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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의 기도 시편13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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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의 기도
시편130편
 130편은 잘 알려진 시편입니다. 아주 익숙합니다.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리는 것 보다 더 간절한 마음으로 여호와를 기다린다는 기도입니다. 깊은 곳, 부르짖음, 죄악, 사유(赦宥), 용서, 경외, 기다림, 파수꾼, 아침, 인자하심, 속량 등이 단어들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지금 시인이 처해 있는 상황은 “깊은 곳”입니다.(1절) 깊은 곳은 도저히 빠져 나올 수 없는 비참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 깊은 곳에서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무시무시한 중압감 때문에,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시인은 주께 부르짖습니다. 바닥을 헤아릴 수 없는 깊은 수렁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건져 달라고 부르짖습니다. 요나가 물고기 깊은 배 속에서 생명을 포기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었습니다. 야곱이 절대절명의 시간에 밤을 새워 기도할 때에 브니엘의 하나님을 만납니다. 아침 해가 떳을 때에는 야곱이 이스라엘이 되었습니다. 깊은 곳에서 살아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부르짖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으시기 때문입니다. 

부르짖는다는 말은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은총을 기다린다는 말입니다.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참 당신은 안됐다고 참 불쌍하다고 동정하는 그런 소리 아무리 들어봐야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이 고통이 끝이 나려면 반드시 하나님의 용서하심이 있어야만 합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죄악을 감찰 하실 텐데 누가 서리이까”(3절) 시인은 고통 가운데 하나님 앞에서 서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돌아봅니다. 모든 것을 일일이 보시고 낱낱이 아시는 주님 앞에서 설 수 있겠는가라고 절규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죄가 없다고 당당히 설 자가 누구이겠습니까? 하나님은 내 인생을 살아가는 한 걸음 한 걸음의 스토리를 주님은 다 알고 계십니다. “주께서 우리의 죄악을 주의 앞에 놓으시면 우리의 은밀한 죄를 주의 얼굴빛 가운데 드렸사오니..” 한 평생 살아온 날을 돌이켜 보니 모든 인생이 하나님 앞에 있었습니다.(시90:8) 만일 하나님이 우리 죄를 용서 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마음에 두신다면.. 죄를 지적하신다면 하나님 앞에 설 자가 없습니다. 숨을 곳도 없습니다. 그녕 깊은 곳에서 떨어져 있어야 하는 자입니다. 하나님이 용서하시면  다시 기회가 주어진 것입니다.  

시인은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리는 것보다 주님을 더 사모합니다.(6절) 보초를 서는 군인은 임무교대를 하러오는 다음 파수꾼이 오든지 밤이 지나가고 해가 뜨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갈망하는  것은 아침에 올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기다림입니다. 기다림의 근거는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5절) 성경에 가르치기를 소망에는 인내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은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풍성한 속량이 있기 때문입니다.(7절) 우리에게 한결같은 사랑을 베푸시는 분이기에  은혜를 구합니다. 자기에게 오는 자를 받아 주시는 용납(容納)하심이 있을 때만 “온전한 구속(救贖)”(full redemption)이 이루어집니다. “저가 이스라엘을 그 모든 죄악에서 구속 하시리로다”(8절) 아침이 이 파수꾼에게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아직은 밤중입니다. 그러나 아침이 온다고 하는 것은  이 사람에게는 너무 확실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깊은 곳에서 모든 것을 다 아시는 주님 앞에서 서서 기도를 들으시는 주님께 부르짖고 있습니다. 약속의 말씀을 믿고 응답을 기다립니다. 용서와 회복의 은혜를 주시는 주님을 바라봅니다.  
■유튜브 [박근상목사]에서 더 자세히 들으실 수 있습니다



아침이 올 것을 믿기에..
추운 겨울 날 살이 애이는 찬바람 속에서 보초를 서는 것이 얼마나 힘든가? 군대에서 전방 철책 초소에서 근무하면, 하룻밤에 2교대를 한다. 긴 밤을 두 번에 나눠서 근무하니까 추운 밖에서 총 들고 서 있는 것이다. 겨울에 전방은 얼마나 추운지...방한모 쓰고, 방한복 입고, 방한화 신고 있어도 발이 시렵고 코가 시렵다. 아무리 얼굴을 감싸도 얼굴이 떨어져 나갈 것 같다. 얼마나 배가 고픈지, 저녁 6시에 밥 먹고 밤새 나가서 보초를 서니까 배고픈 것은 이루 말할 수도 없다. 또 얼마나 무서운지.  부시럭 거리는 소리에도 소름이 돋는다. 그래서 보초수칙에 마음대로 상상하지 말라는 항목이 있다. 왜냐하면 허깨비가 왔다 갔다 하기 때문이다. 보초의 유일한 희망은 아침이 오는 것이다. 아침에 동이 트면 근무가 끝나기 때문이다. 들어가서 편히 쉴 수 있기 때문이다. 잠도 자고, 밥을 먹을 수 있다. 해가 뜨면 온 세상이 따뜻해진다. 그런 아침 올 것을 믿기에 병사를 캄캄한 철책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아침이 올 것이므로 기다린다. 자신이 할 일은 아무 것도 없다. 단지 기다리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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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의 기도 시편13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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