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십자가 갈6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11월 6일 오전 09:02
- e 49
오직 십자가
갈라디아6:11-18
비울은 이 서신서의 끝을 일부러 큰 글자로 써서 수신자들의 뇌리에 각인시키고자 합니다.(11절) 할례 받기를 강요하는 유대주의자들의 유혹에 절대로 넘어가지 말라는 부탁입니다. 분명한 사실은 지금 바울이 비난하는·유대주의자들도 예수님을 그리스도이자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한 그리스도인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왜 이방인으로 태어나 그리스도인이 된 신자들을 굳이 자신들처럼 유대인으로 만들고자 했던 것일까요?
그리스도의 십자가 때문에 받는 박해를 면하고자 할례를 받았습니다. 로마 식민지 시대에는 유대교는 유대인의 종교로 인정을 받았고 회당을 인정하였습니다. 거기에 바하여 기독교는 몇십 년된 종교였습니다. 제국에 충성하는 로마 시민들에게 기독교는 매우 혐오스러운 종교로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언제든 당국에 고발당할 수 있었고, 사람들로부터 혐오와 질시의 대상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를 믿으려고 하면 핍박이 따릅니다. 그래서 유대인과 적당하여 할례를 받아두면 핍박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만약 이방인으로 태어나 그리스도인이 된 사람이라 해도 할례를 받기만 하면, 로마 정부의 입장에서 그는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유대인으로 취급되기 때 문에 박해롤 피할 수 있었습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에 니케아 공의회와 콘스탄티노플 공의회 이전에는 실제로 유대교와 기독교의 경계가 매우 모호했습니다. 거짓 교사들의 권 유를 받아들이고 할례를 받기만 한다면, 이방인 그리스도인들도 유대교인으로 분류되어 로마제국에서 공인된 유대교의 신앙을 가진 사람들로 취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예수를 믿으면서도 불리한 상황이 닥치면 자신은 유대인이라 변명 할수 있는, 종교적 안전장치가 바로 할례였던 것입니다.
바울은 단호하게 외칩니다. “십자가 외에 자랑할 것이 없다”(14절) 내가 하나님 앞에 설 어떤 공로도 없기 때문에 4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다고 합니다. 나를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일이 나의 자랑입니다.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일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십자가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십자가외에 자랑 할 것이 없어야 합니다.
바울은 말하기를 ”나에게는 그리스도의 흔적이 있다“고 합니다.(17절) 흔적이란 십자가를 위해 겪어 온 자신에 대한 삶의 고백입니다. 진정한 권위는 희생에서 옵니다. 합니다. “이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17절).그리스도를 위하여 어떤 손해를 보셨는가? 어떤 희생을 치르셨습니까? 오늘도 그리스도의 흔적을 가진 하나님의 사람으로 그것이 영적인 권위요 보람이요 자랑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은혜로 사는 삶
헤밍웨이는 자신의 생일날 어머니로부터 두 가지 생일 선물을 받게 된다. 하나는 케익이었고, 하나는 아버지가 자살할 때 사용한 권총이었다. 그는 말년에 가정문제와 지병, 탈고된 원고가 책으로 출판되었지만 팔리지 않았고 문학적 재능을 잃었다는 상실감에 빠지게 된다. 그렇게 용서와 사랑과 은혜를 갈망을 했던 그였지만 결국은 1961년 총기 자살로 생을 마감하게 된다.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은혜을 알았다면 아버지처럼 자살하지 않았을 것이다.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