할 것을 부끄러워하는 것이 예수 믿는 사람들의 생활입니다. 생수를 마시려면 먼저 컵안에 이물질부터 닦아내야 합니다. 이것은 급한 겁니다. 이것이 회개입니다. 에스라는 '저들'이라는 표현 대신 '우리'라는 단어를 6-15절까지 무려 27번 사용합니다. 나는 깨끗한데 너희들이 잘못했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함께 회개하면서 함께 아파하면서 함께 용서를 구하였습니다. 회복이 필요합니다.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유튜브[박근상매일성경]
어디에 붙어 있나요?
어떤 남편이, 파리채를 들고 어슬렁거리고 있었다. 집안일은 도와주지 않고, 파리채를 잡고 왔다 갔다 하니까. 부인이 말한다. "지금 뭐하는 거예요?" "파리를 잡고 있잖아" 남편이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그래, 파리를 많이 잡았어요?" "그럼 잡았지. 수컷파리 셋하고 암컷파리 둘을 잡았지" 호기심이 발동한 아내가 말한다. "그것을 어떻게 알아요?" "셋은 막걸리 통에 붙어 있었고, 둘은 전화기에 붙어 있었거든..."
-오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