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게 되리라
출애굽기6장 2-136
하나님이 사람도 때로는 영적 침체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요나도 니느웨에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할 때 모든 사람들이 다 회개하는 놀라운 역사를 이루고도 그가 마지막에 가서 하나님 앞에 기도하기를 “하나님 차라리 저를 죽여 달라”고 하소연을 하는 것을 요나서가 끝납니다. 갈멜산에서 바알의 선지자들과 영적 대결에서 크게 승리한 엘리야가 광야의 로뎀나무 밑에서 “하나님 차라리 나를 데려가 달라”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기도 합니다. 모세는 사역 초기부터 심한 반대와 갈등에 휩싸이며 영적으로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러한 모세에게 족장들(아브라함, 이삭, 야곱)에게는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나타났으나 하나님께서 자신의 이름이 ‘여호와’(야훼)임을 밝히시며 여호와임을 알게 하실 것이라고 하십니다.(3절) 2-6절까지 ‘여호와’라는 말이 5번이 나옵니다. ‘여호와’는 영국식 영어(Jehovah) 발음을 한국식으로 읽은 것입니다. 여호와( יהוה)는 원본에는 모음이 없어서 자음만 네 글자인데 자음만을 그대로 읽으니까 ‘야훼’라고 읽기도합니다. 그러나 히브리어 원어대로 읽으면 ‘에호와’입니다. 여호와의 뜻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자신을 소개하실 때에 “나는 스스로 있는 자”(I am that I am)라고 소개하셨습니다.(3:14)
하나님은 누구의 간섭을 받지 않으시며 하나님의 뜻대로 모든 것을 주관하십니다. 출애굽도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하나님이 이루십니다. 하나님의 구원 역사의 백미(白眉)라 할 수 있는 출애굽을 앞둔 이 순간에 드디어 여호와가 언약의 주와 구원의 주님이심을 드러내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으시고 언약을 이루시며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시는 분인 것을 온 애굽이 알 것이며 온 이스라엘이 알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5-7절)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를 분명히 알 때에 침체를 뛰어넘어 영적인 도약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과 맺은 언약에 이루고자 하십니다. 애굽에서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시며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5절에 보니 특이한 말씀이 나옵니다.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소리를 내가 듣고 나의 언약을 기억하였다”고 하십니다. 분명히 하나님은 언약을 맺으나 그 언약을 기억하신 때가 언제인가? 그 백성이 신음으로 부르짖어 기도할 때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다 할지라도 그 약속이 실행되어 주기 위해서는 그 과정 속에서는 반드시 성도의 기도가 개입되어야 합니다. 부르짖어 간구하는 기도가 있어야만 합니다. 기도에 주제가 내 야망이나 내 소원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그 약속을 주장하는 기도이어야 합니다.
하나님 우리의 대해서 많은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많은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러나 그 생각 하나 하나가 현실이 되려면 기도가 쌓여지고 쌓여야 합니다. “내 백성이 신음 소리를 듣고 내가 언약을 기억하노라 ” 우리의 부르짖는 기도 소리가운데 하나님께서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 약속들이 우리 가운데 이루어지는 놀라운 기적과 응답의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모세는 다시 힘을 얻어 자기 백성들에게 들렸다가 바로에게 가기 위하여 일어납니다.(13절)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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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여왕
빅토리아 여왕은 좋은 신앙인이었다. 기도의 사람인 것이 소문이 났다. 신하가 조심스레 물어보았다. ????여왕 폐하께서는 하루에 몇 번이나 기도하십니까????? 여왕은 ????나는 한번만 기도합니다????고 했다. 신하는 실망이 되었다. 잠시 후 여왕은 다시 입을 연다. ????나는 아침에 잠에서 깨어 일어나면 기도를 시작합니다. 나의 그 기도는 다시 잠자리에 들 때까지 멈추지 않습니다????라고 했다. 여왕은 세상을 떠날 때 모든 신하들을 다 자리에서 내어 보내고 남편인 알버트 공과 둘이서 손을 잡고 ????만세반석 열리니 내가 들어갑니다???? 찬송하면서 숨을 거두었다는 일화도 있다. 영국 국기가 세계를 제패하여 ????유니언잭은 해질 날이 없다????고 한 때가 빅토리아 여왕 시절이었다. 서양 사람들은 지명 등에 사람의 이름을 많이 사용한다. 산, 호수, 길 등 가장 많은 이름을 딴 이름이 빅토리아이다. 그 외에도 집이나 패션도 빅토리아풍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빅토리아만큼 많은 영향을 준 인물도 그물다. 국가와 교회가 좋은 관계를 유지할 때 국가도 교회도 강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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