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보다 말씀을 붙들라 막7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1월 18일 오전 10:43
- e 564
전통보다 말씀을 붙들라
마가복음7:1-13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말씀을 듣기 위한 것이 아니라 트집을 잡기 위하여 보냄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들은 제자들이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먹는 것을 보고 전통을 지키지 않고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었다고 트집을 잡습니다. 유대인들은 전문 종교인들 뿐 아니라 일반인까지 손을 씻는 것을 지켰습니다. 제사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제물을 잡았기 때문에 그들의 손에는 항상 피가 묻어 있었습니다. 제사장이 성소에 들어갈 때에 물두멍에 손을 씻도록 규정하였습니다. 후대에 와서 일부 율법학자들이 일반 백성들도 제사장들과 같이 거룩해야 한다고 주장하여 그들에게도 손씻 는 규례를 적용하였습니다. “장로들의 전통”입니다. 과거에 다니던 교회에서 해왔기에 그것이 몸에 배고 관습이 된 것들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자신처럼 하지 않으면 정죄하고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 이들에게 입술로는 하나님을 공경한다고 하지만 마음으로는 하나님께 멀어진 사람들이라고 책망하셨습니다.(6절) 예수님은 전통을 주장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인용하셨습니다.(사29:13절) 말씀이 뭐라고 하는가 하는데서 출발해야 합니다. 사29:13절을 보면 이들에 대하여 “내 백성”이라고 부르지 않으시고 “이 백성”이라고 부르셨습니다. 형식에 빠져 있고 마음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진 사람을 내 백성도 아니라 이 백성이라고 부르십니다. 장로의 유전중에는 재물을 하나님께 다 드렸다면 부모에 대한 의무는 사라진다고 가르쳤습니다.(10.11절) 당시 사람들이 부모 공경하는 일이 싫어서 장로의 유전을 이용해 먹는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13절)라고 하십니다. 이런 꼼수를 통하여 마땅히 부모님께 드리는 일을 빠져나갔습니다.
사람도 겉을 아무리 그럴듯하게 꾸민다고 해도 그 사람의 속에 생각이 더러우면 더러운 사람입니다. 중요한 것은 겉이 아니라 속에 있는 생각입니다. 겉은 초라해도 생각이 보배롭고 귀하면 그 사람은 귀한 사람입니다. 삶의 스타일은 어떠한가? 아름다운 형식을 갖추시기를 바랍니다. 형식보다 더 빛나는 복음, 그리스도의 영광, 자유, 은혜가 차고 넘쳐서 이 땅에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트집을 잡으려는 사람들이 떠난 후에 사람들을 다시 불러서 무리들에게 깨달으라고 하십니다.(14절) 그리고 무리들이 떠난 후에 제자들에게 따로 말씀하시기를 “너희도 이렇게 깨달음이 없느냐고”고 하시면서 다시 말씀하여 주셨습니다.(18절) 겉으로 보이는 형식만 중요시하고 내면에 대하여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인간을 더럽히는 것은 속으로 들어가는 음식이 아니고 인간의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것들이 인간을 더럽게 한다고 하셨습니다.(15.16절) 쓰레기 하치장과 같이 더러운 것으로 가득차 있으면서 형식을 그럴듯하게 지킨다고 하여서 경건하여지는 것이 아닙니다. 날마다 마음을 새롭게 하는 경건의 길을 걸어갈 때에 깨끗한 내면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내게는 겉과 속이 다른 모습은 없는가? 나는 혹시 사람들 앞에서는 거룩해 보이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형편없는 모습이 아닌가? 이런 것을 돌아봐야겠습니다. 우리안에 있는 아름다움이 삶을 통하여 꽃피는 주님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진심이 무엇입니까?
가만히만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던 아주 짜증나는 무더운 한 여름날에, 한 가정에서 손님을 초대하여 식사를 하게 되었다. 그때 그 집의 엄마는 네 살짜리 아들이 기도를 아주 잘한다고 식사 기도를 시켰다. 아이가 “엄마 뭘 기도해야 되는지 모르겠어.”라고 하는 아이에게 엄마가 대답했다. “엄마가 아까 말한 그대로 기도하면 돼. 자, 빨리 기도해봐.” 그러자 아이가 이렇게 기도한다. “하나님, 왜 오늘같이 짜증나는 더운 날 손님을 초대해서 이 고생인가요? 그리고 눈치도 없이, 오란다고 오는 건 또 뭡니까?” ......... 예수님께서 가장 싫어하셨던 것이 위선적인 태도였다. 겉과 속이 다른 이중적인 태도, 겉으로는 의롭고 선한 척하면서도 속은 전혀 다른 것이었다. ,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