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나를 안전한 곳에 세워주소서 시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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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안전한 곳에 세워주소서
시31:1-8
본 시편이 5절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운명하실 때에 외우셨으며 많은 성도들이 이 구절을 외우시면서 마지막 숨을 거두었습니다. 첫 순교자 스데반도 돌에 맞아 죽으면서 이 구절을 외우며 순교했습니다. 고난을 당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붙들었던 말씀입니다. 지금 다윗이 처해 있는 상황은 부끄러움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고(1) 은밀한 그물에 걸렸으며(4)  곤란과 환란에 처해 있고 (7) 너무 깊은 근심으로  영혼과 몸이 쇠하여졌고(9) 슬픔과 탄식으로 시간을 보내니 기력이 약하고 뼈도 쇠하였고(10) 가깝게 지나던 이웃과 친구와의 관계도 끊어지고 (11절) 죽은 자가 잊혀지듯이 잊혀지고 깨진 그릇처럼 버려졌고 (12절) 사방으로 둘러싸여 숨도 쉴 수 없어 죽을 것 같았습니다.(13절)  

이런 상황가운데 다윗은 주께 피합니다.(1절) 어떻게 피하느냐보다 어디로 피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닭이 독수리나 매와 같은 맹금류의 먹이가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아무리 열심히, 심지어 자신의 머리로 모래바닥을 파묻고  눈을 감을지라도 소용이 없습니다. 시인은 하나님께 피할 때에  안전이 있음을 믿었습니다. 우리 성경에는 생략되어 있지만, 히브리어 성경에는 3절 서두에 이유를 뜻하는 접속사 ‘키’(yKi)가 있습니다. 영어로 영어로는 'that', 'for', 'when' 등으로 번역이 됩니다. ‘왜냐하면’이라는 의미입니다. 다윗이 ‘하나님께 피합니다’라고 고백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반석’과 ‘산성’이 되시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귀를 귀울여 건지시고"(2절) 기도하는 자의 기도의 응답으로 그를 구원하신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환란의 때에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께 구하고 그에게 피하는 일입니다.  

 ”주의 이름을 생각하셔서“ 하나님의 백성에게 하나님의 이름이 있기 때문에 그 이름이 모욕을 당하지 않고도록 지켜 주십니다. 다윗은 시편 23:3에서 하나님이 자기 이름을 위해 그를 의의 길로 인도하신다고 고백했습니다. "우리의 죄악이 우리에게 대하여 증거할지라도 주는 주의 이름을 위하여 일하소서"(렘14:7) 죄가 우리를 고발할지라도 예수 이름으로 구원받은 자를 의롭다고 하실 뿐 아니라 그 이름으로 드리는 기도를 응답하십니다.  “비밀히 친 그물에서 빼내소서”(4절) 사람의 지식과 능력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종이 한 장 뒤에 있는 것이 무엇인지도 알지 못합니다. 우리의 길에는 곳곳에 그물과 덫이 숨겨져 있습니다. 산성이신 주님안에 거할 때에 우리의 길이 안전합니다.  

"내가 나의 영을 주의 손에 부탁하나이다."(5절) 영이란 인간 생명의 근본 부분입니다. 생명의   존재입니다. 몸의 건강과 안전도 필요하지만, 몸은 결국 늙고 쇠하고 죽을 수밖에 없고, 영은 내세에 선악간에 심판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죽은 후에 우리의 영이 어디로 가는가는 몸의 건강 보다 훨씬 더 중요한 문제입니다. 나의 영을 끝까지 보장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육체를 땅에 남겨두고 세상을 떠나는 주님께 속한 영을 지켜 주시며  영광스런 천국에 들어가게 해주십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그를 대적의 손 안에 감금되지 않게 하셨고 그의 발을 넓은 곳, 곧 편안하고 안전한 곳에 세우셨다고 말합니다.(8절) 성도는 세상에서 큰 환난을 통과할지라도  장차 흰옷 입은 승리자로 나타날 것이며 천국의 영광 앞에 서게 하십니다.
 

우크라이나 위로하는 ‘국민 시편’
“주님은 진정 나의 바위, 나의 요새이시니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 나를 인도해 주시고, 이끌어 주십시오….”(시31편 3절·표준새번역) 페인트가 벗겨진 벽, 탁자 위에 쌓은 옷가지들, 텅 비어있는 선반. 누가 보더라도 집이라고 보기 어려운 곳에서 가족으로 보이는 이들이 스마트폰에 눈을 고정하고 있다. 이들이 스마트폰 성경으로 시편 31편을 소리 내어 읽었다. 또 다른 이들은 폭탄 대피소에서, 캄캄한 지하실에서, 주차장에서, 또는 나무 아래에서 성경을 펴거나 스마트폰으로 성경을 읽고 있다. 모두 시편 31편이다. 시편 31편은 우크라이나 국민 시편이 되었다. 절박한 상황에 처한 우크라이나인들이 시31편에서 큰 위안을 얻는다. “주여 저들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구원하소서”  
-오늘아침-  유튜브[박근상매일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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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에스더8:1-17 폭풍의 밤이 지나가고 하만은 모르드개를 매달려던 나무에 달립니다. 그러나 아직도 127도의 바사 전국에 왕의 도장이 찍힌 유대인들 다 죽이고 재산을 몰수라는 왕명은 유효합니다. 왕정 시대에 왕이 내린 결정을 거두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아직도 유대인을 미워하는 자들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그 날에‘(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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