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새처럼 날아갈것이니 호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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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처럼 날아갈 것이니.. 

호세아9:10-17 
하나님께서 처음 이스라엘 백성들을 만났을 때 거친 광야를 여행하다가 포도나무를 발견한 것과 같았습니다.(10절) 잡초나 가시나무밖에 없는 광야에서 열매가 달린 포도나무를 만나니 너무 귀해서 따먹기 조차 아까웠습니다. 수많은 민족 가운데 이스리엘을 부르시고 하나님이 누구인가를 알려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백성을 광야에서 가져다가 가나안 땅에 옮겨 심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가나안에 심으신 것은 이스라엘로 하여금 하나님의 이름을 세상에 높이 드러내기를 원하셨습니다.  

어찌 된 일인지 그들을 가나안 땅에 옮겨놓자 포도나무가 잡초가 되고 말았습니다. 광야에서 보았던 아름다움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가나안 땅의 우상에게 몸을 드렸습니다.(10절)  가나안의 신인 바알은 농민의 신이었으며, 풍요와 다산의 신입니다. 먹을 것, 입을 것, 마시며 즐겁게 살아갈 것들을 풍성하게 마련하여 주며, 자손의 번성과 가축의 증식을 보장하여 준다고 믿었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버리고 다산(多産)과 부강을 꿈꾸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다음세대가 끊어질 것을 말씀하십니다. 어른들은 좀 비실거려도 자라나는 아이들이 눈이 초롱초롱 하면 소망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른들은 잘났는데 아이들이 눈꺼풀은 풀어지고 목적 의식이 사라지면 민족의 앞날은 어둡습니다. 에브라임의 영광이 새와 같이 날아가 버릴 거라고 합니다. 더 이상의 해산이나 아이를 임신하는 것이 없을 거라고 말합니다.(11절) 새가 푸드덕 날아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듯이 축복을 거두시고 다음세대가 끊어질 것을 말씀하십니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내 새끼라고 보호하기만 하고 말씀을 가르치지 않는다면 그 앞날은 어둡습니다. 교회의 장래가 어떻게 될 것인가를 보면 그 안에 있는 청년들이나 청소년들의 신앙을 보아야 합니다.  

백성들을 축복해야할 선지자가 역설적으로 저주를 기원합니다. “주님께서는 무슨 벌을 내리시고자 하십니까? 아이 배지 못하는 태를 주시고, 젖이 나지 않는 가슴을 주십시오.”라고 구합니다.(14절) 여기서 호세아는 이스라엘에게 자녀가 태어나지 않기를 간구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회개하지 않고 불의한 일을 계속한 결과 심판의 날에 어린아이들까지 고통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산지자가 심판이 매우 가끼이 왔음을 일깨우려는 반어(反語.irony)적인 기도를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눅 23:29) 북이스라엘이 오랫동안 유혹당한 것이 아니라 단번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인간은 부패성이 있어서 한순간에 쓰러지고 썩을 수가 있습니다. 가정들과 땅에 있는 교회들이 바른 신앙, 온전한 하나님의 주권신앙, 성경적 신앙으로 후대들을 잘 세워서 그 믿음의 다음 세대들이 끊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 복이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제대로 간수하지 못한다면 그 모든 건 새처럼 날아가 버릴 것이며 회복도 어려워질 겁니다. 정신을 차리고 그리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지 않도록 말씀과 사명을 붙들고 끝까지 승리하는 우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시간은 금이다
평생토록 시계만 만들어온 장인이 있었다. 그가 연로하여 더 이상 일할 수 없음을 알고 마지막 시계 제작에 몰두했다. 완성된 최후의 작품을 자신의 뒤를 이어갈 아들에게 주었다. 아들이 시계를 유심히 살펴보다가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 초침은 금으로, 분침은 은으로, 시침은 구리로 만들어져 있었다. 아버지에게 물으니 대답했다. “초침이 없는 시간이 어디 있겠느냐? 작은 것이 바로 되어 있어야 큰 것이 바로 가지 않겠느냐? 초침이야말로 황금의 시간이란다. 순간처럼 지나는 1초가 세상과 인생을 결정한단다.” 시간의 길이는 정확하게 우리 인생의 길이와 동일하다.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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