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이 소망 때문 입니다  행 2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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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망 때문입니다 
사도행전26:1-12
 바울은 아그립바 왕 앞에서 자신의 개인 신상에 대한 말을 하지 않습니다. 말씀을 듣는 사람들이 누구인가에 대하여 말하지도 않았습니다. 정의감에 불타서 상대방의 잘못된 것을 지적하려는 마음도 없었습니다. 말씀을 들을 자격이 되는 사람인가 아닌가를 가리지 않고 다만 복음을 전할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만 귀하게 여깁니다. 자기 자신이 감옥에서 얼마나 불편하게 지냈는지 무슨 대접을 받았는지도 말하지 않습니다. 어떤 감정도 유감도 표시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말씀을 전할 수 있는 이 순간을 다행으로 여길 뿐입니다.(2절) “다행히 여기옵나이다???? 다행히(makavrion)라는 말은 ‘마카리오스’ 즉 최고의 축복, 행복함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오늘 당신은 만나서 다행으로 생각합니다”(2절)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너무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언제든지 자기를 변명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또 변명할 기회가 주어지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그런 기회가 주어졌을 때 어떻게 사용하십니까? 보통은  기회는 자기를 변명할 수 있는 기회로 100% 활용할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여기에 보면 그러지 않았습니다. 그 기회를 100% 주님을 전도하는 기회로 사용했습니다. “바울이 손을 들어 변명하되”(1절) 여기서 '손을 들었다'는 것은 자신의 말이 진실하다는 뜻을 보인 것입니다. 조금도 주저함 없이 당당하게 '손을 들어' 자신의 입장을 정리해 나갔습니다. 바울은 100번 1000번이 주어진다면 복음을 위한 변명을 할 마음 뿐이었습니다.  

 전도는 남보기에 그럴듯한 사람만 하는 것이 아니고 병든 사람이 건강한 사람에게 전도할 수 있고 실패한 사람이 성공한 사람에게도 할 수 있습니다. 못 배운 사람이 배운 사람에게 전도할 수 있고 피고가 그를 심문하고 있는 재판장에게 할 수 있습니다.  '너그럽게 들어 달라'는 말은 끝까지 들어 달라는 뜻입니다.(3절) 그러면서 간증을 시작합니다.(4-5절) 자신도 과거에 예수의 부활을 믿지 않았을 뿐 아니라 있는 힘을 다해서 성도들을 감옥에 가두고 그들을 죽이는 일에도 찬성의 표를 던진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아마도 바울이 바리새인으로 살았으면 이처럼 고생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고 잘못된 생활을 했음을 깨달았습니다.  

“이 소망으로 말미암아”(7절) 그리스도 안에서 가지고 있는 부활의 소망입니다. 하늘의 기업에 대한 소망이며,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히 다스리며, 영광을 누릴 소망입니다. 부활의 소망이 없는 삶이란 헛된 것으로 끝날 수밖에 없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소망의 이유를 묻는 사람들에게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라고 말했습니다. 믿은 우리들에게는 부활의 소망이 있기 때문에 이 땅의 모든 것이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이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 안에서의 너희의 모든 수고가 헛되지 않습니다.(고전15장) 부활의 소망은 우리가 어떻게 삶을 살아야하는지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아빠?
 유치원에 다니는 셋째 딸이 있었다. 딸이 아빠에게 냉장고의 냉동실을 가리키면서 아이스크림을 달라고 하였다. 아이스크림을 달라는 딸에게 아빠가 물었다. “아이스크림이 좋아! 아빠가 좋아?” 딸이 거침없이 대답했다. “아이스크림!” “뭐?” 아빠는 너무 기가 막혀 조목조목 설명했다. “아이스크림이 아빠를 사 줄 수 있어, 없어?” “없어!” “그럼, 아빠가 아이스크림을 사 줄 수 있어, 없어?” “있어!” “그럼 아빠가 좋아, 아이스크림이 좋아?” 그러자 딸이  대답했다. “아이스크림하고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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