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내 아빠!
로마서8:9-17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은 성령의 사람입니다.(9절) 성령이 없이는 누구도 예수를 믿을 수가 없고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가 없습니다. 성령을 불이나 바람으로 비유하지만 성령이 바람은 아닙니다. 성령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이 나를 예수 믿게 하시고 나의 구원을 붙드시고 보증하셨으니 얼마나 안전합니까? 신자에게 육신의 부패성이 아직도 남아 있지만 성령께서는 죄를 이기고 하나님의 은혜의 길을 가도록 살게 하십니다. 이 갚을 수 없는 은혜를 주셨으니 육신에게 빚진 자처럼 육신에게 굴복하지 말고 성령을 따라 행해야 합니다.(12.13절) 과거에는 습관적으로 죄를 짓고 끌려 다니는 신세였으나 지금은 당당하게 죄를 거절하고 주의 뜻을 따라가는 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기에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으면 하나님의 아들답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14절) 교회에 스스로 내 발로 왔다고 하는 사람은 자신이 자신을 스스로가 이끌어갑니다. 이런 사람은 스스로 언제든지 그만둘 수는 사람입니다. 성령의 사람이 되었을지라도 힘든 선택을 해야 할 때에 육신의 요구와 충돌할 때도 있습니다. 성령은 우리를 넓고 편한 길이 아니라 좁고 힘든 길을 선택하게 하십니다. 육신의 요구와 충돌하고 내가 살아온 방식과 충돌하는 일을 겪습니다. 보기에는 힘들게 사는 것 같지만 성령이 함께하시기 때문에 승리의 삶을 살게 됩니다.
우리안에 계신 성령은 두려움에 이르게 하는 영이 아니라 자녀의 풍성함을 누리게 하십니다. 우리는 늘 기뻐하며 자신있게 언제든지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것입니다.”(15절) 우리를 결코 떠나지 않으시는 성령이 나로 하여금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게 하시기에 하나님과의 관계는 절대 안전하며 영원합니다. 성령님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자녀임을 끊임없이 확신하며 살게 하십니다. 아기가 아빠를 알아볼 시기에는 아빠는 최고의 안정감이고 거대한 존재이고 우주입니다. 우리는 일생은 이 하나님을 알아가는 여정입니다.
‘양자’는 로마시대에 대단히 높은 수준의 특권을 누렸습니다. 시저 황제는 자기가 양자 삼은 아우구스투스에게 황제 자리를 물려주었습니다. 로마황제 트라얀도 자기가 양자 삼은 하드리안에게 황제 자리를 이양해주었습니다. 성령은 ‘양자의 영’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로 입양된 자에게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당당하게 부를 수 있도록 하십니다. 신자의 삶이란 하나님의 아빠 되심을 일생 동안 경험해가는 여정입니다. 아버지의 아들로서의 신분을 마음껏 누리는 과정입니다. 구원이 깊어진다는 말은 하나님이 누구인가에 대해 점점 열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알아가는 것은 아빠가 어떤 분인가를 알아가는 것입니다. 아는 만큼 누리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은 것은 이제 하나님과의 관계가 열린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집에서 아버지의 풍성함들을 함께 가지는 것이 그리스도인들의 삶입니다.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상속자이며, 또한 그리스도와 공동의 상속자입니다”(17절) 하나님의 상속부분에 있어서는 영광뿐 아니라 고난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주님의 가족이 되었으니 주님과 함께 고난도 받는 것은 마땅한 것이며, 영광도 함께 받을 것이 당연합니다. 우리는 고난의 상속자가 아니라, 영광의 상속자이기 때문에 성령의 다이내믹으로 살아야 합니다. 진정한 복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아버지’라고 부르게 된 것이요, 함께 고난도 영광을 받을 자가 된 것입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목사
꼭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에서 더 자세히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아버지란....
아버지란? 아버지란 기분이 좋을 때 헛기침을 하고 겁이 날 때 너털웃음을 웃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자기가 기대한 만큼 아들 딸의 학교 성적이 좋지 않을 때 겉으로는 " 괜찮아,괜찮아" 하지만 속으로는 몹시 화가 나는 사람이다. 아버지의 마음은 먹칠을 한 유리로 되어 있다. 그래서 잘 깨지기도 하지만 속은 잘 보이지 않는다. 아버지란 울 장소가 없기에 슬픈 사람이다.......아버지의 최고의 자랑은 자식들이 남의 칭찬을 받을 때이다. 아버지는 결코 무관심한 사람이 아니다. 무관심한 것처럼 보이는 것은 체면과 자존심과 미안함 같은 것이 어우려져서 그 마음을 쉽게 나타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버지는 어머니 앞에서는 기도도 안하지만 혼자 차를 운전하면서는 큰소리로 기도도 하는 사람이다. 아버지 마음은 한없이 크고 넓다.
-오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