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지시는 하나님
사도행전23:12-22
바울이 공회 앞에서 심문을 받고 있을 때에 공회원들 사이에서 논쟁이 벌어지게 되고 부활을 믿는 바리새인들은 바울 편을 들어주고, 부활을 믿지 않는 사두개인들과 제사장들은 흥분하여 바울을 죽이고자 합니다. 천부장이 군사들에게 바울을 빨리 뒤로 빼내라고 하여 영문으로 데리고 들어감으로 죽음을 면하게 되지만 유대 땅에서는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없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바울은 지금 예루살렘에서 채포되어서 무슨 죄 때문에 붙들렸는지도 모른 채 갇혀 있습니다. 이상한 것은, 성경을 아무리 읽어보아도 왜 바울이 이 고생을 하고 있는지 그 이유를 설명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고난당할 때에 왜 이 고난을 당해야 하는지 묻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뜻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밤에 하나님이 찾아오셔서 “담대하라..로마에서도 증거하여야 하리라...내가 네 곁에 있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위로와 약속의 말씀을 듣고 “날이 새매..”(12절) 바울을 죽이기 전까지는 먹지도 자지도 않겠다고 맹세하고 결의한 한 사람들 40명이 생겼습니다. 바울을 못 죽이면 자신들이 죽는다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대제사장의 하수인들로 매수된 자들입니다. 한가지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이들이 맹세한대로 바울을 못 죽이고 로마로 가게 되었다면 다 굶어서 죽든지 자결을 했어야 하는데 ...궁금합니다.
유대인들은 바울을 죽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게 되자 분히 여기고 새로운 계획을 짭니다. 대제사장과 장로들로 하여금 바울에 대하여 더 심문할 것이 있으니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오라하고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내려오는 길목에 숨어 있다가 죽이자고 짠 것입니다.(15절) 40명이 곳곳에 매복한 것을 바울의 조카가 알고 바울에게 알리게 됩니다.(16절) 하나님은 바울의 위기에 뛰어 들어서 생각치도 못하게 위기에서 건져주시고 있습니다. 인간이 스스로 대비하고 막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국가의 시스템을 가지고 막으려 해도 어렵습니다. 하나님이 그 위기를 미리 미리 막아주셨기에 우리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병도 자기도 모르게 병이 났다가 자기도 모르게 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교통사고를 당할 위험이 얼마나 많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 그때마나다 지켜 주시고 보호해주셔서 우리가 여기까지 온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면 모든 사람이 넘어지고 , 사방에 우겨쌈을 당하여도 빠져나가게 하고 살아나게 하시는 것입니다.
바울은 자기의 조카라는 사실을 숨기고 조카를 천부장에게 소개합니다. 천부장은 조카에게 이 일을 절대로 비밀로 하라고 당부를 하고 바울을 빼돌립니다. 만일 천부장이 이 젊은이의 요청을 묵살하였다면 바울을 매우 위험한 올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이 바울의 조카와 백부장과 천부장을 통하여 바울의 생명을 보호하여 주셨습니다. 만일 천부장이 예루살렘에 있는 종교지도자들과 한패였다면 매우 위험할 수 있었으나 바울을 보호하는데 사용되어집니다.(22절) 예루살렘에서 가이사랴로....가이사랴에서 로마로 가는 과정(process)의 하나로, 더 큰 핍박을 받습니다. 지금 당하는 이 일이 꼬여서 펴지지 않고 아무리 애써도 꽉 막혀 있는 그 때에 다른 문이 열립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동굴속에서 찾은 하나님의 섭리
매튜 헨리((Matthew Henry))라는 유명한 주석가가 있다. 그가 늘 다니던 길에서 강도를 만나 지갑을 빼앗겼다. 그 날 그의 일기에 이렇게 적었다. "나는 오늘 강도를 만났음을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한다. 첫째로, 이제까지는 한번도 이렇게 강도들 만나지 않았던 것 때문에 감사하고, 두 번째로, 비록 지갑은 강탈당했어도 나의 생명은 빼앗기지 않았음을 감사하며, 세 번째로, 내 돈을 다 빼앗아 갔어도 그렇게 많지 않은 것이었음을 인해서 감사하고, 네 번째로는, 내가 강도를 당했지만 남을 강도한 사람이 되지 않았음을 인하여 감사한다." 강도 만나기 전까지는 생각지 못한 감사를 하나님께 드린 것이다.
-오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