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하는 자의 즐거움 역대상29:1-9

자원하는 자의 즐거움
역대상29:1-9
다윗은 이스라엘의 각 계층의 사람들을 모으고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할 것을 선포하고 그들에게 당부의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는 모든 일을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였습니다. 그가 가지고 있는 소원은 하나님의 전을 건축하는 일을 충분히 준비하여 조금도 차질이 없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마음을 매우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주님을 위하여 다음세대를 위하여 일생을 통하여 무엇을 준비하고 계십니까? 이것이 나의 꿈이며 소원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이런 소원이 있는 사람은 기도합니다. 소원이 있기에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대가 있기에 새벽을 깨웁니다. 

 이 일은 사람을 위한 일이 아니었고 오직 하나님을 위한 일이었습니다.(1절) “여호와를 위한 일”(1절) “성전을 위하여”(2절) “네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3절)라고 합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를 생각하며 일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로 살아가고 부르심을 받은 대로 준비하고 살아야 합니다. 지금 내손으로 하고 있는 일들이 하나님이 부르심 사명이어야 합니다. 나의 삶의 부분들..결혼..일터..결혼..휴식..취미에 이르기까지 다 주님께 속하여 있습니다. 

다윗은 자신이 전쟁에 나가 얻은 모든 전리품을 다 드렸으나 그것으로 마음이 차지 아니하였습니다.(3절) 앞으로 지어질 성전을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나 큼으로 이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왕이 가지고 있는 개인의 소유를 더 내놓겠다고 합니다. 왕이 정치적 곤경에 처할 때나 나라가 재난을 당할 때 등 비상시 쓰려고 비축해 놓는 준비금까지 내어 놓았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는 일 앞에서 자기 자신의 안위 같은 것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입니다.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이 정도면 됐다’는 생각이 없습니다. 항상 아쉽고 안타까워서 무엇인가를 더 내어 놓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합니다. 

금3000달란트, 금 102톤에 해당됩니다. 은 7000달란트, 240톤 분량입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어마 어마한 가치입니다. 다윗은 이것을 하나님의 전을 아름답게 꾸미는 일에 쓸 것이라고 합니다. 인간의 눈으로 볼 때에는 엄청난 분량이었으나 다윗은 하나님이 영광을 드러내기에 합당한 전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다윗은 백성들에게 ‘더 필요한데 누가 즐겁게 드리겠는가?’(5절) 라고 호소합니다. 하나님의 전을 짓다가 혹시라도 모자라면 낭패가 될 터이기 때문입니다. 

 9절“백성들은 자원하여 드렸으므로 기뻐하였으니 곧 그들이 성심으로 여호와께 자원하여 드렸으므로 다윗 왕도 심히 기뻐하니라” 이 기쁨을 아십니까? 헌신하며 기쁨을 아십니까? 자원하여 드리는 기쁨을 아십니까? 주님을 사랑함으로 드리는 기쁨을 아는 사람이 진정으로 주님을 사람만이 아는 것입니다. 인간의 언어의 한계를 느끼는 말로 다 할 수 없는 기쁨을 다윗을 마음껏 누리고 있었습니다.(9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헌신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어느 누구도 누리지 못하는 아주 특별한 기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다윗은 오늘 극치의 기쁨을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 기쁨을 다윗은 알기에 다른 사람도 이 일에 전정한 자신과 같은 기쁨을 누리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마음은 무엇으로 드러나는가?
마르틴 루터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세 가지의 회개가 필요하다. 머리의 회개, 가슴의 회개, 그리고 돈 지갑의 회개이다." 라고 했다. 지식으로 성경을 많이 알고 뜨겁게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하여도 막상 하나님과 그의 나라 확장을 위해 자신의 돈을 쓰는데 인색하다면 그것은 진정으로 주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돈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그의 믿음이 드러나고 그의 마음이 드러나는 것이다. 그러기에 예수님도 마태복음 6장 21절에서 "네 보물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라고 하셨다. 
-오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