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훗 삼갈
사사기3;12-31
40년 동안 평화를 누리던 이스라엘 범죄하게 되자 이스라엘을 징계하기 위하여 모압왕 에글론은 하나님이 강성하게 하시고 모압과 암몬과 아말렉이 연합하여 종려나무가 무성하던 여리고를 점령합니다. 여리고는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정복할 때 처음 정복했던 상징적인 성입니다. 여리고는 역사가 1만년이 넘는 오아시스가 있는 곳이어서 물이 풍부하고 일조량이 좋아서 종려나무 대추야자가 풍성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이 여리고를 점령할 때에 전쟁을 치르지 않고 주셨습니다. 성을 돈 것뿐이고 나팔을 분 것뿐인데 무너졌습니다. 그래서 여리고를 빼앗긴 것은 충격적인 일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빼앗은 성인데 다시 빼앗긴 것입니다. 하나님이 값없이 주신 은혜를 귀히 여기지 않고 살아가면 빼앗길 수도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리고가 점령당하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 이후로 18년 동안 모압왕 에글론에게 짓눌러서 지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살려 달라고 하는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고통에서 건져 줄자를 한 사람을 세우시는데 그가 베냐민 지파의 에훗이라는 사람입니다. “한 구원자를 세우셨으니 ..에훗이라”(15절) 성경은 사사라는 말 대신에 ‘구원자’라고 부릅니다. 왼손잡이라는 말은 오른손을 못 쓰는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그 시대에는 사람이 노동력을 상실하면 그를 배려해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약한 자를 들어서 쓰심으로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십니다. 능력이 나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그 능력에 있기 때문에 능히 감당할 수 있게 하십니다.
에훗이 에글론에게 나갈 때 오른쪽 다리에 45cm 정도 되는 칼을 숨기고 들어갑니다. 에훗이 장애인이었고 비무장이었기 때문에 왕이 마음 놓고 에훗을 방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해 주었을 것입니다. 에훗은 곡물을 다 바친 다음에 사람들이 다 간 다음에 다시 왕에게 은밀한 비밀에 대하여 드릴 말씀이 있다고 합니다. 자기들에게 유익이 되는 정보를 줄 것이라고 기대 있을지도 모릅니다. 왕과 단둘이 다락방에 남아 있게 되고 에훗은 숨긴 칼을 뽑아 왕의 몸을 관통시켜버립니다. 얼마나 깊숙이 찔렀는지 칼이 등 뒤로 나올 정도였습니다. 칼에 찔린 왕은 그 자리에서 죽습니다. 오물이 새어 나와서 바깥에서 기다리던 신하들이 냄새에 왕이 용변을 보든지 자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래토록 기다리고 있다가 들어가 보니까 이미 죽어 있었습니다. 에훗은 이미 그 자리를 멀리 떠납니다. 에훗이 에브라임 산지 이르러서 나팔을 불러서 백성들을 불러 모으고 하나님이 자기를 통해서 이루신 일들을 자세하게 말하여 주었습니다. 백성들은 용기를 내고 담대한 마음을 얻게 되고 요단강 나루터에서 모압 군인 1만 명을 죽입니다.
에흣이 죽은 후에 삼갈이라고 하는 사사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소를 모는 막대기로 600명의 불레셋 사람을 죽이고 이스라엘을 건집니다. 신기한 것은 31절 딱 1절로 끝납니다. 31절이 아니었으면 잊혀질 뻔한 사람이 삼갈입니다. 막대기와 철과의 싸움입니다. 무기가 아닌 농기구로 불레셋의 적을 600명을 죽입니다. 영적 전쟁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무기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붙들어 쓰시를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에서 자세히 들을 수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코페르니쿠스는 유명한 천문학자요 위대한 수학자요 그리고 과학자였습니다. 그런데 이 코페르니쿠스가 죽음을 앞에 두고 이런 유언을 하였습니다. 그 유언에 따라 묘비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새겼습니다. “나는 바울의 특권을 구하지 않는다. 나는 베드로에게 주신 능력도 구하지 않는다. 나는 다만 주님의 십자가(十字架)옆에 달렸던 강도에게 주신 용서를 원한다”(코페르니쿠스 1473-1543 천문학자. 갈릴레이 뉴턴에 앞서 지동설을 주장하였다).
-오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