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슨가마 겔24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8월 23일 오전 10:19
- e 14
녹슨 가마
에스.3겔(24:1-14
에스겔이 바벨론으로 포로 잡혀 온 지 9년 10월 11일이 다 되어가던 그때에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말씀을 주십니다. “너는 날짜 곧 오늘의 이름을 기록하라”고 하십니다.(2절) 그 오늘이 온 것입니다. 이 일은 우연히 일어난 일이 아니라 꼭 일어나야할 필연적 사건이었습니다. 오늘을 매일 기록해야 한다. 내가 해야할 일과 내가 버려야 할 것을 기록해야 햔다. 나의 오늘의 이름을 뭐라고 부를까요? 성이 포위된 지 1년 6개월 만에 함락됩니다. 10년이 되었으니 돌아갈 기대를 가지고 있었으나 예루살렘은 마지막 운명을 다합니다 아마도 에스겔은 실제로 자기 집에 가마솥을 걸어 놓고 사람들이 다 보고 있는 가운데 계속해서 불을 때고 .솥은 점점 달궈지는 ..극적인 연기를 했을 수도 있습니다. 가마솥에 양고기와 뼈들과 넓적다리와 어깨 부위를 넣고 푹 삶고 있는 장면이 나옵니다.(4절) 겉으로 보기엔 얼마나 풍성합니까? 한 번도 씻은 적이 없는 솥에 . 1등급 한우를 넣고, 유기농 채소를 넣고, 정성을 다해 끓여도, 모든 것을 오염시키는 것만 나올 뿐입니다.
이 이야기가 수천 년 전 예루살렘에서 끝난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늘,우리와 교회 공동체를 향한 하나님의 강력한 경고입니다. 교회가 겉으로 보면 얼마나 화려하고 분주한가요? 주일마다 뜨거운 찬양이 울려 퍼지고, 수많은 프로그램이 쉴 새 없이 돌아갑니다. 마치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불을 활활 때고 있는 가마솥처럼 보입니다. 교회는 많은 사람들을 먹이는 솥과 같은 곳입니다. 불은 늘 타오르고 뭔가 되고 있는 느낌’ 있는데, 정작 그릇이 부패한 겁니다. 음식을 먹은 사람들이 어느 때부터인가 힘이 점점 빠져나갑니다. 이들은 순전하고 온전하고 영혼을 살리는 양식을 받아먹어 본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에게 쓰임을 받는 그릇의 조건은 금이냐 은이냐 나무로 만들었느냐 그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항상 뭔가 보글보글 끓고 있고 뭐가 되고 있는 것 같은데 알고 보니까 완전히 잡탕집이 되어 버린 겁니다. 영적으로 심각하게 오염되어 버린 겁니다. 첫 번째는 우리 자신이 그러한지, 두 번째는 우리의 교회가 그러한지 살펴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처음에는 우리의 신앙이 얼마나 깨끗하고 순수했습니까?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 이것저것 섞이게 됩니다. 본래 물이 저장된 곳에서 수도관으로 물을 공급할 때는 본래 깨끗한 물이지만 수도관이 녹슬고 부식되어 녹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수시로 청소해야 합니다. 녹을 벗겨내야 합니다. 예수님은 새 솥을 사오라고만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예수 안에서 우리를 이미 “깨끗하다” 선언하십니다.(요15:3), 이제부처는 “계속 씻으라”고 하십니다. 신분으로는 의롭게 되었으나 현실에서는 녹이 끼고 녹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화려함이나 오랜 전통을 보시는 것이 아닙니다. 투명하고 순전하고 깨끗한 것을 원하십니다. 성령께서 우리안에 안에 있는 찌꺼기들을 태워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제는 내안에 있는 은혜가.. 내안에 있는 복음이 잘 우러나서 사람들을 살리는 그룻으로 쓰여지시기를 원합니다.
병원이 오염되면
2015년 국내에서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가 발병했었다. 진원지는 병원이었다. 같은 공간에 있던 다른 환자들, 환자를 돌보던 가족들, 심지어는 환자를 치료하던 의료진까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더 큰 비극은, 감염된 사람들이 자신이 감염된 줄도 모른 채 치료를 받기 위해 서울의 대형 병원들을 포함한 여러 병원으로 옮겨 다녔다는 것이다. 186명이 감염되었고, 그중 38명이 소중한 목숨을 잃었고 감염자가 나온 병원이 다 패쇄 되었다. 교회가 영적으로 이렇게 오염되었다면 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어찌될까?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