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위로 고후1:1-11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022년 7월 6일 오전 08:25
- e 852
하나님의 위로
고후1:1-11
고린도 교회에는 바울을 예수님이 세운 사도의 혈통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는 바울이 전한 복음을 변질시키기 위한 악의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편지 첫머리에 자신이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사도됨을 분명히 밝힙니다.(1절) 그가 사도가 되려는 꿈은 그의 인생의 각본에는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바울을 사로잡아 품어 본 적이 없는 그 일을 시키신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는 부르심에 감사하며 일생 그 길을 걸아갔습니다. 본문에 ‘위로’라는 말이 10번이 등장하고 고린도후서에서 '위로라는 말을 무려 18번이나 나옵니다. 운동경기 용어인 '위로하다'는 뜻인 'comfort'는 '옆에 와서'라는 의미의 라틴어인 'corn'과 '힘을 실어 주다'는 의미의 'fords'가 합해진 말로, '옆에서 힘을 실어 준다'는 뜻입니다. 위로한다는 것은 단순히 슬픔을 달래 주는 소극적 행위가 아니라, 기운을 불어넣고 힘이 솟아나게 하는 적극적인 행위입니다. 그래서 그가 달려 갈 길을 끝까지 갈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어려운 이 때에 우리에게는 위로가 필요합니다. 서로 위로하고 위로를 받으며 새 힘을 얻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는 문제보다 아픔보다 더 크고 풍성합니다. 주님을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받을수록 그 고난을 다 덮고도 남는 큰 위로를 경험합니다.(4절) 험한 선교 현장에서 지치지 않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하나님의 위로하심이었습니다.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났던 것은 넘치는 하나님의 위로하심 때문입니다. 우리를 환난을 당할 때 위로해 주셔서, 우리도 여러 환난을 당한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4절) 누구나 자신이 위로를 받은 만큼 남을 위로할 수 있습니다. 위기의 시대에는 따뜻한 위로자가 필요합니다. 삶의 애환을 나누고 함께 아파하며 격려자가 필요합니다. 넘어지지 않도록 곁에서 힘이 되어 주는 자가 필요합니다.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잘 붙들고 세워 주는 자가 필요합니다.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사40:1)고 하셨습니다.
바울은"내가 엄청난 고난을 당했는데, 고난을 통해 배운 것은 "자기를 의지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9절) 우리는 거품이 너무 많습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구나.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구나. 건강 하나도, 마음 하나도, 사랑하는 사람 하나도 지켜줄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됩니다. 고생을 제대로 한 사람은 "저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주님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라는 고백이 나오게 됩니다. 절대적인 상황에서 하나님을 신뢰하였더니 큰 사망에서 건지셨습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어떤 일을 있을지라도 건져 주실 것을 기대하고 주님을 의지합니다.(10절)
“우리를 위하여 간구함으로 도우라”(11절) '돕는다'란 말은 함께 ”아래서 일한다“는 뜻입니다. 함께 일한다는 뜻입니다. 기도는 같이 짐을 같이 지는 있는 사람입니다. 사역자를 위하여 기도한다는 것은 같이 사역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기도는 최고의 위로요 최고의 도움입니다. 한마음으로 함께 기도하며 도와주면,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자존심을 내려놓고 도움을 요청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바울 같은 영적 거장도 사람들에게 기도를 자주 부탁했음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심장으로 서로를 위해서 기도하는 위로자가 되어 주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자비롭고 인자하신 위로의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힘을 주실 줄 믿습니다.
슬픈 위로
-이혜인-
당신은
아주 많이 울어도 괜찮습니다
하나님과 세상을 한없이
원망해도 괜찮습니다
어느 날 당신이
먼저 마음을 열고
입을 열 그때까지
기다릴께요
지금은 그냥
아무 말 않고
곁에만 있게 허락해주세요
기도가 필요하면
속으로만 할께요
작은 그림자처럼
당신 곁에서
조용히 걱정만 하게 해주세요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