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한 자가 끊어진 세상
시편12편
다윗은 이 땅에 경건한 자와 충실한 자가 없어짐에 대하여 탄식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여 도우소서” 왜냐하면(원어에는 있음) “경건한 자가 끊어지며 충실한 자들이 인생 중에 없어지나이다”(1절) “비열함이 인생 중에 높임을 받을 때에 악인들에게 곳곳에서 날뛰는 도다”(8절) 이런 세상에서 살고 있는 하나님의 사람의 첫 마디는 “도우소서” “살려주세요”입니다. 다윗의 관심은 경건은 사람이요 충실한 사람들입니다. 경건한 자(하씨드)는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지키기 위하여 충성을 다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영어에서 러브라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계약관계에서 맺은 사랑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충실한 자(에무님)응 단순히 문자적으로 율법의 충성한다는 의미보다는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진실하고 믿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바리새인은 율법에 충실한 문자주의자입니다. 하나도 빠뜨리지 말고 다 지키려고 했으나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말씀을 문자적으로 지키는 것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충성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저절로 지켜지는 겁니다.
그가 경건하지 못하고 충실하지 못한 자는 그의 말을 들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거짓을 말하며 사람이 듣기에 좋응 아첨의 말을 하고 두 마음으로 말하고 자랑합니다.(2-3절) 겉과 속이 다르고 말과 행동이 다릅니다. 겉으로는 동정하는 것 같으나 자기의 이익만 생각합니다. 이들은 자기들이 하는 말을 누가 막겠느냐고 허풍을 떱니다.(4절) 그들의 잘난 혀가 자기 거라고 생각하고 마음대로 놀리고 있지만 하나님은 그런 혀를 잘라 놓을 것입니다.(3절) 하나님을 찬양하고 진실을 말하고 또 사랑을 말하고 쓸모 있는 유익한 말을 하라고 주신 겁니다. 선전 선동은 계속해서 반복해서 말하면 거짓말도 믿게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우리 혀는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 하는데 쓰여지는 혀가 되어야 합니다.
비열한 인생들이 곳곳에서 날뛰고 있는 것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8절) 이게 우리의 현실이고 세상입니다. 오히려 진실을 말하려고 하는 사람은 가련한 자가 되고 눌리고 궁핍한 자가 되어 탄식하고 맙니다.(5절) 사람은 혼자 있어도 마음에 양심이 있고 그리고 하늘에 별을 쳐다 보면서도 세상을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을 경외하는 경외심을 가져야 사람 구실을 합니다.
사람은 누구의 지시를 따라 가는 걸 원하지 아니하고 자기식으로 살고 자기 멋대로 살고 자기를 절대화합니다. 그것이 옳은가 그른다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익만 되면 온갖 아첨의 말로 이익을 챙깁니다. 이렇게 해서 출세하고 돈도 벌고 세력을 얻어서 영화를 누리게 됩니다. 그리고 거짓된 입술로 그걸 자랑하고 다닙니다. 다윗이 살고 살던 시대에도 경건한 자가 끊어져서 찾아 볼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경건한 자가 세상에서는 외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 속에서도 섬에 갇혀 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혼자 간다는 것은 외롭습니다. 지지자도 많지 않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구합니다. “ 여호와여 도우소서”(1절) 혼자라도 이 길, 경건의 길을 용기 있게 갈 수 있게 해 달라고 구합니다. 비록 가련하고 눌리고 궁핍하고 탄식한다 할지라도 주님께서 안전지대로 이끌어 주실 것을 믿습니다.(5절) 이런 과정을 거치면 순도가 완벽한 은처럼 인정해주실 것을 믿습니다.(6절) 성경에 비열함(야비함)이라는 말은 여기에만 나와 있는 말인데 가치가 없다는 말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야비한 사람, 저질스러운 하류인생이 아닙니다. 7번 단련한 은과 같이 인정받는 자들입니다.
유튜브{박근상매일성경]에서 자세히 들으실 수 있습니다.
비열한 거리
목소리 큰 사람, 똑똑한 사람은 많지만 향내가 나는 사람이 많지 않다. 피 비린내가 진동하는 전쟁터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의 통로인 언어는 찌르는 칼이 되었다. 뜻을 합하여 공론을 만들어 내는 장소가 온갖 공교한 말과 망령된 말과 냉소의 말들이 뒤섞여서 난장판이 되었다. 진실이 사라지고 행동할 의지가 전혀 없는 막말들이 귀신처럼 떠돌아 다니고 있다. 그러다가 걸려들면 잔인하게 먹잇감으로 삼는다. 3류 조폭 영화 ‘비열한거리‘에서 “너 내 편 맞지?”라고 묻지만 결국은 가족처럼 믿었던 오른팔인 자신의 동생들에게 최후를 맞는다. 지금 눈에 보이는 현실이 비열하다. 군자는 없다. 조폭 같은 소인배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있다.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사람들의 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오늘아침- ㅅ⅚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