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우상숭배 중독자들  예레미아 4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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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숭배 중독자들 
예레미아 44:1-19
 이 말씀을 듣는 대상은 애굽으로 내려간 유대인입니다.(1절) 하나님의 뜻은 유다에 거하는 것이며 그곳에서서 하나님의 놀라운 회복의 약속을 믿고 그리고 기다리며 주님을 의지하며 사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미 애굽으로 가려고 이미 마음을 굳혔고 고집대로 애굽으로 들어갔습니다. 말씀을 다 듣고 나서도 “그게 아니고요. 제 입장은 이런데요”라고 말한다면 하나님으로서도 더 이상 할 일이 없으십니다. 과거에 하나님은 애굽으로부터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별하여 건져 주셨고 다시는 돌아가지 못하도록 홍해 바다를 건너기 하셨고 또 요단강을 건너게 하셨습니다. 애굽은 다시는 돌아가서는 안 되는 땅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다시 애굽으로 간 것입니다. 예수 믿는 우리도 틈만 나면 이미 떠나온 애굽을 향해서 눈을 돌립니다. 애굽으로부터 완전히 결별을 선언하시고 살든지 죽든지 다 맡기시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곳에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다가 성도 성전도 불타는 것을 보았습니다.(2.3절) 그런데도 불구하고 애굽에 와서까지 우상을 섬깁니다. 애굽에서 또 다른 우상을 만나게 되면 또 넘어갑니다. 한때 다시는 그렇게 하지 않기로 다짐하고 결심하고 끊었으나 또 우상에게 붙들려 삽니다.     더러운 우상 앞에 분향하고 제물을 바치고 있으니 이걸 어찌 해야 되겠는가? 주님께서 탄식하십니다.  그들이 말하기를 “언제 우리에게 그렇게 말씀 했습니까 ? 저는 기억이 안 나는데요”라고 합니다. 예레미야서를 통해서 보면 예레미아 한 사람을 통해서 수십년 동안 끊임없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귀를 막았으니 들은 것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하나님의 분노를 쌓았고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거리가 다 불태워버리고 쓰레기 더미가 되어 버렸습니다.(6절) 그런데 그들은 그걸 기억하지 못하고 애굽에서 그 일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과거로부터 배우지 못 하는 사람은 똑같은 일을 또 겪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일은 처음 당하는 일이라고 또 혀를 찹니다. 처음 당하는 일이 아니라 안 들은 것이고 깨닫지 못 했을 뿐입니다. 주님은 “나라가 망하는 재난을 보면서도 전혀 깨닫지 못하는가” 주님이 물으십니다.(7.8절) 애굽땅까지 와서 더러운 우상을 섬겨 하나님의 분을 위해 폭발시킨 치려고 하는가? 물으십니다. “잊었느냐 ”(9절) 유다의 예루살렘의 모든 거리에서 하나님을 욕되게 하였던 죄를 잊었는가?  

 장소가 문제가 아닙니다. 거기에서 믿음으로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민들레는 화단을 고집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화단 백합꽃 옆에서 심겨져야 꽃을 피우는 민들레가 아니라.  사람들이 밟고 다니는 길가에도 틈만 있으면 민들레는 아름다운 꽃을 피웁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어디를 가든지 어디다 갖다 놓아도 우상이 우글거리는 곳일지라도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자가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그러나 유다 백성들은 공개적으로 말합니다. 이제 하나님의 이름으로 말하는 선지자의 말을 더 이상 듣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그 말을 우리와 상관이 없다고 말합니다.  유다에서도 하늘의 여인을 섬겼는데 이제는 예전보다 더 열심히 섬겨서 더 잘 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17절) 우상을 소홀히 하다보니 이 재앙을 만나게 되었다고 말은 궤변(詭辯)의 극치입니다.   그들은 우상에 더 집착하고 열심을 냅니다.  “어찌 우리 남편이 허락 없이 드렸겠는가”(19절) 부부가 서로 합의 한 일이니 간섭하지 말라는 겁니다.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마음이 옥토와 같아서 100배의 복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유튜브[박근상목사매일성경]에서 더 자세히 들으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 디톡스(digital detox)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인하여 외부 활동에 제약을 받을 때 많은 사람들과는 거리가 생기고 스마트폰, 컴퓨터와는 더욱 가깝게 지내게 되었다. 평소에도 종일 스마트폰을 끼고 살았는데 이제는 더 가까워졌다. 쉬는 것이 쉬는게 아니다. 스마트폰과 가까워질수록 많은 것들과 멀어진다. 눈도 피로하고 뇌고 쉬지 못한다. ‘디지털 디톡스’가 필요하다. 디지털(digital)로 인한 독(毒)을 해독해야 할 필요가 있다. 디지털 홍수에서 벗어나 심신을 치유하는 일을 해야 한다. 종일이 어렵다면 반나절이라도, 이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라면 단 몇시간 만이라도 전원을 끄고 디지털 매체로부터 자유로운 시간을 가져보자. 나는 카카오톡으로 소통을 하지만 하루에 몇 번만 연다. 네이버 같은 포털은 아예 사용하지 않는다. 구글 검색창에서 필요한 것만 입력하여 찾는다. 유튜브를 하고 있으나 유튜브에 눈을 빼앗기지 않으려 애를 쓴다. 도서관에서 1주일에 3권씩 빌려 읽고 있다. 성경을 더 깊이 읽고 기도하는 시간이 더 늘려가고 있다. 업무적으로 자유로운 날, 휴대전화를 보지 않아도 되는 날에는 디지털 디톡스를 실천해보자. 꺼놓고 평소에 하지 않았던 활동이나 미뤄왔던 계획들을 하나씩 꺼내어 실천해자. 스마트폰을 들고 침대, 서재 같은 장소에서는 가지고 들어가지 않도록 세이프 존(대피장소)을 지정하자. 적응이 되면  휴식과 집중이 가능할 것이다. 모바일이 우상처럼 되어가고 있어 유혹을 떨쳐내기란 쉽지 않다. 일과를 마친 시간에 자유로운 저녁 시간을 누리고 숙면에 취해보자. 가상세계의 삶을 줄여가고 선명하고 발고 희망이 있고 느껴지는 나의 세계를 만들 보자. 불안해하지 말고 시작하자. 지금이 좋은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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