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이 군대를 조직하다
역대상27:1-24
다윗은 백성들을 영적으로 바로 세우는 영적인 지도자기이도 하며 나라를 부강하게 하고 튼튼하게 세우는 이 땅의 왕으로서의 임무를 다하려고 합니다. 그는 나라를 지킬 28만 8천명의 군인을 뽑습니다. 2만 4000명씩 12부대로 나누고 각 부대마다 한 달씩 왕을 중심으로한 왕궁을 지키게 합니다. 이들은 계속해서 지키는 상비군은 아닙니다. 전쟁이 나면 온 군대가 다 동원이 되어서 전쟁에 투입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징집된 이만 사천 명은 일 년 내내 평생 동안 다윗 주변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일 년에 한 달만 다윗 왕과 성을 방어하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열한 달은 자기 생업에 종사하다가 징집된 그 한 달만 이만 사천 명이 모여서 방어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기간이 길고 한 달만 징집에 응하면 되었기 때문에 군인들이 불만이 전혀 없었습니다. 집을 떠나고 가족을 떠나 있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군인들은 편안한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인과 교회는 왕의 군대입니다. 왕의 군대이기 때문에 강하고 담대하고 견고해야 합니다. 교회는 상비군이 있는 군대와 같습니다. 모든 성도가 그리스도의 군사로서 하나님의 일에 필요할 때에 전 성도가 그리스도의 군대가 되는 것입니다. 교회는 유람선인가? 군함인가? 유람선이란 돈내고 놀러 온 사람입니다. 일하는 사람이 따로 있고 돈 내고 즐기면 됩니다. 아무런 책임도지지 않습니다. 군함은 그렇지 않습니다. 군함에는 놀러온 사람은 한사람도 없습니다. 자기 직책이 다 있습니다. 전쟁이 나면 즉기 전시 체제가 되어서 배를 지키고 적을 물리치는 일을 합니다.
교회는 노는 사람이 많으면 안됩니다. 먹고 노는 사람이 일하는 사람보다 많으면 결국은 유람선이 되는 것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기의 직책을 다할 때에 세상을 향하여 포문을 열고 강력하게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주님의 복음을 공격적으로 증거할 수 있는 사회적인 책임도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자기 생활에 얽매이지 않고 하나님의 부름에 응할 수 있는 사람이 많은 교회가 강한 군대가 됩니다.
눈에 띄는 몇 사람에 의해서만 움직여지는 교회는 좋은 교회가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서 함께 섬기고 함께 봉사해야 좋은 교회입니다. 능력이 있는 몇 사람이 많은 일을 감당함으로 이끌어가는 교회는 일은 건강한 교회가 될 수 없습니다. 비록 혹은 능력이 좀 부족하다 하더라도 우리 모두가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가지고 열심히 교회를 섬겨 나갈 때 교회는 행복하고 더 좋은 공동체가 될 수 있습니다.
다윗이 인구조사를 할 때에 전과 같이 모든 사람들을 다 조사한 것이 아니고 꼭 필요한 부분만 조사를 하였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린아이까지 다 헤아리는 일은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내가 얼마를 가졌는지 얼마를 쌓아 두었는지 드러내기를 좋아합니다. 많이 주시면 적게 주시면 적게 주신대로 항상 감사하며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인간의 숫자 개념을 뛰어 넘게 하시는 크신 하나님을 나의 가장 재산으로 여기고 자랑으로 여기고 기업으로 여기고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왜 자꾸 군대 얘기를 하는 거야?
여자가 말하길... "남자들은 군대가 얼마나 힘들다고 '군대~' '군대~' 하냐?"
남자의 답변... "니가 일년에 두번 받는 명절스트레스를 거의 1년 동안 받아. 시어머니가 20명이라고."
"......헉!!"
-오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