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지시는 하나님 행23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023년 8월 17일 오전 08:27
- e 569
건지시는 하나님
사도행전23:12-22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을 초월하셔서 하나님 자신이 원하시는 방법대로 역사하시는 분이십니다. 바울이 공회 앞에서 심문을 받고 있을 때에 바리새인들이 바울 편을 들어주자 사두개인들과 제사장들은 흥분하여 더욱 바울을 죽이고자 합니다. 천부장이 군사들에게 바울을 빼내라고 합니다. 바울은 죽음을 면하였으나 유대 땅에서는 마음대로 돌아 다닐 수 없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바울은 천부장의 지시에 따라 로마군 안토니오 요새의 차디찬 감방 속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바울을 버리셨기 때문이 아니라, 보호하시기 위해 특별히 감방을 예비해놓으신 것입니다. 그 밤에 하나님이 찾아오셔서 “담대하라 네가 예루 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거한 것같이 로마에서도 증거하여야 하리라...내가 네 곁에 있겠다..너는 결코 여기서 죽을 몸이 아니다“라고 하시는 말씀을 듣습니다. 이 고난은 로마로 가기 위한 계획이라는 것을 알았기에 지금 자신에게 자가는 고난이 조금도 두렵지 않았습니다.
“날이 새매..”(12절) 바울을 죽이기 전까지는 먹지도 자지도 않겠다고 맹세하고 결의한 40명의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바울을 못 죽이면 내가 죽는다는 사람들입니다. 그렇게하는 것이 열심있는 신앙이라고 착각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함께 “당을” 짓고, “맹세”하고, 또 “동맹”합니다. 로마군대의 요새 안에 있는 바울을 어떻게 죽일 것인지 열심히 연구하다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을 찾아갑니다.(14-15절) 그들은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가서, 바울에 대해 공회에서 다시 조사하겠다는 명분을 내세워 바울을 안토니오 요새에서 다시 유대인들의 산헤드린 공회로 데리고 오도록 천부장에게 허락을 구하라고 합니다. 그러면 자기들이 로마군 요새와 산헤드린 공회 사이의 어딘가에 잠복하고 숨어 있다가 바울이 지나갈 때 죽이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계획을 바울의 조카가 알게됩니다. 그 조카의 개인의 노력이 아니라 주님의 섭리였습니다. 하나님은 바울의 위기에 뛰어 들어서 생각치도 못하게 위기에서 건져주시고 게십니다. 여권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로마로 가는 길오 인도하고 계십니다. 천부장은 바울이 군중들 앞에서 하느 간증을 들었고 공회에서도 자기를 변호하지 않고 부활을 증거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유대인들의 요청이 오기 전에 바울을 빼돌려 총독에게 그대로 보내버리는 결정을 내립니다. 천부장은 그날 밤 9시에 바울을 비밀스럽게 총독 관저가 있는 가이사랴로 옮기기로 결정합니다. 자기병력의 절반이 넘는 군대를 동원합니다. 중무장한 보병 200명, 기병 70명, 창병 200명으로 바울을 총독이 있는 가이샤랴까지 120키로 미터인데 호위를 받으며 안전하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특권입니까? 상상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바울의 의도나 계획과는 상관없이 인도하십니다.
오직 바울이 감옥에서 한 일이라고는 ‘담대하라. 로마에서도 네가 증언하여야 할 것이다.’라는 약속을 붙들고 기도하였습니다. 천부장은 이 사실에 대하여 자세하게 편지를 써서 총독에게 보내면서 바울을 인수합니다. 모든 것을 주께 맡기고 복음을 위하여 살고자 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보호하십니다.
섭리((攝理)
‘섭리’는 한자로 끌어당길 섭(攝), 다스릴 리(理)로서, 한글 성경에 등장하지 않는 신학적 단어이다. 하나님은 자신이 창조하신 만물을 작정하신 목적에 합당하게 유지 보전하시는 전(全) 과정을 섭리(providence)라고 한다. 하나님의 섭리는 시공간을 초월하고, 넓이, 높이 깊이를 측량할수 없으며 그 어떠한 것의 간섭이나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하나님 외에 그 어떤 존재도 섭리주(攝理主)가 될 없다. 전(全) 생애를 섭리하심을.. 가정을 섭리하심을..민족과 국가를 섭리하심을 믿으시기 바란다. 광복군 출신의 학자였던 고 김준엽 고대총장이 제자들에게 남긴 유명한 말이 있다. " 제군들 현실에 살지말고 역사에 살아라 " 내가 있는 모든 장소가 하나님의 섭리의 장소임을 믿으시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사셔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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