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를 입은 노아 창세기6:1-10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022년 8월 12일 오전 08:45
- e 1416
은혜를 입은 노아
창세기6:1-10
가인과 셋의 후손이 많아지자 가까이 살게 되었고 점점 섞이게 됩니다. 셋의 자손들이 가인의 자손의 딸들의 아름다움에 마음을 빼앗겨 결혼을 합니다.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잘 하는 결혼입니다. 셋의 아들들이 가인의 딸들과 혼인하게 되었을 때 사람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후로 하나님을 전혀 모르는 새로운 세대가 일어납니다. 불신자의 자유분방함과 하려한 삶의 스타일이 겉으로 볼 때에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하는 신자의 삶이 융통성이 없어 보이고 답답해 보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큰 흐름은 영적이지 않습니다. 무신론적이고 반기독교적인 흐름입니다. 교회에 대하여 냉소적인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하나님의 교회와 하나님의 일에 대하여 관심이 없습니다. 이런 시대에 하나님을 잘 섬기는 한 남자, 한 여자가 귀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지으셨을 때 보시고 “심히 좋았더라”고 하시며 감탄하시고 기뻐하셨으나 이제는 세상을 바라보시고 고통스러워하시고 슬퍼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거룩함을 잃고 하나님은 고통스러워 하십니다. 이 시대에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의 길, 하나님의 사람의 태도를 분명히 하고 살아야 합니다. 노아 시대나 지금 이 시대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노아의 때가 마치 중병에 걸려서 마지막이 가까운 환자처럼 병이 깊이 들어 있습니다.(5절)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드실 때에 생기를 불어 넣어 진정으로 살아 있는 존재가 되게 하셨는데 지금은 영혼은 다 죽어 버리고 육체 덩어리만 남아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6절) 육체는 영혼이 없는 좀비가 아닙니다. 중국어 성경에는 ‘혈기’로 쓰여 있는데 자신을 믿고 자기 혈기로 살아가는 자가 되어 버렸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들의 딸에게서 자식을 낳았는데 큰 용사가 나오고 명성이 있는 사람들이 나왔습니다.(4절) 그들을 내피림이라고 불렀습니다. 현대판 내피림이 있습니다. 교회도 유명한 사람, 강한 사람, 힘이 있는 사람을 자랑합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과 결혼을 하였으면 별 볼일 없는 자녀들이 나와야 하는데 반대로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스타가 나오고 그 시대를 이끌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진정한 복이란 세상에서 잘되고 유명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없이 이룬 성공과 명성을 결코 복이 될 수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점점 멀어지고 하나님의 이름을 우습게 여기는 자들이 됩니다.
이런 시대에 “하나님의 은혜”입은 사람이 등장합니다.(8절)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은혜를 입혀 주신 것입니다.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였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절대적으로 의로울 수는 없으나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태도가 온전하였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심판하시고 노아를 통하여 새 인류의 시조를 삼고자 하십니다. 어떤 분은 말하기를 “저의 남편을 보면 답답하기 그지없어요. 융통성도 없어요. 차라 술 먹고 확 속 확풀고 큰 소리를 치는 예수 안믿는 남편들이 부러울 때가 있어요” 정신이 다 나간 소리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면서 그 매력에 빠져서 정신이 홀려 버리면 이런 엉뚱한 이야기를 합니다. 이 시대는 반 기독교적이고 냉소적인 거대한 흐름의 한 가운에 있습니다. 장신을 차리고 자신을 지킬 뿐 아니라 쓰러져 가는 세상을 향하여 증거하며 시대를 향하여 복음을 전하는 주님의 자녀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도 후회하시나?
"후회한다"고 번역한 히브리어 "니함"은 한 가지의 뜻만은 아니다. "가엾다, 동정하다, 위로받다, 후회하다, 슬퍼하다, 안심하다, 한탄한다, 뜻을 돌이킨다"는 등의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문맥을 잘 살펴서 단어의 의미를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은총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끝까지 하나님을 거역하였으며, 더 이상 손쓸 수 없을 정도로 타락한 것을 보시며 하나님께서 슬퍼하시고 탄식하셨다. ‘하나님의 후회’를 하나님이 “이전의 잘못을 뉘우치신다”는 의미로 읽는 것은 잘못이다. 사람 때문에 우시고, 후회하시고, 화내시고, 달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생각할 때에 감격스러울 뿐이다.
-오늘아침 유튜브[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