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1:1-21
사사기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의 파노라마는 읽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어린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의 즐겨 다루었습니다. 옷니엘, 에훗, 드보라 , 기드온, 입다, 삼손등 신의 감동을 받은 사사를 보내서 이방인의 압제에서 벗어나게 하셨습니다. 삼손은 미술, 음악, 영화에서 다루는 흥미로운 주제가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사기가 우리에게 주는 영적인 메시지가 무엇인가를 물으면 시원하게 답하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재밋는 이야기로 읽고 지나갔을 뿐입니다. 사사기는 다루기가 매우 거북스러운 죄에 대하여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일학교를 졸업한 후 부터는 사사기는 망각의 책이 되고 만 것입니다. 말씀이 갈수록 희귀하여지고 이상이 보이지 않던 시대였습니다. 우리도 지금 그런 때를 살고 있습니다. 사사기를 통하여 인간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내는 인생유전(人生流轉)의 만납니다. 그들에게 우리들을 또한 발견하게 됩니다.
정복전쟁의 영웅인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곧바로 왕정시대가 시작되지 않고 왕이 없는 400년의 시간을 보내고 사사기 마지막에는 왕이 없음으로 백성이 자기 소견대로 행하였다고 결론을 맺습니다.(21:25절)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살던 시대입니다. 다윗의 자손이신 왕은 예수 그리스도이시고 우리는 그의 왕국안에서 살아가고 있자만 우리는 왕이 부재하시는 상황에서 살아갈 때가 정말 많습니다.
애굽으로부터 구원을 받고 광야를 지나서 가나안으로 들어 왔다는 것은 예수를 믿고 신앙생활을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세속적인 것을 벗어 버리지 못하고 마음은 세상에 가 있는 상태입니다. 교회에 나가는 것이 어떤 때는 불편하고 자유를 억압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아직도 정복되지 않는 가나안 원주민들과 지루한 싸움을 하고 있는 모습은 우리의 개인이며 교회의 역사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등불을 끄지 아니하시고 간섭하시고 이끌어 가시는 역사를 살펴보겠습니다.
땅을 다 정복하지 못하고 여호수아는 죽었으므로 아직도 정복되지 아니한 땅을 어떻게 해야 할까를 고민하며 묻습니다.(1절) 고민하며 기도하였으나 누구도 나서지 않았습니다. 그때에 하나님께서 유다지파에게 앞장 서라고 하십니다. 선봉에 선다는 것은 죽을 확률이 높아지는 일이며 성공과 실패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입니다. 유다가 베섹을 정복하고 일만 명을 죽입니다.(4절) 그들의 왕 을 잡아서 발가락과 엄지 손가락을 잘라 버립니다. 다시는 무기를 잡을 수 없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이런 일을 겪은 자신이 전에 70여명이나 되는 많은 왕들의 엄지 손가락과 발가락을 잘라 버리고 그들이 상다리 밑에서 음식을 주어 먹게 만든 것을 하나님이 갚으신다고 탄식합니다.(7절) 악한 자들도 마지막에는 자기들에게 임한 지옥 형벌이 자신들의 죄 값으로 마땅하다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베섹은 예루살렘으로 끌려가서 거기서 죽음을 당합니다.(7절)
유다는 베섹에 이어서 예루살렘과 헤브론도 정복하고 그 후에 예루살렘 남쪽 지역인 산악지대와 평지에 살고 있는 가나안 사람들과 계속 전쟁을 치릅니다. 그러나 유다 지파가 싸움을 제대로 끝내지 아니하고 대충 마무리를 하였다는 것이 사사기의 배경입니다.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모든 것을 다 진멸하지 않은 것이 앞으로 일어날 모든 문제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가나안을 하나님이 주셨으나 그 땅을 누리려면 정복 전쟁을 계속해야 합니다. 싸움에 이기는 만큼 하나님의 나라가 넓어질 것이며 풍성함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에서 자세히 들을 수 있습니다.
앞장 서는 것
심리학자인 골드 박사가 40년 동안의 학교 생활을 마치고 제자들을 살펴보았더니, 성공한 사람에게는 5가지의 특징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걸음걸이가 빠르다. 언제나 앞자리에 앉거나 선다. 시선을 집중시킨다. 항상 웃는다. 모든 일에 긍정적이었다는 사실이다. 성공하는 사람은 대부분 밝고 긍정적이고 모든 일에 앞장 선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일찍 일어난 새가 먹을 것을 얻는다. 힘들 것을 알면서도 앞장 서는 사람이 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전쟁에는 선봉장이 있고 선봉부대가 있다. 한 발자국, 한 걸음만 앞서가는 사람이 필요하다. 자동차가 가장 안전한 곳은 주차장이지만 자동차는 세워두기 위한 것이 아니다. 힘들지만 옳은 일에 앞장 서야 한다. 앞장 서는 사람이 지도자이다. 책임질 일에 앞장서게 하소서
-오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