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도 기업을 주소서 민27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5월 21일 오전 07:55
- e 47
우리에게도 기업을 주소서!
민수기27:1-11
므낫세 족속의 후손인 슬로보핫은 아들이 없고 딸만 5명이었는데 그들의 이름은 말라와 노아와 호글라와 밀가와 디르사였습니다. 본문은 슬로브핫 딸들의 아버지의 유산 상속에 대한 탄원 이야기입니다(1-11절).딸인 자신들에게도 아버지 기업을 상속해달라는 것입니다. 당시로는 무리한 요구였으나 놀랍게도 하나님께서는 들어주셨습니다. 여자들이 모세에게까지 나아와서 전례가 없는 일에 대하여 공식적으로 요구한 것은 특별한 일입니다. 하나님의 돌보심을 체험하기 위하여 우리가 꼭 해야 할 것은 슬로브핫의 딸들처럼 자신의 문제를 하나님 앞으로 가져나오는 것입니다. 아무리 마음으로 시험을 당하고 있어도 입을 열어 말하지 않으면 모릅니다. 목회자가 다 알아서 챙겨 주리라고 생각하지 말고 말하면 되는 것입니다. 어떤 어려운 일이 있는지 자기는 직접 말해 주지 않고 가슴속에 묻어 놓고 있으면 모르고 지나갈 수 있습니다. 어려운 문제를 가지고 기도해 달라고 부탁하면 됩니다.
광야 1세대는 정탐군들의 보고를 듣고 자신들을 죽이는 땅이라고 악평하면서 애굽으로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슬로브핫의 딸들은 “이 땅은 우리의 것이다. 우리의 몫을 원한다.”고 주장합니다. 이것은 그들의 탐욕이 아니라 믿음을 보여주는 고백입니다. 딸들이라 할지라도 기업이 있으면 남편도 처가의 일원으로 인정해 주어서 아버지의 이름도 남게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자식들에게 땅을 기업으로 물려줄 수가 있게 됩니다. 슬로보핫의 딸들로 인하여 새로운 판례가 생깁니다. 사람이 죽고 아들이 없으면 그의 기업을 그의 딸에게 돌리도록 하셨습니다. 만일 딸도 없으면 그의 형제에게, 형제도 없으면 그의 아버지의 형제에게, 그의 아버지의 형제도 없으면 가장 가까운 친족에게 주어 받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여성의 시대를 개척한 선구적인 여인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안에는 운명이나 차별이 있을 수 없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을 축복에 대한 열망을 가지게 되면 하나님도 감동하시고 허락해 주십니다. 천국은 사모하는 자의 것입니다. 야곱이 형을 속이고 아버지를 속인 것을 분명히 잘못이지만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자 하는 열망은 배워야할 부분입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실 상급, 축복, 영광을 바라보며 기뻐하고 있습니까? 슬로브핫의 딸들은 원래 이스라엘의 인구조사를 할 때 숫자에도 들지 않았던, 존재였으나 본문 말씀 두 곳에서 그녀들의 이름들은 "말라와 디르사와 호글라와 밀가와 노아"(27:1,36:11)라고 똑똑히 기록되었습니다.
이 딸들은 율법으로는 가나안 땅을 자신들이 얻을 수 없지만, 은혜로 가능하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은혜를 믿고 기대하는 것입니다. 이 믿음으로 딸도 아버지의 기업을 받을 수 있는 전례를 만들어 낸 것입니다.
축복의 말을 기억시키라
긍정적인 말과 부정적인 말 중 어떤 말을 더 기억하는가를 실험하였다. 15개의 좋은 말과 15개의 나쁜 말을 보여 준 결과 66%가 나쁜 말을 더 많이 기억하였다. 부정적인 말은 감정을 주관하는 뇌를 활성화시켜 오래 남는다. 성인이 하루에 남자가 쓰는 단어가 평균 2만 5천 단어이고 여자는 더 많아서 3만 단어쯤 사용한다고 한다. 많은 말들을 통제하지 않으면 축복보다 저주의 말을 많이 할 수 있다. 인간은 의도적으로 축복의 언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저주스런 말이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하루에 한 번 자녀를 축복하라"를 쓴 롤프 가복(Rolf Garborg)은 "자녀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는 자녀를 축복하는 부모의 손이다."라고 말하였니다.
-오늘아침-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