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빈그릇을 준비하십시오 왕하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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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그릇을 준비하십시오

열왕기하4:1-7
선지자를 따르는 제자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잘 경외하는 사람이었지만 빚을 많이 남겨두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남편을 잃은 것도 억울한데 채권자들이 와서 두 아들을 종으로 데려가겠다는 것입니다. 빚을 갚지 못하면 노동력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갚는 것은 합법적이었습니다.(출21:1. 2; 레 25:39-41) 종으로 삼으면 50년만에 돌아오는 희년까지 붙들어 둘 수 있습니다. 어머니는 자식들이 종노릇하는 것을 평생 보다가 죽을 상황합니다.  

과부는 엘리사를 찾아옵니다. 우리의 소원을 하나님은 다 아시지만 우리 입술을 열어 구하기를 원하십니다. 야고보서에 보면 “너희가 받지 못하면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라”고 말했고, “구하여도 받지 못하는 건 욕심으로 쓰려고 잘못되었기 때문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어떻게 해주기를 원하는가 소원을 물으시는 하나님아십니다. 딱한 사정을 다 들은 엘리사가 묻기를 “내가 너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집안에 있는 것이 무엇인지 말하라”고 합니다.  

선지자는 무엇을 해주겠다는 말도 없이 지금 가직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묻습니다. 과부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사펴보게 됩니다. 어떤 면에서 자신에게서 절망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기름 한 병이라는 말은 사실은 아무것도 없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그 기름 한 병은 그가 가지고 있는 희망이기도 합니다. 어떤 면으로 보는가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이 있는가 한번 둘러보시기를 바랍니다. 믿음의 눈으로 살펴 보면 이미 주신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 과부는 소유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이고 가족들이 다 흩어져야 되는 절박한 문제입니다.  

선지자는 “너는 밖에 나가서 모든 이웃에게 두루 다니면서 빌리라”고 합니다.(3절) 가족들이 그릇을 빌리러 다닐 때에 사람들이 묻기를 “오늘 무슨 큰 일을 치르느냐, 무슨 경사가 있느냐” 자초지종을 들은 동네 사람들은 과부가 어랴운 일을 겪더니 정신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릇을 빌리는 데는 순종하는 데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충분한 축복을 베풀어 주기를 원하십니다. 그릇만큼 채워주십니다. 그릇은 그 사람의 믿음의 크기입니다. 현실만 바라보면 기름 한 병인데 그것으로 끝인데 무슨 빈그릇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그렇지만 살아계신 주님을 바라보면서 믿음으로 그릇을 준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교회가 힘들 때에 이런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일어나야 합니다. 믿음의 마중물을 붓는 사람들이 줄을 이어야 차고 넘칩니다. 받지 못한 것을 받은 것처럼 바라보고 증거하고 행동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빈방에 가족들이 모입니다.  기름 한 병과 그리고 빈 그릇들 뿐입니다. 이 시간은 하나님과 1대 1로 대면하는 시간입니다. 누가 보든지 보지 않든지 하나님 앞에 순종해야 하는 시간입니다. 그때 주유소에서 기름이 쏟아져 나오는 것처럼 그릇마다 차기 시작하는데 모든 그릇을 다 채웠습니다. 빚을 갚고 생활하기에 충분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교회와 삶에 이런 이런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남은 것이 무엇인가?
놀만 빈센트 필(Norman Vincent Peale) 목사님에게 52세 된 어떤 남자가 찾아왔다. 털썩 주저앉아  “제 인생은 이제 다 끝났습니다. 모든 걸 다 잃었습니다.” 그때 목사님은 묻는다. ”집에 아내가 있는가“ 이 남자는 ” 내 아내는 참 좋은 사람이죠. 나도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도 나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럼 집에 자녀들은 있는가?“ ”예 자녀가 3명씩이나 있습니다. 얼마나 반듯하게 컸는지 참 착한 아이들입니다.“ ”친구들이 있는가?” “예 좋은 친구들이 내 곁에 몇 명은 있습니다” “건강은 어떤가?” “건강 괜찮습니다.” “자네는 하나님을 믿는가?“ ”저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렇게 대답을 다 해놓고 이 사람은 뭔가 깊이 생각했다. 그러더니 아무 소리 하지 않고 그냥 그 자리를 떠나갔다고 한다.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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