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러기적 감사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017년 1월 20일 오후 06:54
- e 1650
예수비전 순장훈련 읽어보기/
<1달러의 기적 감상문>
하나님, 땡큐!
이주미
(8기 예비선교사, 명지대4년)
우리는 흔히 다른 사람에게서 선물을 받거나, 다른 사람이 베푸는 선의에 ‘감사’를 느낀다.
그리고 그럴 때에 직접적인 감사의 표현을 전달한다. 사실 특별한 것을 받지 않아도 우리의 삶은 감사 그 자체인데 말이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정말 사랑하셔서, 천국 보내주시려고 우리의 죄를 대신해 죽어주셨는데, 사실 이보다 더 큰 감사가 있겠는가?
그런데도 우리는 종종 그 사실을 잊고 산다. 그러면서 툭하면 작은 일에도 불평과 불만을 쏟아낸다. 참으로 어리석은 행동이 아닐 수 없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그렇다..! 우리의 생명 자체가 감사이기 때문에, 우리가 생활 속에서 누리는 플러스 알파의 요소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이지 않나?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범사에 감사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 때, 축복은 커지고, 그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할 수 있을 만한 간증이 된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내가 결코, 다른 이들보다 더 뛰어나거나 잘나서가 아니다.
우리의 생명이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을 인정하고 감사하는 삶을 사느냐 마느냐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은 삶의 순간순간마다 하나님께 질문하며 구하고, 사소한 것에도 감사할 줄 알 것이기 때문이다.
<1달러의 기적>을 읽으면서 느낀 것이 그것이었다. 김석원 목사님이 삶의 고비와 중요한 선택을 앞두고 믿음의 결단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언제나 선한 길로 인도하실 하나님!!, 때로는 그것이 ‘고난의 모양으로 오는 것’일 지라도 뒤에 올 축복을 바라볼 줄 아는 믿음이 있었고.. , 그렇기에 늘 ‘하나님 땡큐!’라고 외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손수 교회 터를 닦으며 해본 적도 없는 노가다 일을 하며 죽을 고비도 넘기고, 뭐라 형용할 수 없는 꾀죄죄한 자신의 몰골을 마주하고서도 ‘이게 지금 뭐 하는 짓인가’라는 탄식 보다는,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우러나오는 기쁨의 너털웃음을 웃을 수 있는 것은 것을 보며, 정말로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한 마음의 여유, 진정한 감사의 삶은, 그냥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그 자신의 삶의 여정의 이야기들 곳곳에서 보인, ‘그리 아니 하실지라도 감사!’, ‘그리 하실지라도 감사!’, 삶의 매 순간 쌓인 감사의 내공에서 나온 것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
사람의 눈으로 봐도 마찬가지 아닐까? 예를 들어 두 사람에게 똑같이 선의를 베풀었는데 하나는 그것을 무덤덤하게 받아들이는 반면 다른 한쪽은 그것을 감사해하며 기쁨으로 받아들였다 하자. 베푸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어느 쪽으로 마음이 기울겠는가? 하나님의 마음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어린아이의 신앙에서 벗어났다면, 이제는 부모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철 든 아이가 되어야 할 것이다.
감사의 삶은 그 과정 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다. 또한 시간이 지난 후에야 감사를 느끼는 것보다는, 매 순간순간 ‘따끈한 감사’를 드리는 교감도 필요할 것이다.
그 동안, 하나님께 드린 나의 감사는 어떤 종류의 것이었는가? 답을 내리기엔 너무나 단편적이었고, 어린아이 같은 것이었다.
성숙한 감사의 삶을 살자!!
그럴 때 나에게도 ‘1달러의 기적’과 같은 하나님의 놀라운 플러스 알파의 축복이 내릴 줄 믿는다..
2012.11월, 청주 비전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