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산 자의 하나님 마태복음22: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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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자의 하나님
마태복음22:23-33
 사두개인은 모세 오경을 믿고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천사나 마귀와 같은 영적인 존재를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도 대대로 제사장의 가문을 이루고 그런 사람들이 제사장이 되어 제사를 집례하고 백성들에게 말씀을 가르치고 축복한다는 것이 얼마나 웃기는 일입니까? 성경에 대하여 자유주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교회의 감독이 되어 예배를 집례하고 축복기도를 하고 있다면 기가막한 일입니다. ‘사두개’라는 말은 구약의 다윗시대에 제사장이었던 '사독'의 이름에서 나온 어원입니다. 실제로 예수님 당시 제사장 중에는 사두개인 출신이 많았습니다. 이들은 제사장이라는 종교적 지위를 이용하여 돈을 모으기에 급급하였고 거룩한 성전을 강도의 굴혈로 만들었습니다. 이들은 부활을 믿지 않으면서도 예수님을 곤란에 빠뜨리기 위하여 질문을 던집니다.(23절)

 그들이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하여 설정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했습니다. 신25장에 있는 "계대결혼법"((繼代 結婚法))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자식이 없이 죽으면 그  동생이 형수를 아내로 맞아 형의 대가 끊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법입니다. 7형제가 다 자식을 얻지 못하고 죽고 여자도 죽었다면 나중에 부활 때에 그 여자가 7명의 형제 중 누구의 아내가 되느냐는 물음입니다. 논리적으로 볼 때 아무런 하자가 없는 질문입이지만 영화에나 나올 법한 설정입니다.   

 하나님이 사람들을 새 생명으로 부활시키시면 그때부터는 죽음 자체가 사라지고 새로운 세계의 질서로 들어서게 됩니다. 부활은 죽음과 탄생의 끝도 없는 반복인 윤회가 아니며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생명입니다.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일이기 때문에 그냥 상상만 할 수 있을 뿐입니다. 우리의 육체는 계속해서 쇠잔해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오래전에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지금까지도 우리의 앞에서 사라진 아브라함, 이삭, 야곱과 지금도 함께 하시며 오늘도 우리와도 함께 하십니다. 부활의 새로운 몸을 입고 영원히 우리의 하나님이 됩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죽은 자가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죽음이라는 개념은 없습니다.  

우리가 고백하는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믿는다면, 창1장 1절의 선언을 받아들인다면, 예수님의 부활 사건은 의심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자신을 나타내실 때의 시제는 과거형이 아닌 현재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즉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었던.'도 아니고 '야곱과 이삭의 하나님이었던'이 아니라 지금도 아브라함과 함께하고 계시는 중인 하나님, 임마누엘 하나님이십니다. 사두개인들을 더 이상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부활은 불신자들에게는 가려진 비밀이지만(고전15:51-53절) 신자에게는 비밀이 아닙니다. 우리의 결론은 "나는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입니다. 우리가 심각하게 고민해 볼 것은 입술로만 그렇게 말하고 있을 뿐, 실제로는 부활을 정말 믿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 땅을 떠나 부활의 몸을 입기를 고대하는 있는 우리와 지금부터 영원까지 살아 역사하시는 주님을 믿습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더 자세히 들으시려면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으로 들어오세요



살아있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것은 예삿일이 아니다. 병이 나고 생명이 위태로우면 삶의 중요성을 절감한다.   “산다”는 것은  죽지 않기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서 사는 것이다. 예수님은 정말로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답게 사셨다. 우리가 살 수 있도록 그가 오셔서 말씀하셨다.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 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11:25-26) 지금도 살아계신 예수님을 믿고 믿음으로 사는 것이 사는 것이다. 바울은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2:20)고 하였다. 부활에 대한 예수님의 답을 말로서가 아니라  며칠이 지나서 죽으시고 부활로 답하셨다. 우리는 이 땅에서 정말로 살아야 있어야 한다. 살아 있는 척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살아야 한다. 이제는 이미 부활한 생명으로 살아야 한다. 그렇게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잘 하는 것이다. 나는 살아 계신 하나님을 믿으며 지금 분과 함께 살아 있고 앞으로도 영원히 살 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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