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을 사망시키다 고린도전서15:50-58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022년 6월 9일 오전 08:12
- e 962
사망을 사망시키다
고린도전서15:50-58
비밀이 무엇입니까?(51절)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자에게 있어서 죽음은 영원한 잠이 아니라 나팔소리에 깨어 홀연히 변화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자의 죽음은 종착역이 아니라 새로운 세계를 향하여 나아가는 환승역입니다.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51절) 주님의 오심을 알리는 나팔 소리가 날 때에 살아 있는 자는 순식간에 변화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과거에는 감추어졌으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으로 드러나게 되었고 주님안에서 잠자는 자를 변화되어서 새로운 몸을 입고 주님을 보게 될 것입니다. 바울은 생전에 그 일을 볼 줄 알고 살았던 것처럼 우리의 때에 그 일을 볼 것을 기대하며 살아야 합니다.
현재 우리 몸은 이 땅에서만 살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나 새로운 몸을 입을 때에는 천국에서 살도록 완전히 바뀝니다. 장미 꽃씨는 볼품이 없으나 피어난 꽃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아름답지 않는 꽃이 없듯이 땅에서 살고 있는 성도가 때로는 초라해 보일지라도 부활의 몸을 입을 때에 모두 다 아름답게 변화가 되고 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존재가 될 것입니다. 엄마 뱃속에서 ‘양수’라는 물속에서 열 달 가량 살다가 세상으로 나오면서 물속에서 나와 공기 속에서 삽니다. 사는 환경이 바뀌니 체질도 함께 바뀌게 됩니다. 주님이 다시 오실 때에는 썩을 몸이 썩지 않을 것을 입고, 죽을 몸이 죽지 않을 것을 입습니다. 욕된 것이 영광스러운 것을 입을 것입니다. “입겠고” "입으리로다“(53절)라고 합니다. ”입고”(54절) 옷을 갈아입듯이 부활의 몸으로 갈아입을 것입니다.
그날에는 생명이 사망을 삼키고 이기는 날이 될 것입니다.(54절) 자기 백성을 썩을 것을 썩지 않을 것으로, 죽을 것을 죽지 않을 것으로 변화시키셨으니 결국 사망을 그 효력을 상실하고 그 날은 사망이 사망당하는 날이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밖에 있을 때에는 일생 죽음을 두려워하고 허무주의, 무의미에 시달리고 율법에 눌려 살았습니다. 이제는 자신 있게 선언합니다.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이 아무리 우리를 쏘아 없애려고 해도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넉넉히 이깁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확신입니다. 부활을 믿지 못하면 우리의 신앙은 결국 물거품이 되고 맙니다.
재정전문가는 현실적인 투자방법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최선을 기대하되 최악에 대비하십시오.” 우리가 일상에서 내리는 거의 모든 결정은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알 수 없습니다. 부활의 소망과 찬란한 보상이 확실하기에 주를 위한 수고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주의 일에 힘쓰는 자”(58절)가 되라고 하십니다. 주의 일을 할 때에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이 없이 동일해야 함을 강조한 것입니다. 밥을 먹을 때, 일을 할 때, 쉼의 시간을 가질 때….모든 때에 주의 일을 생각하고 힘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더욱 힘쓰라”는 말씀은 적당히 또는 어느 정도가 아니라 온전하게 전적으로 자신을 드려 힘쓰라는 말씀입니다. 부지런히 심고 인내하고 기다리면 반드시 거두게 됩니다. 세상의 일도 혹시라도 손해 볼지도 모르는데도 과감하게 투자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있는 일에 인생을 투자하는 것을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에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고 하셨습니다.(마10:41)
헛되지 않습니다.
수 십년 전 두 명의 소년이 한 교회를 찾아 예배에 참석한 적이 있었다. 그날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빈자리를 찾을 수가 없었다. 돌아서서 다시 나가려고 할 때에 안내위원 한 분이 "어서 오너라, 내가 자리를 좀 만들어 줄께"하고 말했다. 그리고 그 소년들을 교회 아래층으로 데리고 가서 제일 중간에 있는 두 개의 빈자리를 찾아주었다. 그 날 밤에 이 소년들은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크리스천이 되었다. 그 소년들 중 한 명이 전도자 빌리그래함이다. 그는 수많은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이끈 전도자가 되었다. 내가 하는 작은 행동들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 일이 작아 보일지라도 기쁨 마음으로 기꺼이 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 일은 너무나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영원과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결코 헛되지 않는다.
-오늘아침- 유튜브[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