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을 기억하십니다 왕하4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6월 27일 오전 08:27
- e 273
섬김을 기억하십니다
열왕기하4:8-17
엘리야를 겸손히 섬긴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이 여인은 아무 대가를 바라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기억하시고 축복하여 주셨습니다. 수넵에 사는 한 귀한 여인은 엘리사가 늘 그곳을 지나다니는 것을 보았습니다. 엘리사에게 간청하여 자기 집에 들어와 식사를 하도록 했고 엘리사는 그곳을 지날 때마다 음식을 먹으러 들어갔습니다. 여인은 엘리야에게 환대를 베품으로써 하나님의 말씀이 계속 전파되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 것입니다. 이 여인은 부유함에도 불구하고 교만하지 아니하였고 엘리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여겨서 섬긴 것입니다.
여인은 남편에게 선지자 이야기를 합니다.(9절) 남편도 아내와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엘리사가 와서 식사하고 가는 정도가 아니라 다락에다가 방 하나를 마련해 줍니다.(10절) 부부가 한마음으로 교회와 주를 섬기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집 안에서 부인이 하나님을 진심으로 섬기면 남편도 그렇게 같이 따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선지자가 가끔씩 들르는 손님이 아니라 언제든지 쉬고 갈 수 있도록 가족처럼 대합니다. 책상도 침대도 의자도 조명도 준비했습니다. 의자는 ‘키세’라는 단어인데, 왕이 앉는 보좌를 의미합니다.(10절) 어디서 쓰던 것이 아니라 최상의 것으로 가장 좋은 것으로 예를 갖추어 놓고 쉴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오늘 섬겨야 될 자가 누구인지, 내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분이 누구인지 그리고 조용히 가서 한번 섬겨보시기를 바랍니다. 세밀하게 지속적으로 섬겨보시기를 바랍니다. 하루는 엘리사가 거처에서 쉬고 있을 때 엘리사가 그 가정을 위하여 뭔가 좋은 일을 해주고 마음이 생겼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역자들도 진정한 고마운 마음을 가질 때가 있습니다. 진심으로 축복해 주고 싶고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엘리사는 비서인 게하시를 불러서 자신의 의견을 수넵 여인에게 전합니다. “당신들은 나를 위해서 세밀한 배려를 해주었도다”라고 말합니다. 그냥 모양만 낸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섬겼습니다. “당신의 가정이 혼자 할 수 없는 일이 있다면 내가 돕겠다. 그게 왕의 도움이든지 사령관의 도움이든지 힘이 되도록 해주겠다.”고 합니다. 엘리사는 엘리야와는 달리 왕이나 높은 사람들과 교류를 하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여인은 “나는 내 백성 중에 거주하고 있습니다.”(13절) 지금으로 만족하고 특별한 대접을 받고 싶지 않다는 말입니다.
게하시가 엘리사에게 한가지 정보를 주는데 아들이 없고 남편이 늙었더라 하는 겁니다. 여인은 집에 자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체의 불만이 없습니다. 자식을 줄 것이라고 말해도 썩 반가워하지 않습니다. 여인은 아들이 없다고 해서 불행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전혀 불평 불만을 하지 않으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여인은 무엇인가를 기대도 하지 않았고, 요구도 하지 않았으니 1년후에 아이를 품이 안을 수 있었습니다.(17절) 부르는 찬양처럼 “주님이 기억하시면 족하리” 그런 마음을 가지고 섬겼다면 “하늘에서 해같이” 빛나게 하실 것입니다. 선한 것을 심었더니 주님께서는 기억하시고 하나님께서 축복하셨습니다.
냉수 한 그릇
교회는 세상에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냉수를 준비해야 한다. 냉수 한 그릇으로 천국 문을 열 수 있다. 냉수 한 그릇을 기다리며 애타는 심령들을 무시한 채, 화려한 종교적 행사만으로 만족하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한다. 목이 타는 듯한 사람에게 냉수 한 그릇은 생명이다. 날씨가 무덥다. 냉수 한 그릇을 나누는 마음으로 살아가면 세상은 조금은 시원해질 것이다.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