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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를 사하시는 권세 마태복음9: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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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를 사하시는 권세
마태복음9:1-13
 예수님께서는 다시 갈릴리 바다를 건너 사역의 거점인  “본 동네”(his own town)인  가버나움으로 오십니다.(막2:1) 하루는 주님이 가르치실 때에 갈릴리의 각 마을과 심지어 유대에서 온 바리새인과 율법사도 함께 있었습니다.(눅5:17.18) 그 때에 한 중풍병자가 침상에 누인 채로 네 사람에게 들려 옵니다. 이 환자는 혼자 거동하지 못하고 사람들 앞에 나갈 자신도 없던 사람입니다.  그를 도우려는 사람들이 있으니 용기 내어서 나오게 된 겁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입장하지 못하니 지붕까지 뚫고 줄에 매달아 예수님이 계신 곳에 공수(空輸)됩니다. 예수님이 네 사람들의 믿음을 보셨습니다.(When Jesus saw their faith)(2절) 이 네 사람들은 예수님의 소문만 듣고 그 중풍병자를 예수님께 데려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셨습니다. 예수님의 능력을 믿는 믿음과, 예수님을 만나게 하려는 열망이 있었습니다. 병자를 향하여 “작은 자여 안심하라, 네 죄가 용서함을 받았다"라고 하십니다.(2절)

 병을 고치시기 전에 먼저 죄 사함을 선포하신 것은 병자가 병을 얻게 된 원인이 죄에 있음을 시사해 주고 계십니다. 박윤선(朴允善)목사님은  “질병의 궁극적 원인은 죄악이다. 범죄가 본래 없었더라면  세상에 질병이 없었을 것이다. 어떤 질병은 범죄가 그 직접 원인일 수도 있다. 하나님의 긍휼로 인하여 범죄마다가 직접으로 신병(身柄)을 발생시키지는 않으나 동일한 범죄를 쌓으면 그것이 원인이 되어 질병이 발생하게 된다”고 말하였습니다: 모든 범죄마다 직접적으로 질병을 발생키시는 것은 아니지만 같은 죄를 계속 범해서 죄를 쌓으면 질병이 발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질병의 원인이 되는 죄를 먼저 치료해 주시고 그 다음에 육신의 병을 치료하심으로 전인적인 치료를 하십니다. 사형수가 죽을 날만 기다리면서 잠깐 잘 먹고, 병 걸리지 않도록  운동도 열심히 하면서 잘 지내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그보다는 그의 죄가 용서되고 사면을 받는 것입니다.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예수님의 이 선포에 그 자리에 있던 서기관이 깜짝 놀라며 속으로 “뭐야? 저 사람이 자기가 마치 하나님인 것처럼 말하다니‥‥이 사람이 하나님을 모독하고 있다?”라며 발끈합니다.(3절) 예수님께서는 병자를 고치심으로 자신이 누구인가를 보여 주십니다.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마 9:5-6) 말씀대로 중풍병자는 일어났고, 모든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갔습니다.(눅5:25)  

세리인 마태를 주님이 부르실 때에 제자들의 분위기를 매우 좋지 않았을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을 지배하고 있는 이방 제국을 위하여 일하고 있는 세리를 무척 미워하고 멸시했습니다. 그래서 세리와 죄인은 언제나 같이 따라 다니는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그 뒤로 마태는 예수님을 집에 초청하여 제자들과 식사합니다.(9-10절) 유대 사회에서 식사는 서로 간의 인정과 우정, 평화와 사랑, 언약 공동체를 확인하는 자리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오해를 받을 것을 충분히 아시면서 주님은 그 자리에 함께 하셨습니다.(11절) 바리새인들이 예수과 제자 더러 들으라고 “어찌 세리와 같이 밥을 먹는가”라며 비웃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그럴듯한 종교행위가 아니고 자신도 죄인 중에 한 사람인 것을 알고 또 다른 사람을 품는 긍휼의 마음을 받으신다”고 하셨습니다.(12-13절)  .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자세한 것은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의사를 소개할께요
어느 마을에 유명한 의사 한 사람이 살고 있었다. 마을 사람들은 몸이 아프면 모두 그를 찾아가 치료를 받았다. 그런데 그 의사도 나이가 들어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마을 사람들은 임종을 앞둔 의사를 찾아가 슬퍼하며 말했다. “이제 우리의 질병은 누가 고쳐줍니까?” 그때 그 의사는 간신히 힘을 내어 말했다. “걱정하지 마시오. 나보다 훨씬 훌륭한 세 명의 명의를 소개해드리겠소. . 그 의사의 이름은 ‘음식’과 ‘수면’과 ‘운동’이다. 음식을 잘 먹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적당하게 운동하는 것이 자기보다 훨씬 더 훌륭한 의사라고 했다. 그리고 나서 “우리의 육체와 영혼 건강을 지켜 주는 명의가 분이 한 분 있는데,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다.” 즉 이 의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명의로 모시고 사는 의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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