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기쁨의 좋은 소식
누가복음2:1-14
신앙고백(사도신경)을 할 때에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과 그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태어나신 것을 고백합니다. 당시에 로마 황제인 가이사 아구스도가 로마 식민지에 호구조사를 명합니다. 그때 호적을 하러 나사렛에 살고 있는 요셉과 만삭이 된 마리아가 베들레헴으로 가게 됩니다. 아기를 낳기 위하여 베들레헴에 온 것이 아닙니다. 우연 같은 필연을 통하여 베들레헴에서 아기를 낳게 된 것입니다. 베들레헴에 이르렀을 때에는 날이 차게 됩니다.
들판에서 양들의 틈에서 잠을 청하고 있는 목자들에게 예수님의 탄생의 소식이 전해집니다.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8-9절) 그 기쁜 소식이 무엇인가 하면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10절) 라고 하셨습니다. “곧”이라는 말은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말입니다.
미국 사람들이 잘 쓰는 말 가운데 “좋은 뉴스도 좀 있고 나쁜 뉴스도 좀 있다”(I have some good news and bad)란 말을 씁니다. 어떤 한 가지의 일의 결과가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할 때에 쓰는 표현입니다. 사람은 좋은 소식보다 나쁜 소식에 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그리고 나쁜 훨씬 더 빨리, 훨씬 더 강력하게 전파된다고 합니다. 이를 행동경제학에서는 이를 부정성 효과(negativity effect)라고 합니다. 또한 사람은 나중에 들은 말, 즉 가장 최근에 전해 들은 말에 큰 영향을 받는 경향을 받습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최신효과’(Recency Effect)'라고 합니다. 즉 나쁜 소식보다 좋은 소식을 나중에 들음으로써 더 긍정적인 마음의 상태를 유지하고자 하는 심리가 깔려 있는 것입니다.
오늘 모든 매스컴은 특종을 목말라합니다. 놀라운 소식 사람들은 기다립니다. 아침마다 뉴스를 보기 위하여 신문을 펼칩니다. 보도되지 않은 나쁜 소식은 좋은 소식이라는 있지만 나쁜 소식도 자세히 들어야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는 지혜가 생깁니다. 인간에게 가장 나쁜 소식은 인간은 이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죄인이라는 사실입니다. 사과나무에 사과가 열리듯이 모든 인간은 다 죄인으로 태어납니다. 그런데 더 나쁜 소식이 있습니다. 모든 죄인은 육신적인 죽음뿐 아니라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보내 주셨으나 누구든지 그 예수를 믿으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는다는 소식입니다.(요3:16) 그 아들은 나쁜 소식을 기쁜소식으로 바꾸셨습니다. 인간에게 가장 큰 기쁜 소식은 인간을 죄에게 구원하시는 그분이 태어나는데 그분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분이 인간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죽으셨을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났다는 소식입니다. 당시를 ‘로마의 평화’(Pax Romana)의 때라고 불렸습니다. 로마는 군대와 권력의 힘으로 식민지를 잠잠하게 했습니다. 자신들의 원하는 평화를 위하여 식민지 정책을 더 강화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평화는 예수님을 왕으로 고백하는 자에게 주시는 선물입니다. 그래서 “기뻐하심을 입은 자들 중에 평화”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평화를 누리는 자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진정한 예배입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더 세한 것은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여행 계획
'여행'을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새롭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발리 묶여 있는 이때에 성경을 여행하라. 무궁무진한 세계를 만나게 될 것이다. 새해에는 성경을 여행을 떠나라. 홀로 성경의 밀립속으로 빠져들어 보라. 말씀의 세계는 가히 헤아릴 수 없는 엄청난 것을 감추고 있다. 성경 본문을 10-20번 이상을 읽어보고 나의 말로 다시 써보는 훈련을 해보라. 새로운 것들이 보이고 들리고 느껴지기 시작할 것이다. 말씀을 깊이 이해하려면 관찰의 능력을 길러야 한다. 지금까지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던 다른 차원으로 접어들게 될 것이다.
-오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