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칭찬과 큰 책말 계2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11월 16일 오전 08:42
- e 45
큰 칭찬 큰 책망
계시록2:18-29
주님은 두라디아 교회의 사업과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인내를 아시고 칭찬하고 계십니다.(19절) 섬기는 사업, 공동체 안에서 실천하는 사랑, 그리스도에 대한 굳건한 믿음, 성령의 네 번째 열매인 오래 참는 인내를 칭찬하셨습니다. 이런 것들이 갈수록 더 깊어지고 좋아지고 있습니다. 여러 부분에서 잘 되어가고 더 잘 하려고 애를 쓰고 있었습니다.
주님은 칭찬부터 하시고 다음에 책망의 말씀을 하십니다. 책망부터 하면 마음이 닫아 버립니다. 표면적으로는 잘되는 것 같지만 속으로는 병들어가고 있는 것을 드러내시고자 합니다. 두라디아는 상업도시입니다. 바울이 빌립보 교회를 세울 때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루디아가 두라디아 출신입니다. 빌립보 교회의 루디아가 고향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교회를 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을 거라고 추측해 봅니다.
그러면 두라디아 교회의 문제가 뭘까요? “여자 선지자 이세벨을 용납함이니”(20절) 이세벨이라는 이름의 여인이 교회에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두라디아 교회는 이 편지를 받을 때 그 여인이 누구인지 다 알고 있습니다. 이 여인은 아주 나쁜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똑똑하고 그리고 아마도 경제적인 영향력도 있고 교회 안에서도 나름대로 역할을 하는 그런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일을 열심히 했고 또 말도 또 잘하고 그런데 이 여인은 아주 나쁜 영향력을 끼침으로 그녀를 만나는 사람마다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나빠졌고 아주 더러워졌습니다.
미혹하는 자가 보았다 들었다 체험하였다고 떠들고 다니는 것에 흔들이지 않고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굳게 붙들고 있는 성도들에게 더 요구할 것이 없다고 하십니다.(24절) 잘하고 있는 사람은 손에 쥐고 있는 것을 계속해서 붙들라고 말합니다. 쥐고 있는 것, 바르게 하는 것은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탄의 깊은 것” 사단은 너무도 은밀하고 교묘하기 때문에 깊이 빠지기 전까지는 빠졌다는 것조차도 깨닫지 못합니다. 나중에 정신 차릴쯤 되면 회복이 어려운 상황까지 가고 마는 것입니다. 이단은 자기들만이 깊은 것을 가지고 있다고 큰소리를 칩니다. 기성교회는 질이 낮다 수박 겉 핥기식이다. 말씀을 깊이 배워라. 깊이 깨달아라 자기들에게 오라고 말합니다. 이런 사단의 깊은 것에 잘 넘어가는 사람이 누구냐? 예수 믿으면서 뭔가 부족하다고 느끼고 계속해서 새로운 소리를 듣고 싶어 하는 사람들입니다. 스스로 만족하고 충만한 사람은 잘 넘어가지 않습니다. 내가 오늘 아는 것으로 족합니다. 그런데 신앙생활을 하면서 늘 뭔가 목이 마르고 새로운 걸 찾고 신기한 걸 찾는 사람은 교회와 또 인도하는 목회자에게 만족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사탄의 깊은 것’에 빠지는 것입니다. 주신 은혜로 족하고 이미 주신 것을 귀하게 여기고 끝까지 붙들면 됩니다. 지금 믿는 것을 가지고도 당당하게 큰소리 쳐야 합니다. 나의 신앙고백으로 외쳐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사탄이 틈타지 못합니다. 받은 은혜만 가지고도 아주 특별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기도하게 하소서
과거를 바꿀 수는 없지만 오늘은 가꿀 수 있다. 날씨는 바꿀 수 없으나 비오는 날 우산을 챙길 수 있다. 상대를 바꿀 수 없으나 피하거나 거리는 둘 수 있다. 비꿀 수 없는 것을 바꾸려는 것은 오만이고 만용이다. 바꿀 수 있는데 바꾸지 않는 것은 비겁함이며 게으름이다. 행복은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을 아는 것이다. 이것의 지혜를 구하는 것이 기도이다. 기도한다고 어려운 일이 쉬워지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방법을 생각해낼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 기도는 내가 원하는 것을 하나님께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 것이다.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