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빛되신 예수 요1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1월 2일 오전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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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빛되신 예수
요한복음1:1-8
요한복음은 예수님이 그리스도라는 것,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 그를 믿으면 그 이름을 통하여 영생을 얻는다는 것을 가르쳐주는 책입니다. 그래서 요한복음은 성경 가운데 유일하게 불신자를 위해서 쓰여진 책입니다. 하나의 태양이 온 지구를 따뜻하게 덮여주는 것처럼 예수를 믿는 모든 자의 생명이 살아가도록 하시는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요한복음에는 생명이라는 말이 36번, 영생이 28번, 믿음이라는 말이 98번이 나옵니다. 모든 단어들은 바로 예수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과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요한복음의 막이 열리는데 태초의 시간의 시작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1절) 요한복음의 태초는 창세기 태초와 좀 다릅니다. 창세기 태초는 시작이 있다면 예수님은 영원히 존재하는 시간 속에 계셨습니다. 이 세상이 존재하기 전에 예수님과 하나님이 함께 계셨던 또 다른 세상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시간과 공간이 존재하고 있지만 시간을 뛰어 넘는 그 시간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살아야 합니다. 이 세상에 살고 있지만 영원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이 그리스도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사람들이 먹는 나이를 먹고 30세가 되셨지만 영적으로는 시간을 알 수 없는 영원한 태초부터 계셨고 성부 하나님과 함께 계셨던 분이십니다.
예수님이 한때 하나님과 함께 계셨던 적이 있었다는 의미가 아닙니다.(2절) “계시니라”는 말은 이미 존재하고 계셨고 존재하지 않았던 때가 없다는 말입니다. 현재에도 하나님과 함께 계시고, 미래에도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계십니다. 성부 하나님의 가슴속에 깊이 품었던 그 비밀, 그 놀라운 비밀, 그 계획을 이루시는 특별계시로서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런 면에서 예수님은 로고스입니다.
창세기1장 26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실 때에 누군가가 곁에 계셨고 “우리”라고 하셨습니다.(3절)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부 하나님과 함께 창조의 역사에 관여하시고 지금도 우주를 다스리고 계심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요한 복음에서 생명이라고 하는 말을 사용할 때에 영생이라는 말을 구별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생명을 얻는 방법에 대하여 예수님을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는다고 하였습니다.(요20장 31) 세상은 빛이 오는 싫어했고 빛을 꺼버리려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죽으신 지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심으로 그를 믿는 자에게 생명을 주시는 빛이 되셨습니다. 우리가 스스로 생명의 빛을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온몸으로 빛을 받아들일 때 비로소 생명이 살아나게 되고 생명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태양이 떠오르면 아무리 어두워도 그 어둠이 사라집니다. 인간이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 깨끗하고 그럴듯하게 산다 할지라도 그 앞에는 어둠입니다. 생명의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모신 우리는 그 빚안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주님을 찬양합니다.
로고스에 대하여
요한은 그리스도에 대한 개념이 없었던 헬라인에게 예수님에 대하여 어떻게 가르칠까를 고민하다가 헬라인이 즐겨 사용하는 '로고스'라는 개념을 가져왔다. 로고스는 생명력을 가지고 있는 인격적인 실체(a personal entity)를 말한다. 헬라인은 로고스를 “초월한(transcendent) 존재이면서도 인간에게 찾아오는 내재적인(Imminent) 신적존재”로 이해했다. 그래서 요한이 헬라인에게 예수님을 '로고스'라고 설명하였을 때 예수님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로고스는 영원 전에 인격으로 존재하셨고 육체로 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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