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표적을 더 구하겠는가
마태복음12:38-50
귀신들려서 벙어리 된 사람을 고쳐주시는 것을 보고 놀라면서도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귀신의 왕의 힘을 빌어서 행한 일이라고 고의적으로 비판했습니다. 그렇게 하고도 이들은 예수님에게 찾아와서 또 다른 표적은 보여 달라는 어이없는 주문을 합니다. 그토록 많은 표적을 보고도 또 표적을 구하는 것은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표적은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보여 주시기한 하나님의 싸인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기적속에서 살아가고 있기에 사건을 통하여 주님이 누구인가를 깨달아야 합니다. 율법학자와 바리새인들의 요구에 답하십니다. 악하고 믿음이 없는 세대는 표적을 구하지만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3일을 지낸 것처럼 땅속에서 밤낮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38-39절)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 3일을 밤낮 있었던 것처럼 예수님은 무덤에서 3일을 머무셨습니다. 이 악한 세대에게 보여줄 표적은 십자가뿐입니다. 십자가만이 최대의 기적이고 표적입니다. 예수를 믿을 수 있는 유일한 표적 십자가이며 믿음으로 십자가를 바라보면 믿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준이 되어서 세상은 구원도 받고 심판도 받게 됩니다.
성경에 수많은 기적들이 나와 있습니다. 홍해의 기적이 일어난 뒤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응은 찬양과 경배였습니다. 그러나 얼마 못가서 그들은 그것을 잊어버리고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없으니 계속하여 기적을 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그들 앞에는 요나보다 더 큰 주님이 앞에 계십니다. 망할 니느웨 사람들도 요나의 메시지만 듣고도 회개하였습니다. 지금 요나보다 더 크신 분이 말씀을 증거하시고 수많은 기적을 행하셨는데 더 큰 기적을 구하고 있으니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이방인인 스바의 여왕도 솔로몬에게 진리를 듣고자 왔는데 지금 유대인들은 주님으로부터 직접 듣고도 믿지 않았습니다. 하늘의 보좌를 버리고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를 보여 달라던 제자에게 '나는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다'라고 하셨습니다.앞으로 예수님이 보여 주실 것이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악한 세대에 대하여 비유로 말씀하십니다.(43-45) 한 사람에게 들어가 있다가 쫓겨난 귀신이 있을 곳을 찾아 다니다가 여의치 않자 예전에 있던 곳으로 가 보니 마침 깨끗하게 청소가 되어 있었습니다. 새 주인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예전 보다 더 센 귀신 일곱을 데리고 그에게로 들어 가서 그 집을 장악하니 상태는 예전보다 더 나빠졌습니다. 당시 종교지도자들은 매일 쓸고 닦고 자기의 집이 얼마나 깨끗한지를 자랑하였습니다. 주님이 보시는 것을 그가 얼마나 깨끗한가 하는 것보다 그 집 주인이 누구인가를 하는 것입니다. 매일 청소기만 돌리다가 세월을 보낸다면 뭐하는가? 주님을 모시고 주님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상의 혈통과 무관한 가족이 바로 교회입니다. 교회는 친목 단체가 아니라 주님의 피를 나눈 영적인 가족공동체입니다. 말씀을 듣기를 좋아하고 말씀대로 사는 자가 진정한 가족입니다. 세상을 사는데 인맥, 혈연, 학연이 도움이 되지만 영적인 공동체는 세상과 다른 전혀 다릅니다. 그래서 때로는 이 영적인 관계를 이해 못하는 육신의 형제까지도 미쳤다는 소리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같은 자녀들이요. 거룩한 가족입니다. 그곳이 교회입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자세한 것은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좋은 생각이 나를 바꾼다
오늘 배우자에게 먼저 이렇게 말해보라. "당신은 참 좋은 사람이야, 당신을 만난 것은 행운이야!" 아이들에게도 말해보라. "너희들이 참 자랑스럽구나, 너희들 때문에 참으로 행복하단다." 직장 동료에게도 말해보라. "나는 당신과 함께 일하게 되어서 마음이 든든합니다." 당신 스스로에게 말해보라. "내 앞에는 언제나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다!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다." 언젠가 그렇게 변해있는 당신 모습을 발견하고 놀랄 것이다.
박요한의 (여유 있는 삶을 위해 하루를 사는 지혜)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