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외에 누가 있는가
시편 18:31-50
다윗은 음침한 사망의 골자자기를 통과했으나 그때마다 대적은 이기게 하시고 통일왕궁의 왕이 되게 하셨습니다. “발을 암사슴 같게 하시며 나를 높은 곳에 세우시며”(33절) 어거스틴은 암사슴의 발은 거추장스러운 것을 벗어 버리고 가볍게 달리는 것이라 했습니다. 암사슴의 바위가 많은 산악을 잘 달립니다. “내 걸음을 넓게 하셨고 나를 실족하지 않게 하셨나이다”(36절) 암사슴의 발처럼 힘 있게 하심으로 산도 길도 .. 어디든지 오르게 해주시고 보폭을 넓혀 주셔서 무엇이든지 뛰어 넘게 하셨습니다. “실족하지 않게 하셨나이다”(36절) 실족이라는 말은 발을 헛딛는다는 뜻입니다. 높은 산을 오르내릴 때에 실족은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고산에서의 실족은 죽음에 이를 수가 있습니다. 시대가 불확실하고 사람들은 뭔가에 쫓기듯 불안해합니다. 아무리 열심히 하고 노력해도 불가항력적인 일이 많습니다. 계획대로 되는 일보다고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이 더 많습니다. 살다보면 언제나 푸른 초장만 펼쳐진 것이 아닙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자기도 눈앞에 있고 사나운 짐승의 공격도 당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실족의 위험이 많은 이 시대에 다윗의 기도를 우리의 기도로 드리시기를 바랍니다.
다윗의 원수들은 부르짖었으나 그들을 구원할 신이 없었습니다.(41절) 심지어 그들이 하나님을 찾았으나 악한 자의 소리를 듣지 않았습니다. 그들을 바람 앞에서 티끌같이 하셨고 거리의 진흙과 같이 밟아 버렸습니다. 다윗은 그가 왕이 되기 전에 전임자였던 사울에게 엄청난 핍박을 받습니다. 사울은 그를 시기하여 죽이려 했습니다. 결국은 30세에 왕위에 오른 후에 40년 동안 강력한 왕권을 가지게 됩니다. 얼굴도 모르는 이방인들이 와서 무릎을 꿇습니다.(43-45절) 항복하지 않을 것만 같았던 강력한 나라들이 무릎을 꿇습니다. 우리에게는 크고 작은 문제들이 있습니다. 해결의 키가 하나님께 있습니다. 어떤 문제가 있어도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그에게 기도하며 그 앞에서 바르게 살아야 합니다.
“여호와는 살아 계시니 나의 반석을 찬송하며 내 구원의 하나님을 높일지로다” 하나님이 살아계십니다. 세상의 우상은 인간의 작품에 불고하고 생명이 없습니다.(46-47절) “여호와께서 그 왕에게 큰 구원을 주시며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인자를 베푸심이여 영원토록 다윗과 그 후손에게로다”(50절) 우리도 하나님께 이런 고백을 하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반석이 되어 주셔서 흔들리지 않게 하셨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경험을 통하여 그 누구도 하나님과 견줄 수 없음을 선포합니다. 하나님 외에 누가 하나님이며 누가 반석입니까?(31절) 내가 하나님께 구하면 완벽한 승리를 거두게 하십니다. 내 길을 넓게 하시고 나를 넘어지지 않게 하시고 원수가 도망치고 무릎을 꿇게 하십니다. 다윗과 함께 하셨던 하나님이 우리에게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다윗은 “내가 주님을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했습니다.(1절) 자신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한 것에서 오는 고백이었습니다.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면서 배운 원리,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에 대한 고백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49절)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박근상매일성경]에서 자세히 들으실 수 있습니다.
지금이 가장 좋은 때요
젊은이 세 사람이 등산을 하게 되었다. 세 사람 다 등산을 별로 해 본 사람들이 아니라 안전한 등산을 위해서 등산용 지팡이를 만들기로 했다. 그런데 지팡이를 만들기 위해 나무를 베는데 어느 계절에 베는 것이 가장 좋은지 논쟁이 벌어졌다. 첫째 청년은 수액이 올라오는 봄에 베어내야 지팡이가 탄력이 좋다고 했다. 둘째 청년은 햇빛이 가장 좋은 여름에 베어야 나무가 제대로 된 형태를 갖춘다고 말했다. 셋째 청년은 가을이 나무를 베어야 나무가 성숙하고 가장 단단하다는 것이다. 서로 싸우다가 등산 전문가에게 물어 보기로 했다. “선생님, 등산용 지팡이를 만들려고 하는데 어느 계절에 베는 것이 좋습니까?” 이때 그 분이 뭐라고 대답했겠는가? “지금 베세요. 등산하기로 결심한 그때가 가장 좋은 때요”
-오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