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 있는 한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역대하23:1-21
유다왕 아하시아가 죽자 그의 어머니 아달랴가 유다 왕가의 사람들을 다 죽이고 자신이 권력을 잡습니다. 아달랴는 아합의 딸이며, 여호람의 아내이며 아사시아의 어머니이며 황후였습니다. 그런데 아들이 죽자 자신이 정권을 잡고 7년동안 나라를 다스린 것입니다. 온 나라를 우상의 나라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에 아하시아의 아들 가운데 갓난 아이였던 요아스라는 아이가 있었는데 여호사브앗이 빼내어 유모의 침대 아래에 숨겼다가 여호사브앗(여호세바)의 남편 여호야다가 성전에서 7년 동안 길렀습니다.(왕하11:2)
대제사장인 여호야다는 대제사장과 레위 사람과 더불어서 혁명을 일으키고 정치적 개혁과 종교적인 개혁을 합니다. 여호야다는 하나님께서 다윗의 혈통을 통하여 왕이 세워질 것을 언약하셨기에 그 손이 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믿었습니다. 7년 동안을 기다립니다. 때가 아니었기 때문에 오랫동안 준비하였습니다. 사람들을 만나고 설득하고 주도면밀하게 준비합니다. 그 어린아이인 요아스가 자라나기를 기다린 것입니다. 혁명이란 성공하면 정권을 잡을 수가 있고 충신이 될 수가 있습니다. 만일 실패한다면 자기 뿐 아니라 동조한 모든 사람들은 역적이 됩니다.
여호야다는 다윗에게 주셨던 언약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굳게 믿었습니다. 역사가 거꾸로 돌아가는 것 같고 정의가 사라지는 것 같고 하나님이 잠잠하셔서 답답할 때에도 하나님은 일하십니다. 우리는 핍박의 시대처럼 목숨을 걸고 신자임을 밝히고 제자임을 밝혀야 하는 것은 아닐지라도 우리에게도 신앙과 현실 사이에서 많은 고민하며 살아갑니다. 어떤 세대가 온다고 할지라도 내가 하나님의 사람이며 주께 소속된 사람이며 제자임을 밝히는 용기를 동일하게 필요한 것입니다.
혁명은 목숨을 건 도박과 같습니다. 그는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이 일을 하였기 때문에 그는 사람들을 설득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시중에 보면 설득의 기술에 대하여 많은 책들이 있으나 설득 가운데 가장 확실한 것을 진실입니다. 그는 논리나 기술이 아니라 진실을 가지고 분명한 명분을 내세웠습니다. “여호와께서 다윗의 집을 멸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셨음은 이전에 다윗으로 더불어 언약을 세우시고 또 다윗과 그 자손에게 항상 등불을 주겠다고 말씀하셨음이더라”(대하21;7) 그 명분은 다윗의 자손 그의 혈통을 통하여 왕이 나와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여호야다는 그를 따르는 사람들을 성전에 다 모읍니다. 그리고 결의하고 한 마음이 되어서 서로의 역할을 분담합니다. 성전과 왕궁을 철저히 지키게 합니다. 레위 사람들에게 무기를 들려서 누구도 함부로 성전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였습니다.(6절) 그들을 요아스에게 기름을 붓고 ‘왕 만세”를 외쳤습니다. 아달랴는 성소에 있는 그들에게 달려 나갔으나 누구도 그를 따르지 않았습니다.(11절) 아달랴가 왕궁의 말문(王宮 馬門)에 이르렀을 때에 붙잡아 죽였습니다.(13-15절) 온 국민이 즐거워하고 성전이 평온하였다고 합니다.(21절) 오늘 시대에 용기 있는 한 사람이 필요합니다. 오직 하나님만 신뢰하며 그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소원하며 그 진실한 마음을 다하여 일어나는 용기 있는 사람을 오늘도 찾으십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가장 확실한 설득
벤저민 플랭클린은 어두운 밤길에 가로등이 필요함을 깨닫고 필라델피아 사람들에게 가로등 하나가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설득하기 위해 자기 집 앞의 길가에 등을 밝혔다. 해가 지고 어두워지자 동네사람들이 프랭클린 집 앞에서 길을 비추고 있는 따뜻한 등불을 보게 되었고 그 불빛에 호감을 갖게 되었다. 결국 그 집 앞을 지나다니는 사람들은 그 등으로 인해 길바닥에 솟아오른 돌맹이에 걸려 넘어지지 않고 피해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머지않아 다른 사람들도 등을 자기 집 앞에 하나, 둘씩 내놓기 시작했고 결국 필라델피아는 길거리를 가로등으로 환하게 만든 미국의 첫 번째 도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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