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죄 창세기20:1-18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022년 9월 8일 오전 09:26
- e 1249
반복되는 죄
창세기20:1-18
아브라함은 소돔고모라가 멸망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이후로 거기서 네게브 땅으로 옮겨 그랄 지역으로 갑니다.(1절)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하여 소돔 뿐 아니라 주변에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약간의 이물질이 내려 앉거나 조금만 냄새가 나도 목축지로 쓸 수 없기 때문에 풀과 물을 찾아 이동을 해야 했습니다. 아브라함 뿐 아니랴 많은 사람들이 블레셋 지역으로 오게 되었을 것이고 그랄 사람들 입장에서 위협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랄 사람들도 이미 아브라함의 소문을 듣고 있었을 것이고 아브라함도 그랄의 왕이 두려웠을 것입니다. 그래서 서로의 필요에 의하여 아브라함괴 그랄의 왕 아비멜렉이 손을 잡게 됩니다. 그랄 왕이 아브라함과 동맹을 맺기 위하여 정략결혼 관계를 맺고자 하는데 거기에 사라가 있었습니다.(2절)
아브라함은 사라를 누이라고 속이고 그랄 왕은 사라를 후궁으로 맞을 준비를 합니다. 급박한 시간입니다. 밤에 하나님께서 아비멜렉에게 나타나 “네가 데려온 여인으로 인하여 네가 죽을 것이다. 너는 지금 남의 아내를 데리고 와서 너의 아내로 삼으려고 하는 것이다”라고 가르쳐 줍니다.(3절) 아직은 아비멜렉이 사라를 가까이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의로운 백성도 멸하시나이까“고 항변합니다.(4절) 하나님께서 아비멜렉에게 ”알았으니 그를 돌려보내라. 돌려보내지 않는다면 너와 너에게 속한 모든 자들을 다 반드시 죽을 줄을 알라“(7절)고 엄하게 경고하십니다.
이렇게 해서 사라가 몸을 더럽히는 일을 모면하게 된 것ㅁ니다. 아브라함이 한 일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성경은 이런 아브라함을 보면서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난 믿음의 사람이요, 그 아들 이삭으로 번제단 위에 드릴 수 있는 사람이요, 25년 동안 기다려 아들을 얻은 믿음의 사람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끊임없이 실패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붙들지 아니하셨다면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없었을 것입니다. 아브라함을 보면서 우리 자신을 봅니다. 하나님께서 선택하셨기에 붙드셨기에 포기하지 않으시고 나를 만들어 가시는 것입니다. 때로 우리가 주의 일을 하면서 하나님께서 내 덕을 보고 계신다는 착각을 합니다. 지금도 붙드시고 사용하시며 나를 만들어 가심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나의 나 됨은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예수님으로 인하여 온 땅이 복을 받은 구원의 역사가 위기를 맞을 수도 있으므로 사라를 건져 주신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어떻게 당신 같은 남자가 있느냐? 욕을 먹습니다. 그런데도 아브라함은 또 변명이 기가막힙니다.(10-13절) 그러면서도 다 틀린 말도 아니라고 오히려 큰 소리를 치고 있습니다. 이것이 지금 우리들의 주장은 아닙니까? 입니다. “우리가 ..교회가 무얼 크게 잘못했느냐”고 볼멘소리를 합니다. 세상은 반쪽짜리 진실을 믿어주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아베멜렉에게 “아브라함은 선지자라 그가 너를 위하여 기도하리니 네가 살려니와 ....”(7절)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아비멜렉 앞에서 아브라함을 선지자로 부르시고 그의 기도가 있어서 네가 살 것이라고 하십니다. 정말 부족하지만 세상을 위하여 기도하는 그 사람이 세상을 살리는 선지자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힘이 되는 사람입니다. 교회에서 앞서서 일하는 것이 내가 대단하여 그런 일을 하고 있는 줄로 생각하면 안됩니다. 지금도 오래 참으시고 기다리시며 나를 쓰시고 만들어 가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주께서는 우리가 끝까지 무릎 꿇고 은혜를 힘입어 자라가시기를 바라십니다.
자신을 타일러라
세계적인 강해설교가인 영국의 로이드 존스 목사는 영국 왕실의 주치의인 의사였다가 목사가 된 사람이다. 그는 시편 42편을 강해하면서 말했다. "자신에게 말을 해야 합니다. 자기 자신에게 설교를 해야 합니다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느냐? 무엇 때문에 불안해 하느냐? 자신을 책망하고 권면하고 자신을 타일러야 합니다. 지금 침체된 상황에서 불평 대신 하나님을 바라보라고 말해야 합니다"라고 했다. 영적침체에 빠져 있는 사람들은 부정적으로 자기 자신과 대화함으로 더 낙심케 되며 더 깊은 우울증에 빠지게 한다. 자신을 타이르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께 소망을 가지라고 자기 자신에게 말씀을 들려주어야 한다.
-오늘아침- 유튜브[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