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를 걸어간 요시아
대하34:1-13
아버지 아몬이 신하들에게 암살당하는 바람에 그의 아들 요시야는 8세의 어린 나이에 갑자기 왕위에 오르게 됩니다.(1) 이때가 유다가 바벨론에 의하여 패망이 임박한 때입니다. 나라의 멸망을 얼마 남겨 놓지 않은 유다에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 훌륭한 왕이 등장하는데, 그가 바로 요시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포로잡혀 가서 바벨론 땅에서 신앙을 지켜야 하는 유대 민족에게 다시 한 번 신앙의 씨앗을 심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는 자신의 나라에 다가오는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던 불행한 왕이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시야는 자신이 살아 있는 한 나라를 거룩하게 만들고 강하게 세우려고 애썼던 지도자였습니다.
요시야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다윗의 길로 행하여 좌우로 치우지지 않았습니다.(2절) 특히 요시아는 다윗의 길을 따랐습니다. 누구를 모델로 삼고 가는가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신앙의 많은 모델들을 성경은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모델을 잘 따라가면 아브라함 처럼, 다윗처럼, 바울처럼 될 수 있습니다. 말씀은 우리의 가는 길의 빛이요 발의 등입니다. 우리가 믿는 근거가 말씀입니다. 말씀안에 살아가면 신앙의 중심이 잡히고 안전합니다. 대형 사고가 나는 사고는 길에서 벗어나서 벼랑 아래로 떨어지거나 차끼리 정면충돌하여 엄청난 사상자를 냅니다. 좌우로 치우치는 것은 위험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길을 따라 정로를 따라가야만 합니다.
요시야가 왕이 되고나서 8년이 되던 해에 16살 때에 다윗의 하나님을 구하고 주의 뜻대로 살기로 결심합니다.(3절) 16세이면 결코 어린 때가 아닙니다. 그 나이에도 얼마든지 하나님의 뜻데로 결심할 수 있는 나이가 됩니다. 그가 청년이 되니 자신 뿐 아니라 나라의 지도자로 나라를 정결하게 하는 일에 단호함을 가지고 실천합니다. 그는 20살 때에 북 이스라엘과 남유다를 영적으로 개혁하기로 결단하고 철저하게 개혁합니다. 그는 모든 것을 다 부숩니다. 가루를 만들고 완전히 제하여 버립니다. 3.4절을 보면 우상들을 제하여 버리고 바알의 단을 부수고 태양상을 찍어내고 아세라 목상과 부어 만든 우상을 가루를 만듭니다. 우상의 제사를 드렸던 이미 죽은 제사장들의 뼈를 추려서 단 위에서 불살라 버립니다.
요시야가 나라를 다스린지 18년, 그의 나이 26세까지 6년을 걸친 성전 청결하게 하는 일을 마치고 성전을 청결하게 하는 일을 합니다. 요시야는 모든 것을 부수는 일을 한 것 뿐 아니라 다시 세웁니다. 다시 사람을 임명합니다. 성전을 드나드는 사람들에게서 거두어들인 재물을 대제사장 힐기야에게 남김없이 깨끗하게 건네줍니다. 힐기야는 그것을 자기를 위하여 쓰지 아니하고 그 돈을 성전을 수리하는 책임자에게 넘겨줍니다. 책임자는 그 돈을 가지고 성전을 수리하는 일에 사용하였습니다. 그 사람들이 성실하게 그 일을 하였습니다. (12절)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한 덕목은 하나님 앞에서 진실함으로 일하는 것입니다. 가로등은 온 세상을 밝히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그 길의 한 구석을 밝힙니다. 등 하나 하나가 이어질 때에 온 길이 밝아집니다. 한 구석을 밝히는 작은 등불이 되고 서로 협력할 때에 세상은 밝아지고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고맙습니다
손잡아 준다고 넘어지지 않는 건 아니지만
손 내미는 당신이 고맙습니다.
혼자 간다고 다 길 잃는 건 아니지만
기다려 준 당신이 고맙습니다.
고마운 분이 있기에 고맙습니다.
-오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