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이루었다
요한복음19:23-30`
예수님은 요한에게 아들의 죽음을 바라보면서 고통을 겪고 있는 마리아를 부탁하십니다. “보라 네 어머니라” 온 인류를 위해 죽으시는 그 순간에도 육신의 아들로서 어머니를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요한은 이 때부터 예수님 모친 마리아를 자기 어머니처럼 모시며 죽을 때까지 함께하였습니다. 사도들이 순교로 주님 앞에 갔지만, 마리아나 요한은 이 땅에 오래 거하면서 하나님의 교회가 건강하게 자라는 것을 보았습니다. 교회는 영적인 기족 공동체입니다. 예수를 믿으면 모든 벽이 허물어집니다. 유대인과 이방인의 벽, 인간의 계급, 문화의 벽이 다 허물이집니다. 한 가족이 되어 영적인 공동체를 이룬 것이 바로 교회입니다. “내가 목마르다” 여러 시간을 고통을 겪다가 외치십니다. 과다출혈로 인하여 고열과 함께 수반되는 엄청난 갈증을 경험하심으로 인생의 절대적 갈증을 채워 주셨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신지 약 6시간이 지나갈 때 짧은 한마디를 하십니다. “다 이루었다”(It has been finished) 마태나 마가는 크게 소리 지르고 운명하셨다고 기록하고 있는데 십자가에 가장 가까이 있었던 요한은 그 큰 소리가 “다 이루었다”라고 밝힙니다. 이것은 십자가를 통하여 죄인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모든 것을 다 이루셨다는 복음의 선포입니다. 인간의 대표선수인 첫 사람 아담이 실패하여 죄가 인간의 세계 들어왔고 오고 오는 모든 인류를 죄인이 되었습니다. 죄의 결과로 일차적으로 영적 죽음이 왔고 육신의 죽음이 왔습니다.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옥으로 가서 영원한 징역살이를 해야 하는 운명이 되었습니다.
‘다 이루었다’는 헬라어의 테텔레스타이(Τετέλεσται)는 여러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종이 주인이 맡겨준 일을 다 하였을 때에 ‘테텔레스타이’라고 보고합니다. 빚을 갚지 못하다가 지불 완료할 때 ‘테텔레스타이’라고 선언합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종교, 철학, 선행, 율법은 다 일당(日當)에 불과합니다. 일만 달란트의 빚은 인간이 노력하여 일당(日當)을 받아서 갚을 수 있는 빚이 아닙니다. 빚을 99.9%만 갚은 것도 아니고 다 갚아 주셨습니다. 작가가 오래토록 작품을 만들다가 작품을 완성할 때 ‘테텔레스타이’ 화가의 화룡점정(畵龍點睛)입니다. 그래서 오직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기에 우리는 자랑할 것이 없는 것입니다.(엡2:8.9)
성부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보내신 일을 다 행하셨다는 선언은 과거완료형입니다. 그렇게 할 예정이 아니고 이미 하신 것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로 사탄의 머리를 부수고 승리를 하시고 우리를 거스르고 불리하게 하는 문서를 증서를 제거하셨습니다. 우리 가운데서 아주 없애 버리셨습니다.(골2:14) 이제는 단숨에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하나님 앞에 달려 나갈 수 있는 초대를 받은 자들이 오늘 예수 믿는 사람들입니다. 나의 구원을 다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며 사랑합니다. 내게 허락하신 하나님의 뜻을 내 생에도 다 이루며 살기를 소원합니다.
그리고 영혼이 떠나갔습니다. 이 말은 넘겨준다는 뜻입니다. 그 영혼을 하나님의 처분에 다 맡기고 성부 하나님께 돌아가십니다.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롬 8:37)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 8:38~39) 나의 구원을 다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합니다. 찬양합니다.
자세한 것은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무엇을 이루시려는가
어떤 학생이 자기 집은 너무 가난해 화장이 멀리있었다. 어느날 친구집에 갔는데 화장실이 집안에 있었다. 그래서 공부 열심히 하고 돈벌어 화장실 딸린 집을 샀다. 가족들이 늘어나면서 화장실 2개 딸린 집을 샀습. 그러다가 방방마다 화장실이 있는 집을 장만해야겠다 생각하고는 열심히 살았다. 드디어 방방마다 화장실이 있는 집으로 갔다. 그런데 이제 나이가 들어 세상을 떠날 때가 되었다. 그래서 가족을 불러 놓고 한마디 했다고 했다. “다 이루었다” 무엇을 인생의 목표로 삼고 있는가?
-오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