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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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자기 대신 어머니를 두셨다.
  (요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최근 수해를 입은 한국 구례 양정마을의 소가 모정의 위대함을 다시 깨닫게 해 주었다. 폭우로 수해를 입은 소가 지붕 위에서 구출될 때도 끝까지 내려오지 않으려고 버텼는데 사실은 새끼가 배 속에 있어서 그랬던 것이다.  즉, 그 소는 물난리로 마을이 침수되자 축사 지붕 위로 올라가 급히 몸을 피하였다. 먹이도 제대로 먹지 못한 상태에서 꼬박 이틀을 버티다 구출된 소가 기적처럼 낳은 쌍둥이 송아지를 낳았다고 한다. 어미 소는 불어난 물에 떠밀려 나가다 인근 주택 지붕 위로 몸을 피했다. 그러다 지난 10일 가까스로 구조됐다. 구조된 다음날 새벽 다섯시에 어미 소는 송아지 2마리를 출산하였다. 그래서 말 못하는 짐승도 인간들에게 모정을 깨우쳐 주어 화제가 되었다.
  한 20년 전의 이야기다. 당시 101세 된 박옥랑할머니가 68세 된 딸을 돌보아 준다는 이야기가 보도된 적이 있었다. 자손들의 극진한 봉양을 받아도 모자랄 나이에 몸이 불편한 68세 된 딸을 돌보느라 손에 물이 마를 날이 없었다고 하였다. 당시에 딸이 전신마비 상태로 누워 있었기 때문이다. 1939년도 중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던 박옥랑씨가 출근한 사이에 가정부가 업고 있던 네살짜리 딸이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머리와 목을 심하게 다쳐 전신마비 장애자가 되었다고 한다. 예전에 어머니는 딸을 언니집에 맡기고 학교에 계속 나가 월급을 받아 생계를 꾸렸으나 30년 만에 영산포 여중에서 교사생활을 마감했다고 한다. 딸의 손발 노릇을 하느라 늙을 틈도 없었고 아플 시간도 없었다고 한다. 자신이 떠난 뒤 딸이 혼자 어떻게 살지를  생각하면 아득하다고 했다. 딸 조의순씨는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분이 나의 어머니"라며 "오늘까지 산 하루 하루가 모두 어머니의 덕"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 보도를 보면서 모정(母情)은 위대하고 아주 놀랍다는 걸 절감하였던 적이 있었다.
  미시시피 주에서 엄마 니키는 세 자녀와 함께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아침, 집이 통째로 흔들릴 정도로 바람이 강하게 불었고 집 밖은 밤처럼 어두웠다. 어머니 니키는 직감적으로 태풍이 오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곧바로 아이들을 깨워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켜놓고 파편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매트리스로 덮었다. 자신도 곧 안전한 곳으로 피해야 했으나 강한 바람에 의해 매트리스가 날아갈까 봐 걱정되었던 엄마는 몸을 피하는 대신에 오히려 아이들을 보호하는 매트리스 위에 몸을 덮어 고정을 시켰다. 이동식 주택인 니키 씨의 집이 90m나 이동할 정도로 강한 바람이 몰아쳤고 다음 날 곧바로 구조대가 출동했으나 이미 엄마는 숨을 거둔 뒤였다. 그러나 엄마 니키 씨의 사랑 덕분에 매트리스 밑에 있던 세 아이들은 건물 파편으로부터 보호를 받아 큰 부상 없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 모정이 얼마나 위대한지 알려주는 이 이야기는 미국 CBS 방송을 비롯한 여러 언론들에 의해 대서 특필되었다. 사람들은 어머니의 사랑을 ‘태풍조차 이기지 못한 위대한 사랑’이라고 말하며 추모했다. 아이들을 위하는 어머니의 사랑은 얼마나 위대한지 알 수 있다. 그 어떤 위협이 닥친다 해도 그 사랑을 끊을 수는 없을 것이다.     
필자의 어머니도 세상의 많은 어머니들이 그러하듯 자녀들에 대한  모성이 강하셨다. 어머니는   아버지를 사별하신 후 46세에 홀로 되신 후 세 아들과 세 딸을 위해 행상을 시작했다. 초, 중,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다니는 자녀들을 위해 인천 송도의 능허대에 가서  손님들에게 좌판에 진열된 미제 껌과 양갱들을 팔았고 그 수입으로 자녀들을 키웠다. 6개월쯤 지난 후 나물을 하루종일 캐서 다듬어 신포시장에 나가서 팔아서 수입을 올리셨고 그 수입으로 자녀들의 학비를  감당해 주셨다. 하나님이 어디에나 계시기 위해서 세상에 어머니를 두셨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모정이 하나님의 사랑과 비슷하다는 이야기다.
우리를 향한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도 역시 큰 것이다. 우리를 구하시려 자기 아들까지 내어주신 그분의 사랑은 그 어떤 말로도, 어떤 것으로도 표현할 수 없는 사랑이다. 그분의 사랑을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십자가에 자기의 외아들을 우리 대신 죽도록 하신 하나님의 은혜는 이루 말할 수 없이 큰 것이다.

주여! 진정한 사랑을 배우게 하소서!

하나님은 십자가에서 어머니의 사랑보다 강한 사랑을  우리에게 보여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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