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긴 자를 용서할 것임이라 예레미야 50: 11-20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020년 10월 21일 오전 08:33
- e 923
남긴 자를 용서할 것임이라
예레미야 50: 11-20
지금 유다는 망했습니다. 유다에 남아있는 자도 이미 흩어졌고 바벨론으로 끌려온 자도 넓은 바벨론 땅에 흩어졌습니다. 나라도 백성도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지금도 나의 백성 나의 소유라고 칭하십니다.(11절) 유다의 남북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왕의 대로(The King's Highway) 부른 것도유다는 강대국이 지나가는 길목었기 때문입니다. 강대국끼리 싸워서 이기는 자가 이스라엘을 차지합니다. 타의에 의하여 주인이 바뀌고 누군가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백성을 하나님은 나의 소유라고 말씀하십니다.
버림받은 것 같으나 언약은 여전히 변치 아니합니다. 죄를 지을 때에 철두철미하게 다루시고 징계하시지만 다시 회복시켜 주십니다. 바벨론은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었고 누구도 성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철두철미하게 방비를 했습니다. 그런데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이 성 주변을 물길(垓字)로 둘렀으나 물을 다 뽑아 내고 성안에는 반란이 일어나 성문이 열립니다. 누구도 흔들 수 없을 것처럼 강대국인 바벨론도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흔적 없이 사라졌습니다. 하나님을 등진 세상의 문명은 결국 바벨론처럼 될 것입니다. 악한 사단이 세상에서 왕 노릇 하며 세상의 등에 앉아 세상을 주관합니다. 결국은 바벨론도 멸망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바벨론을 포위하고 성안에 있는 모든 자들에게 활을 쏘되 화살을 아끼지 말고 퍼부으라고 명하십니다. 그동안에 바벨론이 짓밟았던 산들처럼 그들에게 행한 대로 갚으라고 말씀하십니다.(15절) 사람들은 바벨론이 망하는 것을 보며 깜짝 놀랍니다.(13절) 어찌 이런 일이 어떻게 바빌론이 저렇게 망할 수 있을까? 바벨론은 온 세상을 다 품는 어머니 같이 거대한 나라가 되었으나 이제는 불쌍한 백성이 됐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제는 흩어진 양들을 모으기 시작합니다.(19절) 이제는 살만한 땅, 이제는 안심하고 거할 수 있는 땅으로 데려다 놓으십니다. 저 갈멜산과 바산의 목초지에서 풀을 뜯을 수 있도록 회복 시켜주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날 그 때에는 이스라엘의 죄악을 찾을지라도 없겠고, 유다의 죄를 찾을지라도 찾아내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남긴 자를 용서할 것이라”(20절) 하나님께서 의롭다고 하시고 죄를 용서하여 주신 자를 누구도 정죄하지 못합니다. 누구도 죄인이라고 하지 못합니다. 남겨 놓은 하나님의 백성의 죄를 다 용서하셨기에 누가 죄를 찾을지라도 다 헛되고 말 것입니다. 백성을 용서하실 때 그 죄를 완전히 잊으십니다. 죄를 한번도 짓지 아니한 자처럼 온전한 사람으로 대하십니다. 죄를 찾을지라도 완전히 없애 버리기 때문에.. 사라졌기 때문에.. 등 뒤로 던졌기 때문에.. 깊은 바다에 넣으셨기에 기억하지 않으시기에 동에서 서가 먼 것처럼 뛰어 놓았기에 죄를 발견할 수 없습니다.
“내가 나의 남긴 자를 용서할 것이라”(20절 후) 하나님께서 택하신 남은 자, 하나님의 백성은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용서함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는 이제는 더 이상 죄책감에 시달려서는 안 됩니다. 자유함을 누려야 합니다. 의인이 되었음을 자신만만하게 선포해야 합니다. 이것은 내 의가 아닙니다. 사탄은 끊임없이 와서 너 같은 자를 주님이 사랑하겠느냐? 네 처지를 봐라.. 네가 얼마나 예수를 엉터리로 믿고 있는지 자신의 주제를 알라고 몰아 부칩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는 “너는 나는 나의 소유이다. 너를 잊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회복하게 하시는 사랑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답게 걸어가시기를 바랍니다.
박근상목사(신석장로교회)
■유튜브로 나가는 말씀을 자세히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박근상목사매일성경]
입보다도 귀를 높은 지위에 놓아라
입 때문에 망한 경우는 많지만, 귀 때문에 망한 사람은 없다. “듣기는 빨리하고 말은 더디하라”는 성경의 가르침도 있다. 듣는 것은 얼마든지 들을 수 있다. 듣기만 하는 것으로는 문제가 일어나지는 않는다. 그러나 들을 때에 남의 의견을 존중하여 그 의견을 잘 들어봐야 한다. 듣고 나서 내 의견을 말해야 할 때에는 잘 생각해서 천천히 말하는 편이 좋을 것이다.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해서 아주 말을 하지 말라는 것은 결코 아니다. 듣기만 하고 전혀 자기의 주장을 내세우지 않는다면 이 세상을 살아갈 수는 없다. 사람은 남의 의견보다도 자기 의견이 더 옳다는 생각을 버리기가 참 어렵다. 자기 주장을 내세우려다가 너무 말을 많이 하다가 복잡해진다. 잘 보고, 잘 들을 것, 이것이 사람을 지혜롭게 만드는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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