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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대접을 받으려면.. 마태복음7: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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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 대접을 받으려면..
마태복음7:1-12
 12절을 예수님의 '황금률'(golden rule)이라고 부릅니다. 황금처럼 고귀한 가르침이라는 뜻입니다. 17세기부터 사용되기 시작한 ‘황금률’이라는 표현은, 3세기의 로마 황제 세베루스 알렉산더((Alexander Severus)가 이 구절을 금으로 써서 거실 벽에 붙인 데에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예수님 당시에 도덕 수호자를 자처하며 비평가 행세를 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었습니다. 자신과 이 세상에 대해서 높은 행동의 기준을 가지고 사는 것을 좋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관대한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다른 사람에 대하여 하나님 노릇을 하고자 하는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바울은 사람들로부터  말할 수 없는 비난을 받았으나 일일이 대응하지 아니하고  사람의 판단을 크게 여기지 않고 오직 충성을 원한다고 했습니다.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것도 판단하지 말아야할 이유는 하나님이 진정한 판단 자이시기 때문입니다.(고전4:5)

 인도 격언에 '남의 신발을 신어 보기 전에는 그 사람의 걸음걸이를 평가하지 말라'고 합니다.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보기 함부로 평가하지 말라는 가르침입니다. 유대의 훌륭한 랍비 힐렐( Hillel the Elder, BC 60-AD 20)은 이렇게 가르쳐줍니다. “네가 그 사람의 환경이나 입장이 될 때까지는 그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  자신의 눈에는 전봇대를 꽂고 있으면서 다른 사람의 눈에 들어간 티끌을 찾아 나서는 그림이 얼마나 우스꽝스러운가?(3-4절) 자신은 숨길 수 없는 허물을 가지고 있으면서 상대방의 숨겨진 허물을 나무라면서 버르장머리를 고쳐주겠다고 달려듭니다. 자신의 눈속에 있는 들보를 빼내고 밝은 눈을 가지고 있어야 비로소 다른 사람을 교정할 수 있습니다.(5절) 자신의 허물을 보고 늘 애통하여 살아가는 사람은 사람답게 사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잘 알기 파문에 남의 허물을 들추어 낼 여유도, 자격도 없다고 생각하고 살아갑니다.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라는 말씀은 일회성이 아닌 반복하는  끈질긴 열정을 의미합니다. 그런 자세로  기도할 때에  주실 것이며  만나주실 것이며, 찾게 될 것이라고 보장하십니다.(7절) 자기 목적을 이루기 위한 방법으로 이렇게 지독하게 기도하라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가지라는 말입니다. 응답이 없는 이유는 구하지 않기 때문이며,(약4:2)구하여도 받지 못하는 것은 정욕으로 구하기 때문입니다.(약4:3) 악한 아버지도 자식이 구하는 것을 주는데 하나님은 구하는 자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지 않겠는가?(9-11절) 하나님은 자녀가 서툴게 기도할지라도 꾸짖지 아니하시고 좋은 것으로 주시는 분입니다.(약1:5) 월리엄 템플(William Temple) 대주교가 한 유명한 말처럼, "내가 기도하면 우연한 일들이 일어난다. 내가 기도하지 않으면, 우연한 일들도 일어나지 않는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실 때에  단번에 임하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에 단번에 임하게 하신다면 우리는 감당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분께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과정을 통하여 하나님의 방법으로 일을 이루시며 결코 우리를 실망시키시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칭찬을 받고 싶습니까? 칭찬을 많이 해 주시면 됩니다. 인정을 받고 싶습니까? 다른 사람도 인정을 해 주시면 됩니다. 웃고 즐기면서 살고 싶습니까? 다른 사람에게 웃음을 주고 즐겁게 해주시면 됩니다.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까?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시면 됩니다.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시면 사람도 하나님도 나를 그렇게 대접하여 줄 것입니다.(12절)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자세한 것은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황금률을 모르면...
하버드 대학교 식당에 한국인 주방장이 있었다. 그 주방장은 평소에 학생들에게 멸시를 줄곧 받곤 했다. 이유는 단 하나, 유색인종이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인종차별에 대해서 학생들 사이에서도 반성의 토론이 여러 차례 열렸고 마지막엔 학생회장이 구내식당으로 찾아가 그 주방장을 만나 그동안의 차별에 대해서 사과하는 행사를 벌이기로 했다. 학생회장을 비롯한 수십 명의 학생들이 식당으로 찾아갔다. 학생회장은 한국인 주방장에게 말했다. “그동안 당신을 이유도 없이, 모욕한 것을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그때 그 말을 들은 주방장이 겸손한 자세로 모자를 벗으며 이렇게 대답하더란다. “그럼 저도 더 이상 스프에 비듬을 털지 않겠습니다.” 황금률을 모르면 이런 수모를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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