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를 이어서 한부분을 감당하다 느3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9월 4일 오전 08:34
- e 140
뒤를 이어서 한 부분을 감당하다
느헤미아3:15-323장에는 15가지 이상의 각기 다른 직업에 종사하고 또 다른 기술들을 가진 사람들이 나옵니다. 자신의 직업에 맞는 일을 가지고 하나님의 사업에 봉사할 수 있으니 이 얼마나 귀한 일입니까? 이것도 은사입니다. 굼뱅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고 말한 것처럼 그 사람만이 잘할 수 있는 게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잘하는 건 없는데 사람을 환대하는 일을 잘합니다. 다양한 배경과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은사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기여를 함으로 하나님의 일이 아름답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말합니다.(고전12장) 교회의 머리되신 주님께서 우리에게 생명을 불어넣으셔서 한 몸이 되게 하셨고 한 지체가 되게 하셨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지체가 유기적인 관계를 이루어서 몸의 역할을 하게 하십니다. 몸 중에서 중요하지 않은 부분은 없습니다. 몸에서 가장 잘 사용되고 있고 잘 드러나는 지체도 있습니다. 그러나 1년 내내 매일마다 사망의 음침한 그늘속에 숨어서 어디든지 가야 하는 발가락도 있습니다. 그래서 짓무르고 무좀이 생기고 고생을 많이 하니 발가락이 예뻐 보이지 않습니다. 받은 달란트가 무엇인지를 알고 그 달란트를 온전히 사용하여 자신을 드리게 된다면 큰 역사가 이루실 것입니다.
각 사람의 이름을 적을 때 단 한 사람 거론되지 않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이 누구냐면 바로 느헤미야였습니다. 느헤미야는 가장 수고를 많이 한 사람입니다. 성벽 재건 전체를 계획하고 감독했습니다. 많은 어려움과 난관과 위기와 대적들의 집요한 방해에도 52일 만에 성벽 재건을 완공했습니다. 그런데 느헤미야는 성벽 재건 사역에 주요한 역할을 감당한 사람들의 이름을 남김없이 기록하고 그들의 업적을 기리고 격려하면서 자신의 이름은 넣지 않았습니다. 예루살렘 성 건축에 수고한 75명이나 되는 사람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기록합니다. “여러분들이 하신 것이고 저는 아무것도 아닙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 모습인가?
2-3장은 자기 집 앞 부분은 가족들이 분담하였다는 것입니다. 자기 집 앞에 있는 그 성벽이 뚫리면 우리 집부터 당하는 겁니다. 집 앞에 있는 성벽이 튼튼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 집 앞에 있는 부분을 전부 집집마다 분담해서 온 가족들이 다 나와서 그 일을 감당합니다. 한 사람이 너무나 많은 일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내가 해야할 그 일을 하면 됩니다. 이것이 분담의 원리입니다. 20절 “ 그 다음은 삽배의 아들 바룩이 한 부분을 힘써 중수하여 성 굽이에서부터 대제사장 엘리아십의 집 문에 이르렀고..” 힘써 중수하였다는 말이 나옵니다. 힘쓴다는 말이 무엇인가요? 최선을 다 한다는 말입니다. 주어진 일에 모든 것을 걸었다는 말입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충실하였다는 말입니다. 우리도 바룩처럼 나에게 주어진 분량, 내가 해야할 일에 힘쓰시기를 우리는 이들의 이름을 다 기억도 할 수 없습니다. 분담과 헌신을 통해서 함께 하나님의 일을 이루는 멋진 교회들이 다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명을 아는 자
누군가가 와서 너의 사명은 이것이다. 말해 주지 않아도 우리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사명을 알 수 있다. 사명을 깨닫고 준비하는 자만이 시대와 역사에 영향을 주는 인생이 된다. 누구에게나 관심이 가거나 뛰어난 분야가 있다. 그것을 사명으로 붙들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내가 겪은 아픔이 흘린 눈물이 사명이다. "주님, 내가 아픕니다. 내가 고통스럽습니다.“ 이것으로 끝나지 않고 이 아픔이, 이 눈물이 변하여 사명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라. 하나 더 가진 것, 나눌 수 있다면 그것을 사명으로 여기고 나누어 주는 사명자가 된다.
-오늘아침-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