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열둘을 세우다 막 3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1월 8일 오전 08:36
- e 574
제자 열둘을 세우시다
마가복음3:7-19
큰 무리가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유대 지방 뿐 아니라 이방지역에서 온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의 영향권은 전 팔레스타인 지역 뿐 아니라 이방인들까지 찾아왔습니다. 예수님은 당시에 주류 종교인들 그룹에 들어가지 않은 비주류에 속하는 분이었습니다. 당시 팔레스타인 땅과 이방지역이 얼마나 영적으로 갈급하였는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리중에는 병들어 고생하는 자들과 귀신들린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만지기만 하여도 나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3년 사역을 이어가야 할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군중들을 동원하여 무엇을 하려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선동에 의하여 모인 사람은 흩어지게 되어 있고, 촛불도 꺼지게 되어 있고, 깃발로 꺾이게 되어 있습니다. 건물을 지어서 센터를 만들려고 않으셨고 복음 증거의 비전을 이루시기 위하여 소수의 사람을 뽑으셨습니다. 주님이 집중적으로 말씀하신 하나님의 나라의 비전을 이루시기 위한 소수였습니다.(마13장) 예수님의 3년 사역은 짧기 때문에 그 일을 이어가야할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예수께서 자기와 함께 하시면 훈련하셔서 보내시기 위하여 부르셨습니다. 제자로서 그분을 따른다는 것은 논쟁하거나 공부만 하는 이론적인 것이 아니라, 삶의 모든 부분에서 주님과 함께 하며 주님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함께 하면서 기대하신 것은 주님을 닮은 사람을 만드시는 것입니다. 오래토록 동거하여 예수님처럼 말하고, 생각하고, 사역하는 사람을 만들고자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끝까지 품고 있기 위함이 아니라 위임하여 파송하기 위함입니다. 권세와 능력을 부어 주셔서 보내십니다. 마10장을 보면 제자들을 보내시는 것이 이리가운데 양을 보내는 것과 같으나 눈동자와 같이 지키실 것이며 누구 앞에 서든지 가르칠 말씀을 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보내시는 목적은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14절.(마28:18-20절)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전도”입니다. 사람을 제자로 삼아 또 다른 사람을 제자로 삼는 재생산이 목적입니다. 다른 사람을 제자로 삼아 그 사람도 또 다른 사람을 제자로 삼는 재생산(reproduction.multiplication)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승법번식(乘法繁殖) 혹은 폭발(Explosion)이라고 부릅니다.이것이 제자훈련의 목적입니다.
16절에 제자들의 이름이 다 소개됩니다. 그들은 대부분 어부들이고 거친 사람들입니다. 기분 좋아 한 잔하고 고기를 못 잡아서 한 잔하던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예수님의 제자의 선두그룹이 되었습니다. 지탄을 받는 세리도 있었고 우뢰의 아들이라고 별명을 들은 요한이나, 극우파인 가나안 시몬과 같은 사상적 문제가 있는 자도 부르셨습니다. 주님은 그런 자들을 제자로 부르시고 만드셔서 보내신 것입니다. 군중이 아니라 주님의 제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생명을 경작하고 있는가?
후안 카를로스 오르티즈 목사님이 쓰신 ‘제자입니까?’라는 책이 있다. 책에 보면 오르티즈 목사님이 200명이 모이는 교회에 부임하셔서 600명까지 교회를 부흥시킨 이야기이다. 그는 집회를 가는 곳마다 자신에게 일어난 부흥을 이야기 했다. 어느 날 목사님이 꿈을 꾸는데 성령께서 말씀하시기를 “200명에서 600명으로 부흥한 것이 아니라 아직 변화되고 성장하지 않은 400명이 새로 들어왔을 뿐이다.” 너무나 놀랍고 기가막혔다. 교회가 숫적으로 600명까지 성장한 것은 맞지만 새로 들어온 신자들의 온전한 변화와 성장을 이룬 것은 아니다. 그래서 고민하며 쓴 책이 ‘제자입니까?’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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